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서부발전에서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직원으로 일하던 故 김용균씨는 지난 2018년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했다. 이런 중대재해 사망사고에도 한국서부발전은 제재 여부 판단하는 특수계약심의위원회도 열지 않고 해당 하청업체와 3년이 넘도록 용역계약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연료 환경설비 운전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하청업체는 ‘한국발전기술’이다. 이 회사는 2018년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故 김용균씨가 근무하던 회사이다. 또한 서부발전은 사망사고 이후에도 부정당 업자를 제재할 수 있는 특수계약심의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았다. 용역 계약의 지속이유를 “사고 이후 정부 주관 특별조사위원회 및 당정협의체에서 수립된 발전 산업 안전강화 방안에 따라 운전용역 부분을 한전산업으로 통합하고, 공공기관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원론적리고 뻔한 답변만 되풀이했다. 지난 2019년 4월 국무총리 산하에 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금융분쟁 접수 증가세에 비해 처리 기간이 지나치게 오래 소요되면서 제도의 신뢰성을 저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년 상반기 기준 업권별 민원 접수 상위 5개사를 보면 신용카드사는 현대·신한·롯데·국민·하나 순이었다. 이는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금융분쟁 접수·처리건수 및 업권별 평균 분쟁처리 기간'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병원 의원은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찾는 이유는 소송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 아닌가”라며 “그러나 분쟁 처리에 시일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것은 국민의 피로도를 높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의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국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금융분쟁의 처리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라며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분쟁을 처리할 경우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1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2021년 3월 취임한 김덕환 대표이사가 취임 1년 반 만에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장기결근했다. 실제로 40여일간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고,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에스알(SR, 대표 이종국)이 코로나19로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속철도 내부 공기질 측정을 탑승객이 적은 새벽·심야 시간대를 골라 측정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토위)이 19일 SR, 한국철도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것이다. SR은 2020~2021년 실시한 공기질 측정을 새벽 5~7시, 심야 20~24시의 시간대에 편성된 열차를 주로 측정했다. 또 평균 148.1명이 탑승한 시간대인 2020년 총14회 중 7회, 2021년 총8회 중 2회(05:30~08:03, 22:00~00:26)만 토·일요일에 측정했다. 이는 당일 전체 평균 탑승객 수인 403.2명의 1/3수준에 불과했다. 혼잡시간대를 피한 SR이 꼼수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2년 평균 초미세먼지는 7.3㎍/㎥으로 낮게 나왔다. 이산화탄소도 평균 818.1ppm으로 권고기준보다 월등히 낮았다. SR은 도시철도가 주중 7:30~9:30까지, 18:00~20:00까지 출퇴근 시간을 혼잡시간대로 규정되고 있지만 , 철도는 토·일요일, 설날·추석날 등 명절과 공휴일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국내 정유4사(SK에너지·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가 2022년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반면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 감면으로 3740억여원의 전기료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유4사는 고유가 시기에 발생한 국민고통분담에 대해서 사회적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 탄력세율을 최대한도까지 인하하였음에도 해당 인하분이 최종소비자가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이 체감하는 고물가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과 정유4사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으로 한전 영업적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지난 9월 1일 한국전력공사(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는 2021년 913억여원, 2022년 상반기에 2823억여원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전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는 2021년에 kWh당 SK에너지 93.99원으로 가장 낮은 단가에 산업용 전력을 사용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 95.18원, GS칼텍스 96.83원, 에쓰오일 93.59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지난 9년간 국세청이 적발한 차명계좌는 20만 건, 추징세액만 약 3.5조 원에 달했다. 이는 매일 61개 차명계좌를 적발해 10억씩 추징하는 꼴이다. 이는 유동수 의원(더불어미주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천 계양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실제 차명계좌 처리실적을 보면 2013년 1만630건이던 신고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3만 7229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후 2018년 2만8920건, 2019년 2만6248건, 2020년 1만 2568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더니 2021년 1만 743건으로 9년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차명계좌신고자는 국세기본법에 따라 2013년부터 국가가 포상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차명계좌 신고는 추징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어야 포상금이 지급되며, 건당 100만원에 불과하다. 차명계좌신고 포상금은 법 시행 직후인 2013년 217건에 1억 900만원으로 시작해 2015년 최초 포상금 지급건수가 1000건을 넘긴 1018건 6억 95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2018년에는 2000건을 넘긴 2056건 20억 5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사상 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은 주요 그룹사들이 금융지원 및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서이다. 태풍 힌남노 피해 발생 직후부터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제작한 긴급구호세트를 지원중이다. 피해가 큰 경북 포항에 ‘우리금융 구호급식차량’을 급파해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 구호급식차량은 1회당 45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그룹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우리투게더 봉사단’이 현장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우리금융룹은 중부지역 집중호우 때에도 수재민들을 위해 법정구호단체인 (사)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억원을 기부했다. 