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신홍관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거주 미얀마 교민들을 만나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는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이 모두 미얀마 군부의 비민주적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출신 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의 고국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세력의 유혈진압으로 많은 미얀마 국민들이 희생당한데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주신 의견들을 잘 반영해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80년 5월 우리 광주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 국민들도 용기를 잃지 말고 희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고 “광주시는 미얀마가 하루빨리 민주주의와 평화체제로 복구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묘네자 재한미얀마인 광주대표를 비롯한 광주 거주 미얀마인 10명과 윤영대 광주전남 이주노동자 인권네
G.ECONOMY 신홍관 기자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정부 합동으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절반 줄이기’ 역점 추진을 위한 ‘호남권 교통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내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7년 대비 50%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익산국토청이 이날 발표한 ‘호남권 교통안전 강화방안’은 지난해 대비 사망자 수 30% 이상 감소를 목표로 중점관리지역 중심 교통안전정책 강화와 반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전체 인구 대비 호남권 인구 비중(10%)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약 18%, 2020년 기준)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반복교통사고 발생지점 등 중점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한다.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도심부 고속주행구간에 ITS(지능형 교통체계) 설비를 확대 구축하고, 화물차 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지역에는 화물차 불법단속도 강화한다. 또한 호남권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여 안전운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G.ECONOMY 신홍관 기자 |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실시한 2020년 연구개발지원단육성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지원단육성지원사업은 지역 내 R&D 전담지원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전국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연구개발지원단은 2012년 광주과학기술진흥원(GSTEC)이 선정되어 지난 10년 동안 지역 R&D 기반 조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과학기술 정책지원, R&D 조사·분석, R&D 기획·관리·성과, 정보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5가지 분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평가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되어 지역 R&D 전담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중앙정부에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역 핵심산업인 광주인공지능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AI 산업 기업 조사분석, 과학기술혁신연구회 운영 등 ‘지역 과학기술 정책수립 지원’과 지역미래유망 산·학·연 연계 R&D 기획, 지역수요기반의 국책과제 유치 등 ‘지역주도적 R&D 혁신생태계 구축’의
G.ECONOMY 신홍관 기자 | 전남도가 어촌에 돌아오도록 혁신적 변신을 꾀하기 위해 기초생활 인프라, 생활환경 개선, 소득기반 확충 등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올해 국비를 포함, 281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고흥 봉래권역 등 15개 지구에 권역단위 거점 개발을, 보성군 등 4개 시군에서 역량강화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권역단위 개발지구는 고흥 3(봉래, 득량도, 남양), 장흥 1(장재도), 강진 1(신전), 영광 1(낙월) 완도 4(고금, 보길, 약산, 충동), 진도 1(쉬미), 신안 4(흑산진리, 암태, 웅곡, 화도) 등 15개소다. 역량강화 지구는 보성, 장흥, 해남, 신안 등 4개 시군이 시행한다.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문화․복지 등 지역 주민의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지역 소득 증대, 지역 경관 개선, 주민 역량 강화에 집중된다. 어촌 어디서나 불편 없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리도록 어촌 생활SOC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22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대비해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어촌을 구상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방문객이 달라진 어촌을 직접 확인하고 느끼도록
G.ECONOMY 신홍관 기자 | 정의당이 광주 산정지구 부동산 투기의혹과 사전 개발 정보 유출 수사를 촉구했다. 이는 광주시가 신규공공택지 개발이 예정된 광산구 산정지구 일대의 공무원 토지거래 조회 결과 투기성 거래가 없었다고 발표한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지난 1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정지구 개발정보 유출의혹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광주시는 산정지구에 대해 시청과 광산구청에 국한된 조사만을 했고 투기성 거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며 지난주 발표를 반박했다. 이어 “최근 5년간 근무 이력이 있는 공직자 명단과 토지거래 내역을 대조하는 방식의 광주시의 셀프조사는 한계가 명확했다”며 “가족 등 차명거래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 공직자의 개발정보 누설로 인한 일반인의 투기를 막을 수 없다는 점 등이 광주시 조사의 한계”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아울러 “광주시는 공직자의 개입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고, 시민들의 의구심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최근 산정지구의 연도별 토지 거래내역 등을 통해 특정 시기에 거래가 폭증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최근 6년간 산정지구 토지
