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기업과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대표이사)을 접견했다. 성 회장은 지난해 4월 미국 린데 본사를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과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논의한 탄소중립경제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날 도청을 찾았다. 접견에서 김 지사와 성 회장은 △수소 상용차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바이오 및 재생 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수소혼소발전 사업 △스마트팜 가스시장 확대 등을 논의했다. 린데코리아는 이날 접견에서 이와 함께 도가 중점 추진 중인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대한 동참의 뜻을 밝혔다. 린데코리아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7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민참여숲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과 기관, 협회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1000그루 이상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과 조경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세계적인 기업인 린데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 분야 협력 물꼬를 트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낮 시간대 온도가 상승하면서 일교차가 커져 시설 수박 재배 고질병인 덩굴마름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수박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1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박 덩굴마름병은 시설 재배 시 늦봄 또는 가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대체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발생하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발병이 증가한다. 발병 시 잎에 갈색 소형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전되면서 담갈색 대형 병무늬로 커지며, 병반 위에 생식기관인 흑색 병자각이 형성된다. 줄기에는 갈색 수침상 병반이 발생하는데 진갈색 점액이 유출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지상부가 시들면서 수박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이러한 덩굴마름병균은 주로 병든 식물체 잔재에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되며, 생육에 알맞은 온습도가 되면 병자각 속 포자가 분출돼 빗물이나 관수에 의해 주위로 퍼지고 기공·상처를 통해 식물체에 침입한다. 덩굴마름병 예방을 위해서는 수확 후 병든 식물체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내외부 온도 차를 줄여 시설하우스 내부 습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고 통풍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권미경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탄소포집 전문기업인 ㈜카본코리아(회장 신동식)는 3월 13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KC글라스(주) 유리제조 공장에서 CO2 포집 모델 플랜트를 준공식을 거행했다. 준공식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대영 사무차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원장,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 서울시와 부산시 관계자,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과 로우카본 등 유관 산업계 인사, 영풍 등 실수요 기업들과 학계 및 투자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본 코리아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유리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포집설비의 성능, 포집량, 포집 효율, 에너지 소비량, 경제성 등 이산화탄소 포집에 대한 종합 정보를 KC글라스측에 제공해 이를 바탕으로 탄소포집 설비 투자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KC 코트렐(주) 박기서 CTO는 “탄소 포집 관련해 기술들이 있었지만, 산업별 개별 특징, 주변 여건, 환경 유해성, 규모 등을 감안할 때에 일부 석유화학 분야를 제외하고 기술력과 경제성이 모두 검증된 사례가 제한적이라서 관련 사업의 산업적 확장 측면에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어 모델 플랜트는 유리공장에 직접 테스트를 하며 점검해 보는 사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 도비 99억원 총 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 신축 및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greensumer)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3일 충남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도·시군 교통안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교통정책과장 주재로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도내 15개 시군 교통안전 사업 관련 담당 팀장과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노인보호구역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을 주제로 논의를 나눴으며, 주차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각 기관의 교통안전 관련 올해 계획을 공유하고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나누며 소통했다. 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에 101억 원, 주차 환경 개선 사업에 204억 원의 도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강철구 도 교통정책과장은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3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교통문화지수도 11단계 상승해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전 시군이 함께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도·시군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고 도내 교통안전을 개선·보완해 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이 오는 28일까지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예술로)”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모집한다. 