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가 만 10년 만에 KLPGA 정규투어 우승을 했다. 2006년 LPGA 코롱-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끝으로 그동안 우승이 없던 홍진주는 세번의 연장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4개월 된 아들이 함께 지켜보구 있다가 우승이 확정되자 달려나와 엄마 홍진주에게 안겼다. 홍진주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6일 경기 용인 88골프장에서 벌어진 KLPGA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에서 세번의 연장승부 끝에 우승했다.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친 허윤경, 장수연 등과 함께 연장 승부를 펼쳤다. 최종일 공동 선두로 시작한 홍진주는 15번 홀까지 타수를 잃어 우승과 멀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16번 17번 두홀 연속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에 진입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조에 한조 앞서 플레이를 마친 장수연이 6언더파 공동 선두로 홀아웃을 하고 마지막 조 결과에 따라 연장 승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챔피언조 허윤경, 홍진주가 모두 파로 끝마쳐 세 선수는 18번 파5 홀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는 모두 파로 마친 선수들. 두번째 연장에선 홀컵의 위치가 바뀌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두번째 연장에서도 세 선수 모두 파세이브
9번홀 티박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화보같은 포즈를 취하고있는 허윤경 9번홀 티샷 중인 허윤경 9번홀 버디퍼트를 앞두고 신중히 라이를 살피고 있는 허윤경
박결(NH투자증권,20) 10번홀 티샷을 하고있다. 10번홀 그린에서 동료 선수의 퍼팅을 기다리고 있다. 퍼팅을 마친 후 다음 홀로 이동 중인 박결 1번홀 부터 풀발한 박결은 첫홀 부터 버디를 성공 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많은 선수들이 샷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3번홀과 6번홀 버디를 추가 했으나 7번홀 보기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도 버디로 출발하며 후반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16번홀 더블 보기가 아쉬웠다. 이어진 17번 18번 홀도 연속 보기로 무너지며 최종 1오버파 공동 27 순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마지막홀인 9번홀 세컨샷을 핀과 길게 남겼다. 하지만 멋진 퍼팅으로 버디를 성공시켜 2타차 선두를 이루며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전반 4개홀 연속 파를 잡다가 5번홀 처음 보기를 기록, 하지만 7번홀에서 첫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어서 9번홀 버디를 추가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조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엄마골퍼 홍진주(대방건설,34)는 전반에서만 2타를 잃고 현재 공동 5위에 있다. 김지현은 파3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 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 시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홍진주와 함께 전반을 마친 현재 공동 5위에 있다.
박성현은 용인 88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상금왕과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3관왕을 굳힌 박성현은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엄마골퍼 홍진주(33)와 얼마 전 결혼한 새신부 허윤경이 박성현에 2타 앞선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장수연과 김지현, 김보경이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한다. 김민선과 김예진까지 상위 9명의 선수가 3타 이내에 포진해 있다. 박성현은 2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 오비로 두 타를 잃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에 나선 홍진주와 허윤경(상금 랭킹 58위)은 이 대회를 포함해 2개 대회를 남기고 내년 시드가 걸린 상금랭킹 60위 이내 잔류가 다급한 처지지만 이틀 내리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우승 기회까지 잡았다. 상금랭킹 53위 홍진주는 5번홀(파4) 샷 이글의 행운까지 곁들여 2타를 줄여 12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세 살배기 아들을 키우는 '엄마 골퍼' 홍진주는 "같은 엄마 선수 안시현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걸 보고 용기를 얻었다." 면서 "늘 우승에 욕심이 없다고 말
델피노란 스페인어로 ‘소나무’를 뜻한다. 주변에 펼쳐진 소나무 숲의 특징을 살린 ‘델피노CC’ 는 세월의 강건함이 살아있는 울산바위와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휴식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마음의 힐링코스다. 취재 김백상 기자 사진 조도현 기자 서울 경기에 수 많은 골프장이 존재 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방 마다 특색 있고 전통 있는 골프장 또한 많이 있다. 그중 강원지역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특색 있는 골프코스 하나를 이 자리에 소개하고자 한다. 그곳은 바로 대명레저산업에서 운영하고있는 델피노 컨트리 클럽이다. 델피노CC는 설악 대명콘도 시절 9홀 퍼블릭코스를 2012년 9홀 추가 증축하며 이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탄생한 새로운 골프장이다. 다소 생소한 골프장명에 궁금증을 갖고 속초로 향했다.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길은 막힘없이 이어지며 2시간 남짓 시간이 흘러 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 바로 대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델피노 골프앤리조트가 눈앞으로 펼쳐졌다. 취재를 가기 전 들뜬 마음으로 지인과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결과 설악과 동해로 이어지는 골프장의 기가 막힌 전경들과 그에 못지않은 직원들의