긴급구호세트와 ‘우리금융 구호급식차량’을 현장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8월 9일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안’을 발표하고 집중호우피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태풍 힌남노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및 개인도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안’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지난 9월 6일 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로 영아가 사망하는 일 등의 재발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는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환자안전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힌데 다른 것이다. 개정안에는 기존의 환자안전 전담인력의 업무 규정을 명확하게 하고, 전담인력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직접 확인 장치 마련과, 병원 내 환자안전 교육체계를 마련 하는 등 의료사고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제주대병원에서 의료사고 인해 사망한 13개월 영아의 경우에도 전담인력의 역할 부재로 신속하게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못했다. 현행법에 따라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는 2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두게 되어 있다. 전담인력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사고 발생시 환자와 정부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대처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의료현장에서는 전담인력들이 여러 업무를 함께 맡고 있거나, 전담인력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두기만 했을 뿐 거의 제대
지이코노미 주안 기자 | 지난 5년간 발생한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가 15배 급증했다. 이는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지난 5년간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매년 증가햇다. 이는 지난 5년 사이 약 15배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 29건(2017년)→445건(2021년) 15.3배↑, ▲부산 8건(2017년)→46건(2021년) 5.7배↑, ▲대구 9건(2017년)→104건(2021년), 11.5배↑, ▲인천 4건(2017년)→60건(2021년) 15배↑, ▲광주 3건(2017년)→100건(2021년) 33.3배↑, ▲대전 8건(2017년)→45건(2021년) 5.6배↑, ▲울산 0건(2017년)→21건(2021년) 21배↑, ▲세종 0건(2017년)→ 11건(2021년) 11배↑로 증가했다. 또, ▲경기 27건(2017년)→536건(2021년) 19.8배↑, ▲강원 5건(2017년)→26건(2021년) 5.2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H가 1급 발암물질 석면의 제거 작업없이 노후 임대아파트 해체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토교통위원회)이 지난 8일 LH로부터 제출받은 ‘노후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노후공공임대주택 등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철거·해체 시 고용노동부로부터 등록된 석면업자로부터 석면 조사를 실시하고 석면이 제거된 후 철거 공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LH는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석면 제거를 하지 않고 아파트 철거를 진행한 사례가 발생했고 석면이 다수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LH가 시행하는 노후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이다.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철거 등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이 목적이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8단지는 모두 석면 조사 없이 공사가 진행됐고 이 중 5단지 7505세대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2021년에도 사업이 진행된 106단지 中 36%인 39단지가 석면 조사없이 공사가 진행됐다. 이 중 1만 9226세대 규모의 15단지는 석면업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공공기관‧민간사업자를 막론하고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샤넬, 야놀자, 쏘스뮤직 등 기업과 수원시청 등 공공기관도 포함돼 있었다. 민간사업자‧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의 과징금 합계는 약 17억원, 과태료는 약 3억원이았다. 공공기관의 과태료 합계는 7620만원에 달한다. 이는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 정무위원회 소속)이 지난 8월 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2019년~2022년 6월까지 최근 3년간 공공기관별 개인정보 유출 신고 기관수는 54건, 총 신고 건수는 약 38만건이었다. 민간사업자·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의 신고 기관수는 509건, 총 신고 건수는 3828만건으로 매년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이 드러났다. 허위‧중복신고 포함 가능성도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 내용에는 성명, 연락처, 주소, 이메일, 직업, 성별, 주민등록번호, 출신학교, 아이디, 비밀번호 등 민감한 항목들이 포함됐다. 문제는 현재 개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지, 회수 현황 취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음에도 사후관리는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구청에서 아이키와 추석맞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품전달식을 지난 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키’는 댄스크루 훅의 리더이자 댄서와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은평구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번 기부는 팬들과 아이키가 9월 7일 생일을 맞아 247마스크와 마스크 2만장을 은평구에 전달했다. 후원품은 은평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은평구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품을 전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지난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8일(목) 밝혔다.