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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하남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光클리닝’시험운영

노동자복지 정책으로 마련…하남산단ᆞ주변산단 중소업체 노동자 이용

 

G.ECONOMY 신홍관 기자 | 광주광역시가 노동자 복지 정책으로 마련한 ‘하남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光클리닝’이 22일 개소를 앞두고 시험운영을 하고 있다.


기름때와 유해물질 등으로 인해 일반 세탁소에서 잘 받아주지 않는 작업복을 세탁해주는 ‘하남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光클리닝’은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마련됐다. 지난 3월 하남혁신지원센터 부지 내에 작업복 세탁소 건립과 장비 설치를 마치고 3월25일부터 4월21일까지 시험운영중이다.


그동안 대기업 공장은 자체 세탁소가 있지만, 중소 사업장 노동자들은 대부분 작업복을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기 때문에 작업복에 묻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가족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세탁소는 하남산단과 주변 산단의 중소업체 노동자들이 이용하게 되며, 이용료는 상ᆞ하의 1벌당 하복ᆞ춘추복 500원, 동복 1000원이다.


운영 기관인 광주광산자활센터는 이용 기업과 노동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업을 개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ᆞ포장 후 배송하는 방법으로 시험운영 기간 중 무료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10여개 업체가 노동자 복지 차원에서 개소 후에도 세탁요금을 기업체 부담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8일에는 전국금속노조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실사단’30여 명이 하남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방문해 세탁시설 가동 등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노동자 세탁소 전국 확산 및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족의 건강권 보호에 대해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