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몸의 연결을 이해하면 연습법 .교습법은 달라진다” KPGA 이종수 프로와 함께하는 더블액션 시즌2 〈투어프로 더블액션〉 ‘스윙기술편’을 시작함에 따라, 이번 칼럼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번 호의 레슨을 뒷받침하고, 골퍼들에게 좀 더 진정성 있는 학습(강습) Tool을 제공하고자 한다. (※칼럼 주제 상 소뇌 영역은 생략했다) WRITER 양이원 몸을 움직였다=뇌를 움직였다 몸(신체) 전체에는 수많은 신경이 그물처럼 퍼져있고, 여기서 받은 모든 감각신호는 척수(척추뼈 내 신경섬유다발)를 통해 뇌로 보내지며, 뇌의 운동명령이 다시 몸 전체로 전송된다. 따라서 ‘뇌’는 인체의 장기 중 하나, 별개의 기관이 아니라 신경‘계’라고 통칭해도 무방하다.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보면, 걷거나 물건을 쥐는 단순한 동작부터 골프스윙처럼 고도의 동작까지 모든 감각신호는 뇌로 보내져서 ‘지각’이 된다. 지각을 더 와닿게 말하면 ‘느낌’이다. 즉, 근육의 수축 . 이완 운동은 결국 뇌를 통해서 가능하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뇌도 쓸수록 좋아진다. 인체와 연관된 뇌 신경망이 제대로 발달하게 돼 올바르게, 즉 느낌대로 몸이 작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신경가소성 이론
#1 2022년 1월호부터 조금씩 시동을 걸다 3월호부터 본격적으로 〈골프가이드〉에 합류했다. 창간을 함께 했던 〈시니어가이드〉를 딱 열두 권 만들고 나서다. 28년째가 된 회사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오랜 붙박이 방기자와 의기투합해 나름대로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갔다. “좋아진 건 알겠는데 골프잡지 같지가 않대.” 위쪽에서의 피드백이 전해졌다. 내심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직장인 된 이의 본분에 따라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좋아지면서도 골프잡지 같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은 금세 나왔다. ‘골프잡지 같아야 하나?’였다. 방기자와의 의기투합은 ‘골프는 플랫폼, 골퍼들이 읽어볼 만한 주제면 다 써버리자’는 지점에서 시작했다는 데 착안했다. ‘쓰는 사람이 즐거운 걸 쓰자.’ …라는 감동적인 워딩은 솔직히 아니었는데, 요지는 그랬다. 골프잡지 같은지 아닌지보다 먼저 챙겨야 할 건 좋아지고 있는지 아닌지였다. #2 군복무 시절을 빼고 중학교 1학년부터 스물아홉 정도까지, 거의 매년 사물놀이 공연을 했다. 대부분이 지역 성당 ‘풍물부’로서였고, 스무 살이 넘어서는 두어 번의 자체 공연, 또 몇 번인가의 찬조 공연이었다.
올겨울도 매우 추울 것 같다. 겨울에는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 사망률이 높다. 게다가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는 인구가 무려 1,500만 명인 시대다. 당뇨에 가장 특효인 걷기 운동을 권한다. 다행히 우리는 골프인 아닌가. 라운드에서도 가능하면 걸으면서 골프를 즐기자.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도 있다. WRITER 이원태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매서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당뇨 환자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 당뇨 환자는 그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2형 당뇨 환자는 최근 5년간 약 27.8% 증가했다. 2030 젊은 층의 당뇨병 유병률 역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기에 질환 예방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부자병? 국민병 된 당뇨 당뇨병은 한국인에게 질병 부담이 가장 큰 질환으로 지난 10년 동안 질병 부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012년 당뇨병 팩트 시트를 발행했을 당시 2050년에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 환자 수 591만 명을 30년이나 앞서 추월했다. 2010년 당뇨병 환자 수가 312만 명
김한별 프로의 욕설로 국내 프로 무대는 다시 뒤숭숭하다. 욕설한 건 잘못이고, 포어 캐디의 실수는 개인의 문제였는지 사전 교육 문제였는지 따져봐야 한다. 쌍방과실이고, 입장 차도 공감이간다. 다만 ‘돈 받고 일하는데 그 따위냐’는 표현이 목구멍에 탁 걸렸다. 아니, 그럼 무급 포어캐디였다면 달랐을 거라는 건가? 그럼 팬들이 성적을 못 낸 프로선수에게 면전에서 욕설을 해도 상금을 조금이라도 받아가는 프로라면 감수하겠다는 걸까. 포어캐디 모집 공고 〈남자 골프대회 포어캐디 진행요원 모집(일급 12만 원)〉 국내 스포츠산업 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잡 알리오’의 2022년 9월 25일자 게시물 제목이다. 마침 이 일이 벌어졌던 그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근무할 포어캐디를 구인하는 공고다. 게시물에 따르면 일당은 12만 원. 행사종료 후 14일 전 입금되며, 3.3% 세금이 공제된다. 근무시간은 목·금요일은 10시간 내외, 토·일요일은 6시간 내외다. ‘실근무’라고 병기됐다. 모집 업무는 문제의 포어캐디다. 각 배정된 홀에 상주하면서 선수들이 볼을 치면 깃발로 신호를 해주는 역할이라고 적혀있다. 지원 조건은 성별·나이·학력 무관하며, 간단한 골프의 기본상
WRITER 양이원 골프 교습가가 골퍼의 스윙오류를 겉으로 보이는 정적·동적 스윙 자세, 즉 Body Posture만으로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만 노력할 경우, 자칫 각종 통증을 유발하게 되거나 스윙교정이 더뎌질 수 있다. 1. 골퍼와의 대화 따라서 교습가는 일차적으로 ‘골퍼와의 대화’를 통해 과거의 운동경력, 병력, 현재의 통증 여부와 부위, 교정의 목적을 상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2. 구질을 교정하자 이차적으로는 현재 스윙의 정적·동적 자세를 분석한다. 이때 목적은 개인적으로 실전에 가장 중요한 ‘구질’을 우선해 스윙의 오류를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을 권장한다. 스윙오류를 파악하면서, 교습가의 역량 내에서 몸의 불균형(특히 팔, 어깨, 골반, 발)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물론 스윙의 결과(구질, 비거리, 부상 가능성)까지 상세히 분석하고 골퍼와 공유해야 한다. 3. 신뢰와 동기부여를 주자 마지막으로, 위 분석을 바탕으로 골퍼와 함께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교정할지’를 기간과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명확한 계획을 공유받고 레슨을 시작한다면, 상호 높은 신뢰와 동기부여를 동반할 수 있으며, 개선 효과도 극대화된다. 4. 18번 홀에