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GV60가 유로 NCAP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함으로써 제네시스는 G70, G70 슈팅 브레이크, G80, GV70, GV80 등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전 모델이 별 다섯 등급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GV60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로 NCAP측은 GV60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또 측면 충돌 테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차·기아가 안전벨트 폭발 혐의로 미국의 자동차안전 규제당국(NHTSA,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NHTSA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배치될 때 폭발해 금속 파편이 자동차 안에서 날아 다니며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현대차(NASDAQ:HYMTF)와 기아(OTCMKTS:KIMTF) 모델을 조사하고 있다고 Motor Safety는 지난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NHTSA 조사가 리콜로 이어질 경우, 아래에 열거된 차량을 포함해 약 27만 5000대의 차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충돌 시 승객의 몸통 주위의 안전벨트를 조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들은 차량에서 분리되지 않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프리텐셔너가 폭발하면 금속파편을 차량 안 등으로 보내 탑승자를 때리고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미국의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는 배치 중 안전 벨트 프리텐셔너 파열 또는 폭발에 대한 세 가지 불만 사항에 따라 2022년 8월 8일에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가정용, 자영업자용인 민수용에서만 가스공사 미수금의 대부분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도시가스용 원료비 미수금 추이’에 따른 것이다. 2022년 올해 6월 기준 총 미수금은 5조 4011억원이다. 이 중 약 95%에 달하는 5조 1087억원이 민수용이었다. 이는 2021년 1분기 민수용 미수금 2788억원 대비 약 18배, 12월 기준 민수용 미수금 1조 7656억원 대비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같은 시기인 2021년 12월 대비 22년 6월의 상업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4410억 원에서 2966억원으로 줄었다. 도시가스 발전용 미수금은 319억원에서 오히려 42억원을 더 거둬들였다. 즉 일반국민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민수용에서만 미수금이 증가한 것이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가스요금 인상이다. 과거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6조원에 육박하는 미수금을 4년여 후인 2017년이 되어서야 모두 회수했던 사실과 비교했을 때, 당장 원료비 인하가 가시화되지 않는 현재는 대규모 미수금 해결을 위해서는 가스요금 인상이 가장 빠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SK 행복얼라이언스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패키지 포장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1위 직판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 친환경 Specialty Gas & Chemical 기술 회사 ‘SK스페셜티’, SK그룹 계열의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 임직원들과 손을 잡은 것이다. ‘기초 생필품 패키지 포장 자원봉사’는 대다수 결식우려아동들이 식사와 다양한 부분에서 결핍을 겪고 있음에 공감하는 멤버사들의 물품 지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영양제, 위생용품, 학용품, 화장품 등이 다채롭게 포함되어 아이들의 일상을 보장한다. 지원 물품은 ▲’비타민엔젤스’의 비타민 ▲’업드림코리아’의 손소독제 2종 및 생리대 ▲’양지사’의 수첩 및 노트 ▲’닥터노아’의 칫솔 ▲’SK임업’의 화장품 등이다. 또한 비타민 복용, 생리대 착용 방법이 기재된 안내지도 포함돼 아동 혼자서도 패키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 자원봉사는 각 기업별 하루씩 총 3일간 진행됐다. 노랑풍선과 SK스페셜티는 자원봉사와 더불어 각각 연령별 치약과 손톱깎이 세트도 추가로 기부했다. 자원봉사를 통해 포장된 물품은 총 6개 지역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투자증권(071080, 대표 정일문)이 전산장애가 일어나자 투자자들에게 겉으로 책임·보상을 운운했지만, 실제론 투자자들이 한국투자증권의 보상기준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기가 난감해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8월 8일 수도권의 폭우로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MTS)이 당일 오후 4시쯤부터 9일 오전 7시 30분쯤까지 무려 15시간가량 접속이 끊기는 사태 즉 전산시스템 먹통이 됐다. 그러자 정일문 사장은 8월 9일 대투자고객 사과문을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해 주시면, 성실히 그리고 신속하게 조치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공지에는 시스템 장애로 8일 매도를 못한 투자자는 9일 동시호가 또는 접속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에 매도해 손실이 확정된 건에 대해, 12일까지 피해를 접수받아 보상할 방침이다고 알려졌다. 실제 피해사실 투자 고객은 겨우 4일 만에 손실여부를 직접 증명해야 했다. 해외 체류 중인 투자자는 몰랐을 가능성도 있었다. 전산먹통 당시 투자고객들은 주가가 하락할 때 손실을 봐도 손절매를 할 수 없었고, 추가매수도 불가능했다. 주가가 상승할 때 매도를 못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체험·꿈찾기’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2300만원을 지난 5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창립 123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우리 함께 호보당당(虎步堂堂)'을 실시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달성한 목표걸음을 1억2300만원의 기부금으로 전환해 임직원 투표로 선정한 이번 아동교육사업에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전문 기관과 협업해 수도권 소재 교육복지 우선지원학교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사’,‘자아탐색’,‘체험형 진로탐색’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형 진로탐색’과정은 스포츠, 문화·예술, 교육·의료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총 8개 직업군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활동 및 실무자 멘토링을 제공한다. 참가 아동들이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덕 은행장은 “이번 진로체험 교육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SDI(006400, 대표 최윤호)의 배터리 탑재된 인천시 동구 현대제철 공장내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불이 났다. 6일 오전 6시 33분쯤 발생한 화재는 불이 난 지 24시간 57분 만인 7일 오전 7시 30분쯤 꺼졌다. 이 화재로 2층 철골구조 건물 즉 저장장치가 있는 1개 동 1970㎡가 불에 타 없어졌다. 불이 난 현대제철 에너지 저장장치는 103MW(메가와트)급이다. 리듐이온 배터리를 야간에 전기를 충전해 낮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삼성SDI 탑재 배터리 화재는 이번 만이 아니다. 2020년 5월 27일 전남 해남 태양광발전소 ESS 화재가 났다. 당시 삼성SDI는 “배터리 결함이 아니다”고 입장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2022년 5월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사단은 “배터리 내부 이상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삼성SDI는 "수 개월간 진행된 실증 실험에서 화재로 재연되지 않아 명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았다"고,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발표를 부인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발표에 앞서 2022년 5월 1일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북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의 태양광 발전설비 ESS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다소비 배달음식인 김밥 등 분식류를 취급하는 음식점 총 2582곳을 8월 8일부터 1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집중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곳(0.9%)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에 점검한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분식 취급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였다. 