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즌이 한창인 여름, 연습 위주의 겨울보다 실전에 나설 일이 잦다. 덥거나 습하고, 비를 맞는 등 체력적으로 달리는 상황에서 라운드할 일이 많아져 겨울 동안 연습했던 기본기들이 가장 많이 틀어지는 시기기도 하다. 특히 많이 틀어지는 건 어드레스인데 많은 프로들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드레스”라고 말한다. 그랬다. 최근의 난조는 그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 공이 안 맞는 거였다. WRITER 이유진 셋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말 똑바로 서 있는지 점검하는 건 스윙의 필수 요소인 체중을 정확히 싣는 작업에도 유리하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제대로 상체를 숙였다면, 체중이 발의 중간과 앞부분에 실리는 건 자동으로 된다. 체중을 앞으로 싣는다며 무릎이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방지된다. 요컨대 똑바로 잘 서는 것만으로도 셋업의 꽤 많은 기본기 오류가 해결될 수 있다. “똑바로 서있기만 잘 해도 셋업의 반은 한 것이다” 올바른 몸의 정렬 만들기 자신의 생각보다 더 구부정하다는 걸 느꼈다면, 다음은 벽을 이용해 몸의 올바른 정렬을 익혀보자. 운동1 벽에 붙어서 팔로 원 그리기 운동2 벽에 붙어서 그대로 앉기
쇼미에 나와 쇼미를 저격하다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이건 하나의 유행 또는 TV쇼. 우린 돈보다 사랑이, 트로피보다 철학이, 명품보다 동묘 앞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 쇼 미 더 머니가 세상을 망치는 중이야. 중요한 건 평화, 자유, 사랑, my life.”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힙합계 등용문 격인 ‘쇼미더머니’에 나와 쇼미더머니를 저격했다고 평가받는 노랫말이다. ‘쇼 미 더 머니가 세상을 망치는 중’이라는 가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 힙합 문화가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매김을 한 건 분명하지만, 한국 힙합씬의 뿌리를 이루던 소공연 문화가 사실상 전멸하게 됐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개인적으로 더 인상적인 건 ‘우린 돈보다 사랑이, 트로피보다 철학이’라는 부분이다. 이건 2022년 현재 어느 업계에 대입해도 울림이 있을 가사다. 사랑은 오글거리고, 철학은 위선적이라는 시대니까 말이다. 어쨌든 과거에라도 힙합이 멋졌던 건 힙합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식이 멋졌기 때문이었을 거다. 힙합씬 대표 아티스트인 래퍼 팔로알토(본명 전상현)는 한 인터뷰에서 이 가사와 관련해 “힙합 특유의 솔직함과 와일드한 멋이 사라지고 있다. (이찬혁의)이
박준석 프로는 2020년 KPGA 투어프로로 입회한 이후, 현재 오프라인과 유튜브·SNS를 통한 레슨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 ‘박준석 투어프로’는 약 5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아직은 크지 않다. 영상도 1분 내외의 짧은 레슨 콘텐츠고 개수도 많지 않다. 아직 병아리 유튜버다. 그런데 조회수는 그렇지 않다. 30만, 50만 회가 넘는 영상도 꽤 있다. 레스너로서 박준석 프로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투어프로로서의 꿈도 놓지 않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DITOR 박준영 PHOTO S&A엔터테인먼트 〈W.I.T.B.〉 박준석 프로의 ‘전투용’ 장비는?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Ts4(10.5°), 투어AD TP 7X 우드 | 타이틀리스트 Ts2(13.5°), 투어AD TP 8S 유틸리티 | 타이틀리스트 Ts2(18°) 투어AD DI 110g 드라이빙 아이언 | 타이틀리스트 U500(17°), 다이나믹골드 X100 아이언 | 타이틀리스트 4~6I까지 CB, 7I~P까지 MB 콤보 구성, 다이