골프의 정의를 ‘룰과 에티켓’이라는 슬로건으로 개념 짓고있다. 그러나 우리 골프산업계는 에티켓은 커녕 몰상식으로 얼룩져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것이 많다. 그 예를 들어보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예가 없기를 기도하고 싶다. 첫 번째 사례는 부실경영을 해 놓고 부도를 낸 골프장 소유주가 회원권 반환은 50% 정도로 뚝 잘라먹고, 슬그머니 자기가 다시 골프장 소유주가 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700개의 골프장이 부도가 나도 회원에게 폐를 끼친 소유주는 다시금 골프장에 발 붙일 수 없다. 더 큰 적폐는 이런 부도덕한 사업주와 공모하는 회원이다. 그야말로 악질이며 꽤나 비일비재하다. 그들은 한 배를 탄 회원을 배신해 자신의 잇속을 채운 것이다. 충청도 모 법원 판사 얘기도 하고 싶다. 골프장이 기업 회생이 되려면 회원의 3분의 2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부도덕한 골프장 소유주에게 매수를 당한 그 판사는 3분의 2가 동의를 안 했음에도 강제조정을 시켜 적폐를 조장했다. 또 다른 사례로 골프장 직원의 이름으로 주식 명의를 해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신탁법이 바뀐 것을 이용해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몰염치한 한 인간이다. 이는 부도덕의 상징이라 해도
엔데믹을 코앞에 뒀다가 재확산으로 허탈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하늘 길은 조금씩 열리고 있다. 엔데믹이 온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 설문 결과 1위는 ‘해외여행’이었다. 잠시 잊고 있었던 해외여행 상식, 이코노미 증후군을 다시 꺼낼 때가 온다. WRITER 이원태 코로나19 3년 차, 해외여행 산업은 특히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었다. 코로나19 전 해외 여행객 수는 무려 연간 3천만 명(28,714,247명, 2019년)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슈가 시작된 2020년은 4백만 명(4,276,006명)으로 무려 85.1% 감소했다. 최근 국제선 운항 정상화 계획을 비롯해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등 정부 규제 완화 계획 발표에 움직이고 있다. 단체여행 예약도 서서히 증가하는 등 무너진 관광산업 회복에도 속도가 붙었다. 신속 유전자 증폭검사(PCR) 음성 증명서,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무 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가 많이 생기며 해외여행이 한결 쉬워졌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민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해외여행을 손꼽았다. 특히 골퍼들은 올여름 지독한 폭염과 태풍을 보내고 보니 ‘벌써 가을’이 된 기분이다. 그동안 참아온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직격
초봄이 막 지나던 몇 개월 전. 수도권 모 골프장의 관리 상태 부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적됐다. 당시 온라인상엔 그런 지적이 많았다. 폭등한 그린피가 제대로 공론화됐고, 그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나 관리 실태에 대한 고발이 줄을 이었다. 어느 날 해당 유튜브 채널에 골프장 임원이 감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이는 곧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돌기 시작했다. 당시 본지는 해당 골프장을 취재하려 했다. 관리 상태 부실이나 그 댓글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겠다는 취지가 아니었다. 페어웨이와 그린의 관리 부실을 지적한 ‘영상’에 골프장 임원이 그 정도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면, 반론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일부 골프장의 문제를 매도하는 분위기가 돼 버린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다. 먼저 취재를 요청했고, 메일을 통해 정식으로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었다. 재차 연락을 취했더니 좋은 말로 달래듯 거절 의사를 보였다. 재차 취재 의도를 밝혔다. 어쨌든 고객을 대상으로 감정적인 대응을 한 건 사실이나, 사과를 요구하려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까지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 수밖에 없었는지가 궁금하다고
‘가을 골프는 빚내서라도 쳐야 한다’지만 가을에도 안전사고는 일어난다. 연간 이용객 5천만 명 시대인 골프 전성기. 그만큼 골프장 안전사고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WRITER 이원태 역대 최고 불볕더위를 기록했던 폭염이 지나고 어느새 가을이 코앞이다. 가을 골프는 ‘황금 시즌’이라 불릴 만큼 골퍼에게도, 골프장에도 최상의 조건으로 언제나 새롭게 느껴진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탁 트인 푸른 자연을 만끽하면서 구름 위에서 ‘굿(나이스) 샷’의 묘미를 만끽하라고 골프장 명까지 바꾼 곳(티 클라우드)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가을은 골프 라운드의 황금 계절로 ‘가을 골프는 빚내서라도 쳐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매혹적이다. 1홀당 평균 내장객 5,092명 시대 특히 최근에는 골프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특수와 2030 세대, 특히 여성의 유입으로 골프는 사실 중년 남성들이 즐기는 운동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정착되고 있다. 골프장 이용객 수는 2019년 4,170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 4천만 명을 넘어선 지 불과 2년 만에 5천만 명 고지를 돌파했다. 2021년 전국 505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은 총 5,056만 명으
