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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연승 '루키' 박민지, "신인이지만 매치플레이 경험이 꽤 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새내기 박민지(19)가 처음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올해 삼천리투게더오픈에서 신인 가운데 맨 먼저 우승을 신고한 박민지는 5월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윤슬아를 1홀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때 3홀 차로 앞서다 15번홀까지 2홀 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박민지는 남은 3홀을 모조리 따내 1홀 차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박민지는 "아마추어 때 매치플레이 대회를 3번이나 치러봤다. 작년 강민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치플레이의 매력과 특징이 낯설지 않다.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때는 늘 긴장한 채 18홀을 돌았지만 매치플레이 때는 샷 할 때 말고는 긴장을 좀 풀면서 했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번 10회 대회는 경기 방식을 조별리그로 바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의 조로 나뉘어 3일 동안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끼리 매치플레이를 펼쳤다. 승리한 선수에게는 승점 1점이, 무승부를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승점 0.5점이 부여된다. 3일 동안의 예선 결과 가장 승점이 높은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며 8강, 4강, 준결승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