식약처는 작년부터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 배달음식점에 이어 3분기에는 하절기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6곳) ▲영업시설 무단멸실(3곳)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보관(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위생모 미착용(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 297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2022년 2분기 자산규모 상위 10개 증권사 중 금융소비자 민원처리 부실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은 민원건수를 조사결과이다. 상위 10개사에서 발생한 민원 250건 중 55건(22%)이 신한금융투자에서 발생했다. 뒤를 이어 하나증권(35건), NH투자증권(33건), 대신증권(33건) 등 순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절대적 대외민원건수가 가장 높았다. 설상가상으로 이용자 수 대비 대외민원도 메리츠증권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발생한 민원 중 펀드, ELS, DLS 등 금융상품 판매 관련 민원이 2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주식 등의 매매 관련 민원은 2건, 주식거래 프로그램과 홈페이지 오류 등 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2건이었다. 상품 유형별로 펀드 관련 민원이 1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펀드 관련 민원이 1분기에 1건 발생한 것에 비해 1400%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금융투자는 타 기관에서 접수한 민원 중 증권사로 이관·사실조회를 요청한 대외민원도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자체민원이 3건에 비해 무려 17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대외민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리더그룹인 InnoThink가 경영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협의회’에서 이들이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발표하고 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 임직원 소통 활성화를 위해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대화 기술’을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임원진과 InnoThink가 함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영협의회 참석은 InnoThink 워크숍의 일환으로 MZ세대가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InnoThink는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젊은 혁신리더 그룹(과장 이하 50명)이다. 특히, 이들은 기존 경영협의회의 발표방식과 달리 토론식 보고방식을 활용해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발표하여 경영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영협의회에 참석한 InnoThink의 한 직원은 “은행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앞으로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임원들과 한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이번 InnoThink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경북 영주 및 경기 양주 고읍에 공동점포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 점포 축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신한·KB국민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 접근성을 유지하고 금융 취약 계층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초부터 은행간 대상 지역 선정 및 운영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공동점포를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영주와 양주 고읍 지역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자 지점을100m 이내에서 운영한 지역이다. 고객과 직원 및 채널 운영의 연속성을 고려해 기존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정했다. 신한·KB국민 공동점포는 출장소 형태로 신한 영주지점에 KB영주지점이 이전하고, KB양주고읍지점에 신한 고읍지점이 이전했다. 하나의 지점에서 고객대기공간을 공유하고 각 은행의 창구를 별도 운영해 신한·KB국민은행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동점포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대면 채널 상담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게 ▲여수신 ▲외환 ▲전자금융 ▲부수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6일 대한적십자사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 다목적복지관 대피소에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개소한 대피소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 170여 명이 머무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재난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 활동을 협력하기 위한 ESG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신속한 재난구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차(002380, 사장 장재훈)·기아(000270, 사장 송호성·최준영)가 연식변경을 이유로 신차 가격을 올려 계약자 일부가 연식변경에 따른 추가금 부담으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자동차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 평균은 최근 5년간 최고치인 103.8017를 기록했다. 몇 개의 옵션을 추가하고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며 연식변경도 차량 가격을 많게는 수백만원씩 올리는 상황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현대차·기아는 ESG 경영을 내세우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트림별 사양(선택 품목)을 고르는 선택을 제한해,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지게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앞서 완전·부분변경 모델은 가격을 인상하고, 연식변경 모델은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해온 것과 반대되는 행보라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꼬집었다. 카플레이션(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판매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 국내 완성차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현대차·기아도 차량 가격 인상에 합류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현대·기아 내수 승용차 평균 판매가는 4200만 1000원이다. 2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는 중소협력사에 거래 대금 5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서이다. 이번 거래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오토에버는 우수한 중소기업·소공상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 전용 포인트를 86개 협력사에 제공한다. 동반성장몰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올 설 명절에도 현대오토에버는 약 40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진행했다. 