온난화·도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체감되는 해가 잦아진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열대야로 ‘더워서 못 살겠다’ 아우성이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땐 심산유곡에 있는 골프장이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 WRITER 이원태 세계가 열대야로 아우성 지난 7월 일본에서는 매일 35℃를 넘어서는 불볕더위에 1주 만에 무려 14,353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42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에서도 로마(39℃), 피렌체(41℃), 나폴리(37.5℃) 등 주요 도시들이 월간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알프스의 최고봉인 이탈리아 마르몰라다 정상(해발 3,343m)에서는 빙하가 녹아 눈사태가 발생해 7명이 사망, 14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지속한 폭염의 결과였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그야말로 찜통이었다. 지난 7월 초의 기온은 역대 7월 평균 기온보다 4.5℃가량 높았다. 지난 100년간의 기후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8년으로 서울이 39.6℃, 홍천이 41℃까지 올라갔다. 올해는 그때보다는 높지 않지만, 국지적인 최고 기온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회원들이 라운드를 가자고 하면 때로는 가슴이 덜컥 내려 앉을 때가 있다. 예전처럼 흔쾌히 일정을 잡기에는 부킹부터가 어렵고, 그 비용마저 상당하기 때문이다. 필드 레슨은 더 그렇다. 그린피가 너무 비싸니 거기다 레슨비를 안내하기가 민망할 정도다. 입문부터 지금껏 그들이 필드에 서는 날만을 생각하며 땀 흘린 모습들을 옆에서 봤기 때문에 더 그렇다. 수요·공급 논리는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게 과연 지속 가능할까?’라는 질문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WRITER 양이원 “프로님. 저도 이제 필드 나가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정규코스는 1인당 25만 원에서 45만 원 수준인데, 필드 레슨비와 부대비용이 추가됩니다. 코로나19 이후 그린피가 오른 데다 부킹도 조금 어려워졌어요.” “아! 좀 비싸네요. 사실 골프채도 부담됐는데, 연습만 하면 의미 없으니…” “그러게요, 가능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갈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올해 25세인 한 회원과 최근에 나눈 실제 대화다. 선생인 나 자신이 괜히 미안할 정도로 요즘 필드 나가는 게 만만치 않다. 충분한 수입으로 주 1회 이상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와 달리, 한 달에 한두 번 필드에 나가는 골
쇼미에 나와 쇼미를 저격하다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이건 하나의 유행 또는 TV쇼. 우린 돈보다 사랑이, 트로피보다 철학이, 명품보다 동묘 앞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 쇼 미 더 머니가 세상을 망치는 중이야. 중요한 건 평화, 자유, 사랑, my life.”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힙합계 등용문 격인 ‘쇼미더머니’에 나와 쇼미더머니를 저격했다고 평가받는 노랫말이다. ‘쇼 미 더 머니가 세상을 망치는 중’이라는 가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 힙합 문화가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매김을 한 건 분명하지만, 한국 힙합씬의 뿌리를 이루던 소공연 문화가 사실상 전멸하게 됐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개인적으로 더 인상적인 건 ‘우린 돈보다 사랑이, 트로피보다 철학이’라는 부분이다. 이건 2022년 현재 어느 업계에 대입해도 울림이 있을 가사다. 사랑은 오글거리고, 철학은 위선적이라는 시대니까 말이다. 어쨌든 과거에라도 힙합이 멋졌던 건 힙합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식이 멋졌기 때문이었을 거다. 힙합씬 대표 아티스트인 래퍼 팔로알토(본명 전상현)는 한 인터뷰에서 이 가사와 관련해 “힙합 특유의 솔직함과 와일드한 멋이 사라지고 있다. (이찬혁의)이
6월 9일, 말 많고 탈 많은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이하 리브 투어)의 개막전이 치러졌다. 논란의 근원인 ‘스포츠 워싱’ 이슈는 잠시 제쳐두고, 오로지 골프 팬의 시각으로만 리브 투어를 보면 확실히 기대되는 지점들이 있다. ‘복리후생’의 증진이 가져올 퍼포먼스의 향상 때문이다. 투어 프로를 ‘직업인’ 개념으로 한번 생각해봤다. #연봉 상승 2022년에 8개 대회를 진행하는 리브 투어는 총 2억 5,500만 달러, 3,095억 원 규모로 첫 시리즈를 치른다. 첫 7개 대회는 총상금 2,500만 달러이며,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최종전에는 시즌 상위 3인에게 3,000만 달러를 나눠 지급하고, 앞선 7개 대회의 2배인 5,000만 달러가 걸린다. 역대 골프대회 사상 최대 상금 규모로 손꼽히는 ‘2022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2,000만 달러, 우승 상금 360만 달러였다. #기본급 보장 컷 탈락이 없다. 꼴찌를 해도 1억 5,0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그렇다고 경쟁률이 높은가? 아니다. 48명이 경쟁하는 리브 투어(기존 약 150명이 1, 2라운드를 치른다)는 경쟁률만 보면 절반 이하다. #적은 근무 일수 대신 좀 더 혹