올 시즌 루키 첫 우승이 나왔다. 윤이나다. 최근 루키들의 활약이 유난히 두드러지고 있다. 시즌 초 권서연이 그랬고, 이예원이 그렇다. 임팩트로 봤을 때 윤이나는 단연 압권이다. 장타가 아니라도 말이다. KLPGA 1위에 빛나는 장타력이 그의 다른 강점들을 가리고 있지만, 그는 세계로 나갈 저력을 가지고 있다. 그걸 증명한 게 바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FR 18번 홀에서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장면이었다. EDITOR 박준영 PHOTO KLPGA 솔직히 망설이던 윤이나의 스트로크를 떠올렸다 지난 7월 17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마지막 라운드. 대회 내내 선두를 뺏기지 않고 4라운드 18번 홀까지 온 윤이나는 19언더파로 베테랑 박지영과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었다. 5.8m의 버디 퍼트. 2022시즌 기준 성공 확률은 20%였다. 윤이나가 퍼트를 준비하는데 문득 전전 대회인 맥콜·모나파크 오픈 마지막 날의 마지막 퍼트가 떠올랐다.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윤이나는 마지막까지 임진희를 바싹 추격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로 2위를 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신인다운 공격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마지막 날 481m 파5 18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코브라 골프(COBRA GOLF)’가 2종의 아이언을 출시한다. LTDx와 킹 포지드 테크 원(KING Forged TEC ONE)이다. 드라이버 호응 이어갈까? LTDx 아이언 LTDx 아이언은 이미 호평을 받고 시장의 반향을 일으킨 LTDx 드라이버의 패밀리 라인이다. 2022년 골프다이제스트 핫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해 드라이버로 증명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아이언에서도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코브라 골프는 이번 아이언 개발 과정에서 골퍼들이 선호하는 아이언이 갖춰야 할 우선순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골퍼들은 아이언 구매에 있어서 샷의 일관성(30%), 타격감(24%), 관용성(17%), 비거리(14%), 볼 스피드(9%), 디자인(6%)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코브라 골프는 이를 모두 만족하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했다. LTDx 아이언은 높은 관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헤드 양쪽에 많은 무게를 배치했다. 중심을 벗어난 타격 때에도 헤드의 비틀림을 최소화해서 볼을 좀 더 똑바로 날리기 위한 기술이다. 긴 비거리와 부드러운 타격감을 위한 ‘PWR-COR’ 구조, 빠른 볼 스피드를 위한 ‘PWRSHELL’ 구조(중공 구조)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프로골퍼 최선희가 SNS 속에 일상을 공유하며, 귀엽고 상큼한 외모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해 복싱, 태권도, 수영 등을 즐겨했다"는 최선희 프로는 진학한 학교 골프부로 골프에 입문했다. 최선희 프로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CLASS A 경기력 테스트(PAT, Playing Ability Test)를 수석으로 통과했고, 유소연배 단체전 4위 경력을 갖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S&A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로골퍼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선희 프로는 계약 당시 인터뷰를 통해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골프가 야속할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 레슨 프로로도 활동 중인 최 프로는 '일관성 있는, 깔끔하고 예쁜, 방향성 좋은 스윙'을 추구하며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선희 프로와 계약을 맺은 S&A 엔터테인먼트는 프로골퍼 박희주, 정수정, 김나유, 홍주연, 김진석, 소민수 등과 인플루언서 김신도, 조혜민, 최동현, 신윤호 등이 속해 있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웨지는 스핀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프로치 샷의 스핀량에 늘 관심이 많다. 볼도 우레탄 커버 소재를 고르고, 때로는 볼의 커버를 갈아 버리는 웨지에 열광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편 “사실 스핀 컨트롤도 안 되는데…”라는 생각에 ‘현타’를 겪곤 한다. 사실 대부분 입문자에게 덜컥 보키를 권하지 않는다. 좋은 웨지인 건 자명하나 그 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것이란 기대보다는 ‘철퍼덕’할 우려가 더 큰 것도 명백하기 때문이다. 스크린골프로 골프에 입문하는 골퍼가 많은 요즘, 필드에 나가서 가장 안 되는 건 결국 숏 게임이더라는 건 금방 깨달을 수 있다. 숏 게임은 시뮬레이터와 현실의 간극이 가장 큰 지점이다. 통상 알고 있듯 높낮이가 없는 매트에서의 샷은 조금 뒷땅을 치더라도 채가 매트에 미끄러져 잘 빠져나간다. 그러나 필드에 나가보면 어디 그렇던가. 정확한 컨택이 이뤄지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 특히 초·중급자에게는 스핀 컨트롤보다 어프로치 샷을 단순하게 만드는 게 먼저다. 코브라 골프의 킹코브라 SB 블랙 웨지는 그런 골퍼들에게 좋다. 그렇다고 상급자가 쓰기에 아쉬운가 하면 그렇지 않다. 킹코브라 SB 블랙 웨지는 강력한 스핀 성능, 컨트롤 샷
