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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롯데골프단과 2년간 공식 후원 계약

 
최혜진 롯데골프단 입단, 2년간 공식 후원 계약
김백상 기자  |  104o@daum.net
승인 2017.08.28  14:37:07

- 롯데그룹 메인스폰서 계약, 2019년까지 2년간 신인 역대급 후원조건
- 롯데 골프단 국가대표 유망주 장수연, 김효주, 이소영에 이어 최혜진 영입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슈퍼 루키 최혜진(17, 롯데)이 롯데그룹의 후원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최혜진은  8월 28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76층 대연회장에서 롯데그룹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이 8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시그니엘에서 열린 후원 조인식에서 입단 소감을 말하고 있다.

최혜진은 2년간 12억원 규모로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계약금 외에도 인센티브 등 신인 중 역대 최고 대우의 후원계약이다. 롯데그룹 측에서는 "지금껏 보여준 최혜진의 실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최혜진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많은 국제대회 우승으로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에도 올라있다.

특히 최혜진은 올해 참가한 KLPGA 대회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과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우승하며, 18년만에 아마추어 2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최혜진은 “프로로 전향한다는 것이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로서 무대에 선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우면서도 떨린다. 아마추어 시절의 마음가짐을 늘 생각하려고 한다. 당장의 우승 욕심보다는 경험을 더 쌓으면서 내년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최혜진은 8월 31일부터 나흘간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KLPGA 메이저 대회인 ‘한화금융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출전한다. 그리고 9월에 개최되는 LPGA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