누구나 드라이버를 처음 잡을 때는 구질이 와이파이(WiFi)다. 아무래도 초보 골퍼는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가 열려 맞거나, 아웃인 궤도를 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못된 연습으로 만들어진 운동감각과 신체 구조적 변형(특징) 때문에,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연습을 하여 구력이 쌓여 가는데도 아웃인이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웃인 궤도 때문에 티 박스에만 올라가면 생각이 많아지는 골퍼들에게 양 프로의 특급 처방을 소개한다. WRITER 양프로(Yang, I Won) 해도 해도 고쳐지지 않는 아웃인 스윙 처방을 소개하기에 앞서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 즉, 좋은 동작으로 배우기 시작한 골퍼의 아웃인 스윙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문제가 있다 해도 스윙코치(레슨프로)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해도 해도’ 고쳐지지 않는 경우는 독학이든 아니든 이미 잘못된 스윙연습이 일정 기간 반복되어 만들어진 보상패턴으로서의 아웃인 스윙을 가진 골퍼다. 더하여 신체 구조적인 변형이 결부되어 더욱 강화되는 아웃인 CASE는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여기에도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처방이 필요하다. 스윙이 아니라 몸의 문제일지도 먼저, 후천적인 ‘몸의 변형’이다
골프가 좋은 여러 가지 이유 골프장 만원사례, 안전사고도 덩달아 폭발 요즘 낮 더위가 30℃를 웃돈다. 그래도 골프장은 야간까지 만원이다. 기상청은 올여름 날씨에 대해 기온이 평년(7월 24.4℃ 8월 25.1℃)보다 높을 확률이 50%, 낮을 확률이 20%로 폭염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지만, 골프장은 여름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국내 골프 시장의 이러한 초만원 사례는 중년들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 골프 활동인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층은 50대(22.1%)로 특히 50대 이상 골프 인구를 모두 합하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3%(한국골프지표)에 달한다. 골프의 특성상 한번 입문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도 포기하지 않고, 인구 고령화와 함께 은퇴 후 늘어난 여가를 골프에 투자하는 시니어들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골프장 안전사고도 덩달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즐거움 넘어선 행복감 잠시 골프 예찬을 해보자. 골퍼들은 한결같이 ‘골프가 세상에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라 입을 모은다. 마음 맞는 동반자들과 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간단한 내기까지 곁들이면 즐거움을 넘어 행복감까지 느낀다. 한 조사에 따
매년 벌어지는 골프장 익사 사고를 볼 때면, 골프장 안전 칼럼니스트라 자칭하는 필자로서는 심적으로 받는 부채감이 크다. 올해도 독자 여러분께 간곡하게 당부하고자 한다. 안전은 곧 생명이다. WRITER 이원태 올여름은 기록적 폭염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미 에어컨이 품절되고, 빙과류가 호황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의 영향으로 벌써부터 전국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계곡을 찾은 A(45)씨가 계곡에 빠진 아들 B(11)군을 구하려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심 2~3m 물에 빠진 부자를 발견한 야영객들이 이들을 구조했지만,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지난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익사 사고로 520명이 사망(사고사 사망 순위 3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생존 수영을 교육하는 추세다. 3m 수심 해저드 익사 사고 필자는 골프장에서의 익사 사고 만큼은 예방하고자 매년 그에 관한 안전 칼럼을 연재해왔다. 솔직히 ‘이제는 익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27일 전남 순천에서 50대 여성 B씨가 ‘연못에 빠져 숨지는
그린 위에 올라서면 너무 막막한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그린의 경사가 읽히지 않는가? 동반자들의 ‘무언의 압박’ 때문에 경사를 채 읽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퍼트를 못 하고 돌아오지는 않았는지? 캐디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그린을 공략하고 싶은 적은 없었는지? 그린 위에 올라서면 고민이 앞서는 골퍼에게 드리는 양 프로의 특급 처방을 소개한다. WRITER 양프로(Yang, I Won) ‘보고 또 봐도’ 안 읽히는 그린 경사 미 PGA투어 선수들의 원 펏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 1m 이내는 99%(이마저도 100%는 아니다)지만, 남은 거리가 2m만 돼도 성공률은 50~60%대로 뚝 떨어진다. 최고 레벨 선수들에게도 퍼트는 쉽지 않다. 아마추어는 오죽할까. 퍼트 성공률을 올리는 데 중요한 건 직선 퍼트의 일관성과 그린을 읽는 기술이 자신의 퍼트 스피드와 연계되어 ‘정립’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중 가장 어려움을 겪는 건 그린 경사(특히 좌우 경사)를 잘 읽지 못하는 시지각 능력이다. Aim Point Express를 아시나요? 투어 선수들이 그린에서 손가락을 세우고 홀컵 쪽으로 겨냥하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압력 등을 활용하여 경사를
골프를 지도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습은 목부터 골반과 등에 이르는 몸의 후방 선인데, 개인적으로 이 후방 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골반 포지션을 봅니다. 골반 포지션이 골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알려드립니다. WRITER Golf-Soma sapiens 양프로(Yang, I Won) 오리 궁둥이 vs 꼬리 내린 강아지 골반 포지션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 첫 번째는 ‘꼬리 내린강아지’ 같은 골반의 ‘후방경사’, 두 번째는 일명 ‘오리 궁둥이’로 불리는 골반의 ‘전방 경사’ 체형입니다. 추가로 요즘 젊은 층에서 자주 목격되는 몸의 후방 선은 어깨가 앞으로 말린(내회전) ‘라운드 숄더’이며, ‘굽은 등’과 ‘허리의 과전만’, ‘스웨이 백(고관절과 슬관절이 과신전됨)’ 체형으로 연결되며, 나아가 거북목을 초래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신체 변형은 결국 뇌까지 영향 미쳐 이러한 신체 변형은 선천적인 부분과 일상에서의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에 기인한 것으로, 오래 방치됐을수록 척추 전반에 보상작용을 하게 돼 해당 부위가 변형됩니다. 