G.ECONOMY 신홍관 기자 | 통일그룹 산하 계열사들의 사업장 곳곳에서 불법으로 토지를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포커스1>보도에 따르면 충남 금산군 복수면 일화 금산공장 현장의 인근 복수면 용진리 251-18 번지가 녹지용지로 돼 있지만 깊이 30㎝ 이상 개발행위와 함께 보도블록 등이 깔려 있을뿐 아니라 건축물과 공작물 등이 들어서 있다. 1550㎡ 면적의 해당 부지는 2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목은 토지이용계획 상 녹지용지로 구분돼 있어서 보도블록 등 포장을 하는 것은 산지관리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행위로 간주된다. 이에 금산군은 지구단위계획에 맞게 행정처분을 내렸지만 원상복구 계획은 감감 무소식이다. 포커스1이 일화측과 통화에서 "군의 행정처분에 따라 복구를 계획중이다. 보도블럭만 걷어내면 된다"며 "복구외 다른 처분이 내려진 것이 없다. 복구하면 끝난다"고 해명했다. 특히 행정처분을 내린 금산군과 협의해 복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모호한 입장도 드러냈다. 이어 '대기업의 불법 행위'에 대해 지적하자 "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은 부분이다. 불법적 행위에 대해 어떻게 알지 못했다"고 답변해 불법 책임에 대
[광주=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오후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캐나다 간 환경·인권·산업 등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환경, 인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와 캐나다와의 관계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광주시는 국가 AI융복합단지 조성 등의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 생산분야 및 에너지산업·헬스케어·문화콘텐츠 분야에도 인공지능을 결합해 광주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행사로 꾸며지는 것은 물론, 캐나다 작가의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여진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캐나다에는 인권 관련 전문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년 9월 개최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캐나다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대나허 대사는 “캐나다와 한국은 산업·환경 및 인권 등 다양한 관심분야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광주 방문에서 대사로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무안=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철저한 방역으로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 차원 높은 방역으로 올 한 해 일상 회복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자치 30주년 맞아 분권에 대비한 자치역량을 키워야 하는 점을 주지시키며, '낯선 것'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도 주문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개학 다음날인 3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올 한 해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사일정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방역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 교육감은 특히 “아이들을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방역의식으로 방역체계를 수립하고 실행해야 하고, 소관 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고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새로 전입해 온 직원 한 분 한 분 환영하고,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현장에서 능력·품성을 인정받아서 발탁되신 분들로 알고 있다. 동료직원들과 따뜻한 협업을 통해 능력을 발휘하시고, 보람 있게 생활하시기 바란다”며 교직원을 독려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아울러 전날 광양 중진초, 중동중에서 아침 학생 맞이를 하고, 이어 창의예술고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 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박람회 국가적 필요성 공감…7월 최종 결정 예정 [여수=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자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21년도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섬박람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 국가적으로 공감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제출된 국제행사개최계획서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안부와 기재부의 내부 검토를 거쳐 지난달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여수시는 현안과제인 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에 전념하고, 전남도는 물론 도내 시군의 협력을 받아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출범 예정인 ‘한국 섬 진흥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 연계하고 출범 이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타당성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전국민 설문조사에 대비해 시민 여러분들의 홍보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국제행사 타당성을 확보해 반드시 승인될 수 있도록 총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탄소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전남' 75조 들여 청정산업·에너지‧생활‧산림 등 4대 분야 사업 추진 [여수=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전남도가 청정산업 등 4대 분야 10대 과제 102개 사업에 75조 규모를 들여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9200만톤을 감축, ‘탄소 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남도는 3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2050 탄소중립선언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탄소중립은 인간 등의 활동에 따른 CO2의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 배출량은 흡수해 실질적 순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개념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청정산업, 청정에너지, 청정생활, 청정산림’ 4대 분야별 탄소 감축 전략을 세워 2017년 기준 전남의 탄소배출량 9200만톤을 2030년까지 30.5%(2800만톤), 2050년까지 10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등 산업부문 탄소 감축으로 3600만톤,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으로 400만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으로 2천600만톤, 농수축산 스마트화로 200만톤, 5억 그루 이상 나무 심기 등 도민 실천운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