이밖에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위한 금융, 채용, 교육, 컨설팅, 복리후생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자동차가 가솔린 직분사엔진(GDI) 결함으로 캐나다에서 집단 소송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매체가 보도했다고 글로벌비즈니스 등이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소송에 해당하는 차량은 세타II 2.4리터와 터보차저 2.0리터, 누우 2.0리터, 감마II 1.6리터와 터보차저 1.6리터, 람다II 3.0리터, 3.3리터, 3.8리터, 터보차저 3.3리터 GDI이 엔진을 장착한 거의 전모델이라는 것이다. 다만 세타 II 2.4리터 엔진과 터보차저 2.0리터 GDI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원고들은 소송을 제기하면서 현대 가솔린 직분사엔진(GDI) 결함으로 금속 파편이 엔진을 통해 이동해 엔진고장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현대차가 엔진 블록, 피스톤, 커넥팅 로드 베어링 및 기타 구성 요소에 결함과, 직분사엔진 결함으로 엔진 오일 소모, 엔진 오일 흐름 제한, 갑작스러운 엔진 정지, 엔진 고장, 화재 등의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보다 높은 연료 압축비를 사용해 출력을 높이고, 실린더 내 연소를 증가하려고 '디스싱' 피스톤을 사용함으로써 내구성에 문제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우리동네 1.5℃낮추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미래세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것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우리동네 1.5℃낮추기 공모전’은 미래세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실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제도 개선, 사회적 제안, 홍보 캠페인 등의 방법을 자유영상 또는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접수받는다. 공모자격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이다.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 누구나 개인 또는 팀(5명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품은 본인 SNS에 필수태그(#기후위기극복 #우리동네온도낮추기)와 업로드하고, 게시물의 웹페이지 주소(URL)와 기본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Business Ambition for 1.5℃’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구의 평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행복얼라이언스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에 도시락을 기부하는 울산 북구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 북구 내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약 40명이다. 지원 기간은 총 1년으로, 양질의 밑반찬으로 구성된 행복도시락 지원과 꾸준히 결식우려아동들을 살피며 아동들의 영양 상태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서 울산 북구청은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저소득 조손 가정 등의 이유로 결식우려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을 맡았다. 이들을 위해 SK에코플랜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시락 제조를 위한 사업비 및 기부물품 비용을 기탁했다.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밑반찬 제조 및 배송에 더해 해당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식단 관리와 모니터링 등도 맡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프로젝트 지원이 종료된 후에는 울산 북구청이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에 편입해 지속적인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8월 30일 결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울산광역시 박천동 북구청장, SK에코플랜트 이성녀 ESG추진 담당,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강종 이사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생활가전 담당 타냐 웰러(Tanya Weller)는 “지난 2~3년 사이 디지털 기술 덕분에 집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됐다”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집안의 가전 제품과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올해 새로 개편해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EHS)를 유럽시장에 이달 도입한다. 이 신제품의 경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로 작동시키면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70%와 20%(실사용 기준)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는 올 연말까지 AI 절약 모드 활용과 온도 조절을 통해 최대 30%로 절감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가전 제품의 에너지 최고 효율 등급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기아가 교육부와 미래 세대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선다. 초·중학생 대상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청소년 자립을 테마로 진로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분야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되었다.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는 사이 기아는 교육부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자문인력 등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및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등 교육부와 기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교육정책 기조에 맞춰 기아는 변화하는 미래시대를 대비한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4차산업 관련 인재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가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Kia Inspiring Class)’는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습 키트를 활용한 미래 첨단산업 분야 체험 및 진로를 탐색하는 ▲미래테크 진로탐구, 미래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2022년 청소년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 '우리 함께 꿈꾸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기존 진행되던 진로설계 및 진학정보 제공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됐다. 먼저, ‘진로특강’은 다문화 방송인 수잔 샤키야, 청소년 유튜버 쭈니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멘토가 참여해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토크콘서트형식이다. 