또한, 변형된 부위에 관련된 근육들이 약해져 통증이나 증후군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완연한 봄! 골프를 즐기기엔 최적의 환경이다. 그런데 우리 몸은 봄맞이 라운드 나갈 준비가 됐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로 운동량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혼술과 배달 음식 문화를 고스란히 즐기질 않았던가. 내장지방의 증가와 함께 체중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근육은 줄어들었다면, 연초에 작심하고 시작한 골프 연습이 100일을 보내면서 흐지부지됐다면, 2022년 봄을 맞아 다시 시즌2를 기획하자. 시즌2를 맞아 자신에게 약속할 목표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지방은 줄이고 근육을 늘리자.’ 글 이원태 미국 골퍼의 꿈 미국 골퍼의 꿈은 3가지다. ‘홀인원(Hole-In-One)’, ‘파 플레이(par play)’ 그리고 ‘에이지슈터(Age shooter)’다. 골프 선진국 미국에서는 이런 대기록에 대해서는 룰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전장 6,300야드 이상의 골프장에서 노 터치(Touch)와 노 멀리건(Mulligan), 노 기미(Gimme) 즉, ‘3노 플레이(3 No Play)’를 지키며 플레이한 결과 달성한 기록만을 인정한다. 이중 가장 어려운 건 단연 에이지슈터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평생 자신의 나이와 같은 점수의 기록을 꿈꾼다. 그래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피팅을 받아 본 적 있는가? ‘아니오’라고 답하신다면 이 칼럼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한다. 당신의 골프 라이프에 ‘신세계’가 열릴지도 모른다. 글 방다솔 프로 이번 호는 ‘클럽 피팅’이 한 발 더 진보된 개념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단순히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추거나 ‘예쁜 디자인’의 조합으로 만드는 ‘커스텀 피팅’을 넘어서, 자신의 스윙과 구질에 맞춘 피팅의 본질에 대해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다. 예전에는 프로 선수들이 주로 ‘피팅 클럽’을 사용했고,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보편화 되지 않은 문화였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4~5년 전부터다. 피팅은 프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커스터마이징 클럽(헤드와 샤프트, 호젤, 그립 등 원하는 부품으로 조합하는 피팅 클럽)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특히 유튜브와 SNS에서 전문 피터(fitter)의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서 피팅의 유용함이 십분 알려지자 ‘클럽 피팅’의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피팅샵을 찾는 골퍼들이 늘었다. 과거와 달라진 환경 덕에 단순히 자기가 사용하고, 입소문만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피팅에 대한 정보 교류도 활발하다. 클럽 브랜드별 특성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퍼들의 흔한 대화. “얼마 전에 공 잘 맞더만 갑자기 또 왜 이렇게 됐어?” “아, 걷어치는 건 얼추 되는데. 그래서 이번엔 눌러 치기 연습하다가 또 뭐가 잘못된 것 같네.” “그냥 그 정도 했으면 이제 필드 나가서 운영만 잘 하면 되겠던데 뭘 자꾸 고치려고 들어? 아니, 뭐 프로 선수 할 거야?” 당신이 ‘시리어스(serious)’ 성향의 골퍼라면 이런 핀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이대로 치면 얼추 어울릴 정도는 되는데 왜 일부러 뭘 고치 려고 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질까.’ 양이원 프로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도움 Golf-Soma sapiens 양프로(Yang, I Won) PHOTO 방제일 즐골 vs 시리어스 수많은 자기계발서, ‘열정에 기름 붓기’로 대표되는 영상들이 인기리에 소비되는 건 동기부여 때문이다. 공부든, 연습이든, 그저 일상이든 루틴을 수행하는 건 어렵다. 그 원동력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절한 동기부여를 통해 원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골프도 그렇다. 오히려 구력 3년 이내의 ‘백돌이’ 시절에는 열정이 불타오른다. 시중에 나온 각종 메커니즘을 다 섭렵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어깨 관절 운동을 따라 한 적이 있다. 굳은 어깨와 팔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동작을 따라 하면서 잘 안되는 방향과 동작이 있어서 채널의 오픈채팅방에 질문을 남겼다. 채널 운영자는 개인적인 정보와 신체적인 특징을 기록으로 남겨 달라고 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여기까지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 하면서 가지게 된 신뢰가 있었기에 동작을 하면서 불편했던 사항과 개인정보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채널 운영자가 보내온 답변은 한 부분만 동작이 안되는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 맞춤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질문한 내용에 대해 현재 운동하면서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하거나, 도움이 되는 영상을 추천하지 않고 바로 오라고 하니 여기서부터는 의아했다. 그래도 장소, 시간, 비용을 문의했는데 그 정보를 알려 주는 대신 링크를 주면서 거기서 신청하라고 했다. 방문할 장소가 대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야 할 정도로 컨설팅이 필요한 건지 질문했다. 그리고 신청하지 않았다. 단지 방문 신청만 안 한 것이 아니다. 