혼을 담은 손으로 수놓는 ‘혼자수’ 이용주 작가가 원작과 같은 사이즈로 수놓은 세계명화 작품 이야기를 전한다. WRITER 이용주 작가 고흐의 자화상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은 탕기 영감의 초상을 그린 고흐가 힘겨웠던 1887년 파리 시절의 한 여름날에 그린 작품이다. 노란 밀짚모자를 쓰고 그가 존경한 밀레처럼 농촌과 자연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농부처럼 그렸다. 불안해 보이는 눈빛과 깊은 얼굴의 그늘은 고통받는 자신의 내면과 제대로 음식도 못 먹어 좋지 않은 건강상태를 보여준다. 고흐는 누구인가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 쥔데르크에서 태어나 1890년 프랑스 오베르에서 죽었다. 고흐는 프랑스에서 활약한 화가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16세 때부터 화상 ‘구필’의 조수로 헤이그, 런던, 파리에서 일하고 이어서 영국에서 교사로, 벨기에의 보리나주 탄광에서 전도사로서 일했다. 밀레나 들라크루아의 작품 모사를 했다. 가셰 박사나 시냐크 등 극히 일부 사람에게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는 문학사의 서간문학에서도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 1880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885년까지 주로 아버지의 근무지인 누에넨에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회적기업은 이윤추구보다 지역과 상생하며 윈-윈하는 기업을 만드는 게 주된 목적이다. 따라서 활용하기에 따라 더 다양한 기업적 가치로 기여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러한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캠프를 열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6월 27일에서 29일 까지 3일간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MG휴먼 브릿지 청년 창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캠프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연관된 휴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회적기업 (예비)창업가 및 창업 2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으로 모집이 이뤄졌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휴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기술, 교육, 문화 등 사회의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동등한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고용 안정화 아이디어와 금융 격차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에는 우대 자격을 줬다. 10개 참가팀은 2박 3일 간의 캠프를 통해 사업계
모든 골퍼의 고민거리인 ‘어깨 턴’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방법은 실제 스윙에서 나와야 할 동작을 미리 만들어보는 것이다. 공을 치기 전에 어깨를 얼마나 돌릴 수 있는지 체크 해보면 자신의 유연성과 턴의 범위를 익힐 수 있다. 그러한 과정 이후에 스윙을 만들면 무리하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스윙을 만들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어깨 턴 연습 동작을 배워보자. WRITER 조효근 프로 ① 양팔을 교차하고 그 위에 클럽을 놓는다. 클럽은 어깨가 회전하는 방향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② 팔을 최대한 몸에 붙이고 몸통 위주로 어깨를 돌려준다. 어깨나 몸통이 아닌 팔과 손으로 턴을 만들 수 있으니 팔을 최대한 몸에 붙여주자. ③ 어깨가 잘 돌아가던 이미지를 살려서 스윙으로 이어가 본다. 왼 어깨가 턱을 스치는 위치까지 돌려보고 다리와 허리는 어깨 턴을 만들면서 자연스럽 게 따라오도록 한다. 처음에는 턱 위치까지 미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