또한, ‘직업체험’은 크리에이터·패션·뷰티·바리스타·공연기획 등 청소년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5개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대입상담’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학 장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해 전공을 소개하고, 대학 입시전형 및 진학 선택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13세부터 만 18세까지 청소년으로 현장 참여,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9월 1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는 2015년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 ▲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또,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전자는 총 2811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받을 예정인 약 270개사를 포함하면 3000개 사가 넘는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졌을 때 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중고폰 거래 문화 조성 및 ICT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는 민팃(MINTIT)은 ‘2022년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CSR 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SEG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및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에서 후원하는 시상으로, 매년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민팃은 환경 영역에서 ESG상을 받았다. 이는 중고폰, 태블릿 등 사용 가치가 떨어진 ICT 기기 자원 재순환하고 있는 민팃의 친환경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민팃은 지난해 중고폰 100만대를 매입했으며, 휴대폰 리사이클을 통해 재료비 212억원,온실가스 비용 12억원 등 224억원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4월에는 여의 샛강공원에 묘목 4천 그루를 식재했으며, 올해의 경우 환경부와 함께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도 협업하고 있다. 민팃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 및 혜택을 고려한 캠페인을 강화해 ICT 유통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중고폰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사회∙환경적 가치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민팃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 및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과 유럽 등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국가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민간중심의 ESG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올해 2월 무역장벽으로 고민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 EU집행위원회의 ‘공급망 실사 지침 최종안’ 발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사 공급망에 대한 기후공시 의무화 규정 초안’ 공개 이후이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EU 회원국들은 1, 2년 내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기후변화 정보공시 의무화 초안도 올해 안으로 확정돼 이르면 2024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SG 실사 및 평가에 대한 솔루션 제공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확대 ▲ESG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비롯해 EU 공급망 실사 자가진단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공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현장에서 지켜야할 안전 수칙을 담은 ‘물류 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중소 물류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물류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물류업계 전반에 걸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안전점검 매뉴얼 5000권과 휴대용 소화기 5000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근무인원 50인 미만의 중소 물류기업 450여 곳이다. 작업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매뉴얼을 볼 수 있도록 전자책도 제작했다. 안전관리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안전점검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다. 물류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은 수없이 많은 화물이 드나드는 물류업의 특성을 반영해 제작됐다. 지게차, 파렛트, 컨베이어 등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 설비 취급 시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화재에 주목해 화재 안전점검과 대응방안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것이다. 물류현장은 각종 설비가 밀집되어 있는 장소적 특성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초 현대글로비스는 수도권 지역 물류기업에 안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와 펀자브 주의 공동 주도인 찬디가르(Chandigarh) 지역 소비자 분쟁 해결위원회인 찬디가르는 현대차(005380)와 대리점, 보험사에 3.58 라크(1 lakh=십만루피)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소식은 건강과 사업을 담당하는 찬디가르 뉴스 특파원의 보도로 전해졌다. 찬디가르 거주자는 2019년 1월에 구입한 현대 크레타는 2019년 8월과 9월에 퓨즈가 짧고 소음기가 막혀 두 번 멈췄다. 구매 후 1년 이내에 현대 크레타의 엔진 조립체를 교체해야 했으며 이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다고 소비자 위원회에 말했다고 지난 7월 26일 찬디가르 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찬디가르 지역 소비자 분쟁 해결위원회인 찬디가르는 8개월 이내에 신차의 엔진 결함이 발생하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찬디가르 지역 현대 자동차와 대리점, 보험사에 3.58 라크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Sector 모처에 거주하는 현대차 고객 S씨는 위원회에서 2019년 1월 버클리 현대(Berkeley Hyundai, Panchkula)로부터 현대 크레타 자동차를 구입했다고 제출다고 말했다. 구입 후 2019년 8월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지난해 7월 SK이노베이션은 한국도로공사와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19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명페트 라벨떼기 인증샷’ 캠페인이었다. 휴게소 이용객들은 폐 페트병의 라벨을 뜯거나 폐 페트병을 압축해 분리 배출하는 장면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한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것이었다. 당시 캠페인에 참여하면 수거된 페트병을 개선해 재활용(업사이클)한 제품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캠페인은 참여 방법이 간단해 많은 이용객들이 참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즉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들이 개인의 실천을 강조하며 책임을 개인에 돌리는 듯한 '친환경' 이벤트를 열었다는 그린워싱(greenwashing, green+white washing의 줄임말) 논란이 일었다. 개인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과정도 문제지만, 기업이 생산량을 줄이는 게 더 빠른 해결책임에도 친환경이란 논점을 흐리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미래지향적 화두가 됐다. 기업들이 일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최근 위생등급제에 참여한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소재 일반음식점 청연(중식당)과 응급실국물떡볶이(분식점)을 26일에 방문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활성화를 위해 영업자를 격려하고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것이다. 