그 후로 유튜브 영상도 안 보게 되었다. 갑자기 신뢰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교육을 진행하면서 처음 영상을 만든 사람인데도 그 영상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 그리고 자꾸 그 영상을 보고 싶어 진다. 어떤 사람은 긴장하거나 너무 진지해서 영상을 보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뭔 이야기를 하려는지 헷갈려 나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같은 정보를 주고 실천하라고 했는데 결과는 달랐다. 뭘 다르게 실천한 걸까? 그래서 분석해 봤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정말 쉬워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인기 영상을 보면서 세부요소를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 찍어 보라고 했다. 그러면 그대로 따라 찍은 영상도 있지만 뭔가 보기에 어색한 영상도 있다. 무엇이 어색하게 만드는 걸까? 인기 있는 영상에는 그 영상 장르를 대표하는 촬영법이 있고 그 유튜버의 매력과 스타일이 드러나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대표 장르 20개를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각 장르에서 인기 있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 그 장르에 맞는 카메라와 촬영 소품을 세팅하는 기본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야기 주제와 내용도 장르에 따라 구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청자와 자연스럽게 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실 골프장들은 과거에 비하면 친환경 문제에 꽤나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장’이라고 하면 환경 파괴, 귀족 스포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 두 가지 키워드가 붙어 버리면 ‘일부 돈 많은 이들을 위한 환경 파괴’라는 문장이 되어 버리기도 일쑤다. 나 역시 귀족도 아니고, 돈이 많지도 않으며, 환경 파괴는 남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흔한 골린이 중 하나지만 골프장을 이용하다 보면 가끔씩 ‘왠지 모를 송구함’ 같은 게 올라올 때가 있다. #피할 수 없는 환경 문제 국내 환경 특성상 골프장은 환경 파괴가 심각한 시설인 건 사실이다. 유독 국내 골프장 건설이 환경을 파괴하는 건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태생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내 특성상 장마철인 6~9월 사이 연간 강수량의 60~70%가 집중되는데, 막상 잔디의 최적 생육 시기인 5~6월 초는 갈수기다. 잔디를 키워야 하는 골프장으로선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이 시기에 18홀 골프장 1곳의 1일 물 사용량은 통상 1천여 톤에 달하고, 잔디의 생육을 위해서만 600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에 컨설팅에서 성과를 내는 분을 만나 모방과 창의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본인의 별명이 스펀지라면서 하라는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은 잘하는 데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했다. “스펀지처럼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을 못 하는 사람과 일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요?”라고 질문하니 “헉~” 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찰을 가지게 되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우리는 창의와 모방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능력은 하라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하는 능력이다.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학습의 기본이다. 지시사항을 처음부터 못 들으면 학습이 시작되지 않는다. 듣고도 그걸 하는 대신 다른 것을 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지시사항을 듣고 하라는 것을 정확하게 하고 속도도 빠른 사람에게 우리는 학습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학습은 공부할 때나 대인관계에서 일할 때 지시사항을 듣고 관찰하고 배운 것을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본 과정이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서 오래 일했기에 배워야 할 것이 단순했고, 대인관계도 단순했다. 지금은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계 안에서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자신을 잘 아는 친구들은 시험을 보면 어디에서 무슨 실수를 했는지 정확히 알고 오답 노트에 기록한다. 채점 결과도 똑같이 나온다. 반면,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은 시험은 잘 봤다고 호언장담하는데 결과는 늘 다르게 나온다. 그리고 답안지를 미뤄 썼다는 등등의 핑계를 댄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과 인홀썸의 유튜브 교육 과정이 닮아 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특징은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실행한다. 즉,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하라는 그것을 한다. “왜 하라는 거지?”라는 거부반응 없이 그냥 실천한다. 그리고 자신의 수행 결과를 분석한다. 스스로 보완할 부분을 발견하면 보완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실천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집중하여 그 일을 2번 하지 않게 자기 관리한다. 이런 친구들은 자신의 강/약점, 장/단점을 분석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를 어려서부터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유튜브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지시