예술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기관과 예술인들의 매칭으로 팀을 이루어 기업의 이슈를 예술인의 시각에서 다채롭게 해결하며 예술인의 가치와 예술직무영역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비 1억6천만 원을 확보해 총4개 기업·기관과 참여예술인 21명(리더예술인 4, 참여예술인 17)을 선정하며, 참여기업·기관은 예술인 선정 후 과업내용에 따라 매칭을 통해 팀 단위로 6개월간 예술협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은 기업·기관의 조직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협업 활동을 진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기관은 조직문화·복리후생, 홍보·브랜딩, 프로그램·콘텐츠개발, 공간개선·공간활성화, 사회공헌·지역사회 개발(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기타 창의적인 활동과 성과유형 사례를 토대로 창의적 예술방식을 통해 조직이슈를 해결하거나 이전과는 다른 형식의 행사, 공연, 워크숍 등을 기획해 진행할 기회를 가진다. 사업 참여대상은 충남도내에 기반을 둔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가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충청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6-7)에서 제19차 정기대관으로 오경택 작가 개인전을 3월 13일(수)부터 24일(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오경택 작가 자신만의 기법으로 물감을 덮고 긁는 과정을 반복한 과정과 두터운 질감에서 느껴지는 작가만의 투박한 색채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작가는 CN 갤러리의 1층과 2층을 활용하여 같은 공간에서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기획을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 1층은 <꽃을 통한 생명력 표현>을 주제로 꽃을 소재로 질그릇 같은 투박한 향수를 전달하고 ▲2층은 <우리들 이야기> 라는 주제로 인간의 구조화된 건축물들을 통해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정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오경택 작가의 개인전은 충청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 정기대관 제19회차 전시로 무료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세부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및 C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의 ‘1회용품 퇴출’ 선언한 이후, 도 산하 공공기관, 도교육청과 도경찰청, 도내 대기업 14곳이 잇따라 동참하겠다고 나선데 이어, 이번엔 도내 중소기업이 응원의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권혁영 충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보창레미콘 대표)을 비롯한 도내 30개 중소기업 대표 등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착과 각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자원 절약,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근풍실업, 대명철강, 대한전기통신, 바이켐, 보창레미콘, 서해산업, 성동식품, 성원건설, 소금이오는소리, 송암산업, 송우산업, 스마트정보기술, 신성산자, 썬그린, 아미텍, 아스폴리머, 아진환경, 에이티이엔지, 윤스, 이데크, 정양 SG, 정원엔지니어링, 천산건설, 천일TLS, 탑스, 코리아신예, 태경식품, 태안농산, 하이센스, 한울이엔텍 등 30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업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충남아산FC 유니폼 색깔 논란과 관련해 “도지사를 끌어들여 확대 재생산하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열고 “지난 토요일 개막식에 명예구단주로 참석했다”라며 “빨간색 유니폼을 두고, 한 두 사람이 정치에 이용하고 비판하는 것을 보도하는 것에 대해 불쾌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명예구단주로서 시축과 격려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개막식에 참석했고 구단 측에서 주는 것을 입었을 뿐, (사전에) 유니폼 색깔이 빨간색인지 파란색인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빨간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참석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런 꼼수 정치는 안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리고 빨간색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국민의힘에 대한 인식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라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아산FC의 유니폼이 지금까지는 파란색을 썼다”라며 “그건 민주당 색깔인데 그 문제는 왜 말하지 않았냐”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아산시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업기술원 도지사 특강’을 개최해 도정 철학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흠 지사와 도 농업기술원 직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특강, 현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도지사와 도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직접 만나 스마트팜 조성 등 민선 8기 농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새로운 농업혁명을 함께 주도하자는 의미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60, 70년대 최고의 국정과제는 보릿고개 극복과 쌀의 자급으로 여러분의 선배들은 1971년 ‘기적의 볍씨’ 통일벼를 개발해 쌀 생산에 변혁을 일으키고 녹색혁명을 완수했으며, 80년대에는 비닐하우스 농업인 백색혁명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의 선진화를 주도했다”라면서 “과거 선배들이 식량산업의 주역이었다면 이제 여러분은 미래 성장산업 농업, 스마트팜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농업혁명을 이끌어 갈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 비해 농업인구가 12배나 적지만, 한국과 경지면적이 비슷한 농업강국 네덜란드를 예로 들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격차는 기술력, 국민성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