지난 2017년 5월 시작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해 점수에 따라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 참여 가능하다. 2022년 7월 31일 기준 위생등급 지정 현황은 3만 7329개소이다. 이번 행사는 위생적인 음식점으로 대표되는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의 자긍심을 높이고, 음식점 위생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영업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름 사용이 많은 중식당과 조리장소가 좁은 소규모 업소(분식점)의 경우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 이번에 식약처의 기술지원(무료 컨설팅)을 받아 ‘매우우수’ 등급업소로 지정됐다. 오유경 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위생을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는 환경을 조성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위생적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아이맘택시’를 내달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교통 서비스이고, ‘마카롱나무’에서 ‘아이맘택시’로 변경됐다. 벤치마킹 사례로 광진맘택시, 강동아이맘택시, 노원아이편한택시, 성북아이랑안심택시 등이 있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원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택시 서비스다. 2020년 전국 최초로 은평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시행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아이맘택시로 이동 가능한 목적지가 늘어난다. 기존 서울권 1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일산차병원이 추가로 지정됐다. 아이맘택시는 2021년 5월부터 4대가 늘어나 현재 8대가 운행 중이다.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10일 기준 5021명으로 운행 횟수는 2만 266건에 달한다. 은평구는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전담 기사 배치, 큰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대형승합차량 운행,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등을 하고 있다. 매일 차량 내부소독을 의무화하며 안전과 방역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지난달 20~22일 진행한 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와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디테일러(D'tailor)'는 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작은 것 하나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9월 1일부터 hy(옛 한국야쿠르트, 대표 김병진)가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 하루 150만 개 이상 팔리는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220원으로,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오른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220원으로 20원 인상했을 때, 1일 3000만원, 1년 109억원의 매출이 증가한다. 거기에 쿠퍼스 프리미엄 인상분을 더하면 매출은 더 증가하는 것이다. hy는 “원당·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1년 11월 hy는 흰 우유 가격을 6.1%,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메치니코프' 등 일부 제품 가격도 인상했다. 지난 2021년 8월 13일 팔도(대표 고정완)도 지난 2012년 6월 이후 9년 2개월만에 라면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다. 팔도비빔면 10.9%, 왕뚜껑 8.6%, 도시락 6.1%, 일품 해물라면 6.3% 등으로 올랐다. 당시 팔도도 인건비, 물류비 등의 제반 비용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이다. 현재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다. 이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 36만명 이상이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삼성종합기술원은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날 RT 개발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고문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6일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기아가 장애인 가정을 위한 수해 차량정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 지원은 집중 호우로 차량에 피해를 입어 이동 및 생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아는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유형 및 정도, 보유 차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여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 뒤, ▲차량 수리 시 최대 100만 원의 정비 비용을 지원하고 ▲수리 불가한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 신차를 구매할 시 핸드 컨트롤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지원은 본인 명의의 차량에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장애인이라면 보유 차량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 내 접수방법 안내를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14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정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AIA생명 ‘나누미 봉사단’ 회원 및 가족과 지난 13일 서울 롯데월드에서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AIA생명 사내 동호회인 나누미 봉사단은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중증뇌성마비아동을 위한 여름캠프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프 진행이 어려워지자 2021년도에는 자동차극장 영화관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뇌성마비아동 캠프 운영, 뇌성마비인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열린체력단련실 개소, 뇌성마비인의 원활한 보행훈련 지원을 위한 상하지 운동기구 구매 등으로 7000여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개학을 앞두고 놀이공원에 와서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다같이 여름캠프를 가고 싶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나누미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AIA생명 ‘나누미 봉사단’ 채해경 회장은 "매년 복지관 아이들이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하고 함께 참여한 봉사자들의 아이들과 복지관 아이들이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또한 무척 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대표 권우실), (주)이지태스크(대표 전혜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장년층에 디지털 일자리를, 스타트업에는 디지털 인력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는 국민연금공단의 첫번째 사내벤처로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이지태스크는 온라인 