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겨울 한파가 계속되면서 기초체력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되는 가운데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기초체력과 면역력 개선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조절된 식이요법, 충분한 수면 등 일상 속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운동도 힘들고 수면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생활 리듬이 깨지기 일쑤다. 기초체력이 올라가면 비거리 역시 늘게 돼 싱글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또 기초체력을 올리기 위해 헬스클럽에 가려해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가기 힘든데 이는 면역력 상승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의료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초체력을 상승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줄기세포 시술이 유용하다는 결과가 있다. 여기서 줄기세포란 분화가 가능한 미분화 세포로 혈액, 골수, 지방 등에 성체줄기세포로 존재하는데, 손상된 신체 부위의 세포들을 재생할 수 있어 마땅한 의학적 수단이 없는 퇴행성 질환이나 난치성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면역력은 바이러스나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활성도검사를 통해 내 몸의 면역력을 체크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이들의 행동에 당황하고 있는 부모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직장인 어머니가 “내가 집에서도 이렇게 치사하게 살아야 하나”며 농담조로 말했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아들에게 숙제했냐고 질문하면 “엄마, 왜 화내면서 말해, 기분 나빠”라며 더 화를 내면서 엉뚱한 곳으로 자신을 끌고 간다고 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그래서 아들이 화내지 않게 목소리를 나긋나긋하게 하면서 “너 오늘 해야 할 숙제는 다 했어?”라며 시간 간격을 두고 3차례나 질문해야 겨우 대답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집에서도 눈치 보고 사는 것이 치사하고 감정적인 소모가 많다고 했다. 요즘, 방송에서도 제멋대로 하는 행동으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의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일상에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늘고 있고 부모는 아이들의 행동을 다루는데 정보가 부족하거나 힘이 달려 아이들의 저항에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라는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아이들 유튜브 교육에서 만난 초등 4학년 여학생이 지시사항을 주면 습관적으로 “왜 이렇게 해요? 다르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한다. 정보를 그대로 입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일본이 강제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 외교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안중근 평전’ 저자 우리 정부는 일본이 2015년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징용 역사도 알리겠다고 했던 약속을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강제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특히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앞으로 단계별 대응 방안과 국제사회 공조 방안 등을 조율할 계획인데, 일본 정부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사도광산 TF'를 만들어 한국 측 움직임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사도광산은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의 사도 섬에 위치한 금광이다. 사도광산에는 2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조선인이 태평양전쟁 기간 일제의 의해 동원돼 가혹한 환경에서 강제노역을 했다. 사도광산 관리회사인 골드사도㈜ 측은 “조선인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2019년에 발간한 자료에 등장하는 사도광산 조선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영상을 찍는 연습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으면 못하겠다는 아이들이 있었다. 초등 2학년인데 자신이 실수할까 봐 시도조차 안 하려는 아이들에게 질문했다. 연습 과정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면 언제 실수할 거야? “실전이요” 아이들의 대답이 놀라웠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연습 과정에서는 실수해도 괜찮아~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보완할지 알고 그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지~ 그러면 실전에서 본인이 하려고 한 걸 모두 완수할 수 있거든~” 그러자 아이들이 하나둘 실행하기 시작했다. 실수를 두려워하던 아이는 매 순간 완벽한 자기 모습만 보여주려고 했다. 실수를 허용하자 한 번 연습하더니 본 영상 촬영에서 하라는 것을 정확히 실행했다. ‘연습 과정에서 못하겠다고 울던 그 아이가 맞나?’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의 두려움이 사라지자 친구들과 장난치고 웃으면서 참여하게 되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피드백 중에 “이것도 못 해?”라는 말은 아이들이 이것에서 무엇을 못 하는지 궁금해서 하는 말일까? 