안병훈과 왕정훈이 유럽의 ‘별들의 전쟁’에 출격한다. 둘은 3일부터 나흘간 터키 레그넘 카리아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터키항공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78명의 유러피언투어 톱랭커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로 총상금 7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터키항공 오픈을 시작으로 유럽의 플레이오프 네드뱅크 챌린지(72명), DP월드투어 챔피언십(60명)이 차례로 열려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안병훈과 왕정훈은 '훈 브라더스'로 불린다. 둘은 지난 8월 나란히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다. 또 대회가 끝난 뒤 축구 게임을 하고 놀이공원을 함께 갈 정도로 친하다. 안병훈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부문에서 3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왕정훈은 37위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던 안병훈이 가장 눈길을 끈다. 2015년 유럽 무대를 주무대로 삼았던 안병훈은 레이스 투 두바이 7위에 올랐다. 올해는 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보니 순위가 떨어져 있지만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호쾌한 샷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예 왕정훈은 리우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라이징 스타다. 그는 모리셔스 오픈과 트로피 하산 2세
골프 IoT 전문기업인 ㈜유라이크(대표 윤정상)가 2014년 골프 GPS거리측정기, 2015년 스윙분석기 출시에 이어 올해 세계 최저가 홈용 골프스크린인 ‘티틀엑스(X)’를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3일 최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틀엑스는 겨우 7g밖에 안 되는 작은 기기를 연습채에 부착하여 집이나 회사 등 작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골프게임을 가상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단 69달러(약 78,000원/킥스타터 가격)로 일반 스크린골프장을 3~4회만 가지 않으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다. 티틀엑스는 또한 최상의 품질을 제공한다. 티틀엑스에서 제공하는 3D골프장 콘텐츠는 미국 Trugolf의 것으로 e6 Cloud라고 하는 서비스를 유라이크가 국내에서 독점으로 공급한다. Trugolf는 20년 넘게 골프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온 미국의 유수 업체다. 이번 킥스타터 캠페인 역시 공동으로 진행한다. 티틀엑스는 이용 방법도 크게 까다롭지 않다. PC에 e6 Cloud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티틀 앱을 설치한 후 TV와 연결만 하면 거실 대형TV로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한 마디로 온 가족 홈골프 스크린
‘덤보’ 전인지가 2주 만에 필드로 돌아온다. 전인지는 4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타이헤이요 미노리 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기권한 뒤 2주 만이다. 기권 후 곧바로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던 전인지는 요추 염좌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3일 간 치료를 받은 전인지는 지난 24일 퇴원해 연습과 통원 치료를 병행했다. 전인지는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지만 예정대로 토토재팬 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31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 측은 “쉬면서 연습을 해왔지만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 대회 기간 동안 조심스럽게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인지의 스윙코치인 박원 아카데미원장도 이번 주말에 일본으로 건너가 전체적인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인지는 올 시즌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토토재팬 클래식 출전 후 곧장 미국으로 건너가 17일부터 시작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소화할 계획이다. 정상적인 기량 발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까지 잡고 싶습니다.”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프로골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창우(23.CJ오쇼핑)는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창우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팀 승선에 실패하자 이수민(23.CJ오쇼핑)과 함께 곧바로 프로로 전향했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참가한 11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TOP10에도 5번 이름을 올리는 등 TOP10 피니시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다. 모든 스포츠에서는 ‘2년차 징크스’ 라는 말이 떠돌기도 하지만 올해 KPGA 코리안투어 2년 차를 맞이한 이창우에게 ‘2년 차 징크스’ 의 존재는 없어 보였다.[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3R. 이창우 1라운드 드라이버 티샷 그는 2016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에서 준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