시간제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3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경력보유여성을 포함한 중·장년층 1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디지털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지털 일자리 1000개 창출 프로젝트’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개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프로젝트 기획 및 디지털 일자리 사업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일자리 연계 등 긴밀한 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신한은행 이영종 퇴직연금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고령화와 같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금감원은 SC제일은행 등에서도 시중은행에서보고된 수상하고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 22일 2주 동안 수시 현장검사를 착수하며 불법사례가 더 있는지를 살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감원은 이례적으로 총 7개팀을 현장검사에 투입했다. 이번에 투입된 검사팀은 일반은행검사국 3개, 특수은행검사국 1개, 검사지원에 나선 자금세탁방지실 2개, 일부 외환감독국 1개 팀 등이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원장이 "비슷한 이상 외환거래가 적발된 금융기관이 있다면 검사를 나가겠다"고 말한 지 약 7일 만이다. 금감원은 2021년 이후 발생한 이상 외환거래의 자금흐름과 해외 송금시 은행이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 특정금융거래정보법상 신원확인(CDD) 여부, 은행 직원과 송금 업체간 유착관계 여부, 고위험 고객 신원확인(EDD), 의심거래 보고(STR)의 적정성 여부, 외국환거래법상 입증 서류를 제대로 확인했는지 여부, 제3자 송금 시 관계 당국인 한국은행에 신고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SC제일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도 금감원의 현장검사를 통해 불법사례가 드러날 경우, 제재와 대책이 어떻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ESG경영 확산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PBAF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PBAF는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Partnership for Biodiversity Accounting Financials)을 뜻한다. PBAF는 금융회사의 여신 및 투자 활동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공개하도록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파트너십이다. 2019년에 설립되어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 네덜란드 라보은행(Rabobank), 네덜란드 연금운용사 APG 등 전세계 10개국, 37개 금융회사가 가입해 있다. 이번 PBAF 가입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위한 국제표준’개발에 협력하고, 향후 자연 생태계 관련 섹터별 여신정책 수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자연(Nature)과 관련된 분야에서 국제사회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 1월부터 참여중인 TNFD와 연계해 향후 자연 손실이 기업에게 초래할 위험을 인식하고,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연 생태계에 대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모다모다(대표 배형진)·일동제약(249420, 대표 윤웅섭) 등 총 7개사가 유전독성물질 1,2,4 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1,2,4 THB)이 함유된 염색샴푸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최근 샴푸를 하면서 간편하게 새치를 염색하거나 케어할 수 있다고 홍보·판매하 는 제품은 늘고 있지만 소비자안전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 7월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유럽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가 1981년부터 약 39년간 6차례에 걸쳐 1,2,4 THB에 대한 위해평가를 수행한 결과 유전독성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인체유래세포를 포함한 포유류 세포에서 유전독성 양성인 자료가 17건 확인되는 등 수많은 과학적 근거자료에 기반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7월 25일 식약처는 미국 FDA에 확인한 결과 염모제 성분인 1,2,4 THB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7월 26일 식약처는 FDA가 "THB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한 사실이 없다·미국에서는 화장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companies) 또는 개인(individuals)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대기업이 취업 면접당일 갑자기 채용 취소를 통보햇다. 7월 초부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까지 마치고 면접을 준비하던 취업 준비생들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냐' 당황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그것도 굴지의 대기업에서 벌어진 것이다. 이는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조성환)에서 벌어진 일이다. 모듈BU 채용공고를 면접 당일 취소하면서 취업 준비생 중 지원자는 “오전에 직무면접 30분, 영어면접 15분을 본다고 문자가 왔는데, 바로 1시간 뒤에 면접 취소”라는 문자가 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취업사이트 등 온라인에선 “중소기업도 아니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접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날벼락이냐·선을 넘었다·하루라도 먼저 알려주지·회사의 상황과 별개로 매너가 정말 없다·취준생 갖고 놀았다·다른 곳 취업 기회까지 놓쳤다” 등의 날서고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이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이 결정되며 통합계열사 설립으로 부득이 해당 포지션들에 대한 정리가 끝나는 시점까지 채용을 중단하게 된 것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소비자가 속기만 기다린다는 논란이 일어난 쿠팡 소비유도상술(다크패턴) 마케팅이 심각함에도 현행법상 다크패턴 규제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이에 법적규제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 소비자가 봉이 아닌 보호를 받는 고객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이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쿠팡이 국내 소비자들을 불공정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상황이다고 소비자 주권시민회의는 말했다.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 쿠팡은 다크패턴과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아닌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쿠팡과 같은 다크패턴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늘자 유럽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시행하고 있다. DSA는 사용자가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웹 디자인, 다크 패턴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미국도 연방거래위원회에서 다크패턴 제재를 강화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쿠팡은 멤버쉽 구독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