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해 ‘MY자산’ 고도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본허가 취득에 따라 475만명의 고객이 사용 중인 ‘MY자산’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를 활용해 더 다양한 업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분석을 정교화해 단편적인 상품 추천이 아닌 생애 전반의 자산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종합 금융상품 솔루션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은행 데이터 및 투자, 보험, 카드 등 고객의 모든 금융 경험을 디지털로 구현해 고객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 제공할 수 있도록 전 금융기관의 상품 정보를 정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AI기반의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테스트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산의 범위를 확장해 전통적인 금융자산부터 실물자산, 디지털자산까지 관리·운용할 수 있는 정보계좌 업무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본허가에 맞춰 준비한 새로운 ‘MY자산’은 오는 4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며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고객부터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까지 긍정적인 자산 변화를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
금융위가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하면서 당국의 은행에 대한 통제가 도를 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치권에서 나온 코로나 이익공유제, 이자 멈춤 등의 제안으로 은행들의 압박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제고할 수 있도록 국내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의 배당(중간배당, 자사주매입 포함)을 한시적으로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배당성향은 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배당성향을 낮추면 회사에 쌓아둬야 하는 돈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주주의 몫이 줄어들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배당금을 낮추라는, 말 그대로 권고사항일 뿐이지만 이를 무시한 채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은행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 및 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특별대출을 수차례 실시했다. 또 정부의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을 유예했고 앞으로의 추가 연장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최근 정치권에서 이자를 받지 말라는 코로나 이익공유제 주장이 나오면서 눈치가 보이자 ‘소상공
Sh수협은행 인사 < 전 보 > ▲부산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김종규 ▲심사부 팀장 신정훈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회장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8일 광주지방법원 제2형사단독에 따르면 27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불법선거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게 벌금 80만원이 선고됐다. 박 회장은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새마을금고법에는 선거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새마을금고의 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 의혹 혐의를 받아왔다.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의원 93명 등 새마을금고 회원 111명에게 1546만원어치의 명절 선물과 골프장 이용권을 제공한 혐의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2018년 11월 박 회장을 새마을금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새마을금고법(제21조 1항 1호)에 따르면 임원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회원이나 그 가족에게 금품·향응, 그 밖에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하거나 제공의 의사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박
산업은행이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 2기'를 실시한다. 산업은행은 2021년 상반기 'KDB NextONE 2기'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해 2월부터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금번 KDB NextONE 2기에는 총 223개 기업이 지원하고 약 15:1의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뉴딜 분야, 첨단제조 및 비대면 기반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IR컨설팅,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으며, 산업은행이 현재 운영중인 KDB NextRound(투자유치 지원)와 NextRise(사업협력 지원) 등 기존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작년 7월 출범한 'KDB NextONE'은 1기 스타트업 15개사를 배출했으며,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고, 특히 이 중 8개사는 총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NextONE이 출범 초기임에
KB국민은행이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편해 미국 송금 시 수수료를 2달러로 인하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소액해외송금 전용서비스인 'KB-Easy 해외송금서비스'를 개편해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USD, EUR의 경우 미화 2달러, 그 외 통화는 미화 4달러의 중계은행수수료로 저렴하게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다. 기존에는 금액에 따라 미화 18달러에서 25달러의 해외중계 수수료를 지불했으나, 해외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수수료 절감이 가능해졌다. KB-Easy 해외송금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없이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미화 5000불 이하의 금액을 연중 24시간 송금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서비스이다. 이용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인 거주자 개인 고객이며, 기존 모바일 해외송금과 달리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외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비트고·KDAC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미국의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기업인 비트고(BitGo), 커스터디 전문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과 함께 디지털자산 분야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 피트 나자리안(Pete Najarian) 비트고 CRO, 김준홍 KDAC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향후 가상자산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전반의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및 커스터디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자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은 “3사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며,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일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진출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디지털자산 리서치 기
금융위원회가 국내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의 배당을 한시적으로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기초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스트레스테스트는 8개(신한, KB, 하나, 우리, NH, BNK, DGB, JB) 및 국내 지주회사 소속이 아닌 6개 은행(SC, 씨티, 산업, 기업, 수출입, 수협)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U자형(장기회복)은 2021년 –5.8%, 2022년 4.6%, 2023년 상반기 5.9%로,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2021년 마이너스 성장 확대 후 2022년에 회복하는 것으로 가정했고, L자형(장기침체)로는 2021년 5.8%, 2022년 0.0%, 2023년 상반기 0.9%로, 2021년 마이너스 성장 확대 후 2022년에도 제로성장을 가정했다. 그 결과 모든 시나리오(U자형, L자형)에서 全 은행의 자본비율은 최소 의무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당제한 규제비율의 경우, U자형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은행이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는 L자형 시나리오에서는 상당수 은행이 못 미치는 것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와 구성도 유지하기로 했다. 27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난 후 성명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와 구성도 유지한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해 3월 제로금리를 결정한 후 7번 연속 같은 수준이다. 당시 연준은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몇달 동안 경제활동과 고용의 회복 속도가 완만해졌다”며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부정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가 집중적으로 약해졌다”고 말했다.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와 구성도 유지한다. 연준은 금리 억제와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매달 80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400억달러 상당의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고 있다. 연준은 “앞으로 경제의 경로는 백신 접종 진전을 포함해 바이러스의 진행 경로에 달려있다”며 “여기에는 백신의
콜마비앤에이치가 혈당 개선 기능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취득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국내산 여주로부터에서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tcher S525®)’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개선 기능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기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없던 원료를 수년 간의 연구를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고 식약처장으로부터 개별 인정을 받은 것을 말한다. 이번에 허가 받은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콜마비앤에이치, 농촌진흥청,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민관산 협력을 통해 6년의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한 천연 유래 식물성 원료다. 콜마비앤에이치가 독자 개발한 추출 방식으로 씨가 형성되지 않은 국내산 미숙(未熟)여주에서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로 추출해 개발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는 원료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원료를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후 혈당이 6.5%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혈당 상승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글루카곤의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도 확인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 당뇨 및 당뇨병 고위험군(공복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