못 한다고 혼내는 말일까? 어른들 기준에서는 이것도 못 한다는 것이 이해하지 못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수원중·고등학교 방문은 현시대의 “이기적이고 물질만능주의 적인 사고방식에서 만들어진 온상”의 현장이라고 본다. 과연 누구를 위해 만들어진 팔달6·8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인가? 되레 묻고 싶다. 허가자인 수원시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조합원들과 합의서를 작성한 수원중·고등학교 (전) k 이사장의 장난에 청소년기를 보내야 하는 학생들의 주권을 앗아가고 자유롭게 뛰어놀아야 할 운동장은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아파트 주민들과 민원 발생은 불 보듯이 뻔한 곳이 수원중·고등학교다. ▲정길종 기자 어른들의 작태는 팔달6·8구역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들이 “초등·중학교” 학군을 두고 민원다툼으로 수원시와 교육청에 1만여 건의 민원을 내면서 각자의 요구 조건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확실한 근거가 있음에도 조합 측에서는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민들이 입주할 시 학교에 도움이 된다. 라고 학교 측에 말했다고 한다. “얼렁뚱땅” 넘기려는 조합 측에 헛소리에는 어불성설이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경인일보에 기재한 보도에 따르면 ‘팔달6구역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와 가까운 수원중학교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세류초로 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신(神)이 축복한 황금의 땅 제주도에 키 작은 난쟁이 나무들에 미쳐 일생을 살아온 한 농부가 있다. 가시덤불로 뒤덮인 황무지를 세계 제일의 분재(盆栽)정원, ‘생각하는 정원’으로 탄생시킨 성범영 원장이다.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과 이창호 위원장이 함께 생각하는 정원에서 앉아있는 모습 자갈밭을 개간하고 나무를 가꿀 때, 친지들과 주변 사람들은 그를 ‘두루외(미친놈이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라고 불렀다. 그러나 분재와 나무에 대한 그의 사랑은 멈추지 않았고 1992년 마침내 한중수교 한 달 전에 정원을 개원하기에 이른다. 성범영 원장은, 40여 년 전 젊은 시절에 아내와 자식을 떠나 혼자서 돌멩이만 가득한 제주도에 와 황막한 섬을 아름다운 밭으로 만들려고 생각한 사람이다. 그는 나무에 반했고 나무를 사랑했다. 그의 분재원은 ‘생각하는 정원’이라는 철학적인 의미가 깊은 이름을 갖고 있다. 48년 동안 생각하는 정원 주인 성범영은 보통 인간으로서 견디기 어려운 정신 및 육체의 고통을 감내했다. 그는 자신이 힘들 때면 ‘아내의 사랑과 지지가 힘이 돼주곤 했다’고 말하곤 한다. 1962년으로 그는 군에서 퇴역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제주도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영상은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 그래서 영상이 무섭다고들 한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모든 것을 다 보여주기 때문에 영상 속에서 하나하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예상하지 못한 것까지 발견할 수도 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최근에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들과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 유튜브 영상의 파워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다양한 장르의 유튜브 영상을 지시 사항에 따라 찍고 자신의 영상을 보면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평소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게 되었다. 한 초등학생은 “1분 안에 달걀 껍질 까기”라는 지시사항을 “달걀 껍질 깨기”라고 말하면서 달걀을 던지고 달걀을 깨는 행동을 했다. 친구들은 이런 실수가 재미있다는 피드백을 주었고 웃으면서 그 행동을 따라 했다. 영상속의 자신의 행동을 보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관찰할 기회가 처음이었던 그 학생은 “제가 지난 영상에서 달걀 껍질 까기인데 달걀 깨기라고 했잖아요. 그게 너무 아쉬워 달걀 껍질을 1분 안에 까기에 재도전하겠습니다.”라
지이코노미 강상범 칼럼리스트 |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호랑이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마무리할 때까지 골프가 잘 풀리도록 골프스윙의 중요한 순서를 정리하여 보았다. 작년에 히트작인 [오징어게임]에서 1번인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의 본질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잘 할 수 있었다. 골프라는 게임에서도 그 본질을 따져 본다면 “골프는 볼을 홀컵에 빨리 넣는 게임이다.” 이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다. 스윙의 모양과는 상관없이 스윙의 목적과 부합해야 한다. 이처럼 자신만의 중요한 순서를 차곡차곡 정리를 잘 해둔다면 구력이 쌓일수록 더 탄탄한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골프에서 50%는 심성이고, 셋업은 40%, 그리고 나머지 10%가 스윙이다.”라고 전설적인 골퍼인 잭니클라우스가 얘기한 골프스윙에서의 우선순위를 매겼다. [한글골프]에서는 “골프스윙에서 50%는 마무리자세이고, 준비자세는 40% 그리고 스윙이 10%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마무리자세’이다. 실질적으로 볼을 타깃으로 보내기 위한 ‘스윙의 목적’과 가장 연관이 깊은 것이 ‘마무리자세’이기 때문이다. 골프는 멘탈게임이라고 하지만 [한글골프]에서는 멘탈 또한 기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 초등학교에서 팀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 원인 중 하나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의 역할과 책임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개개인이 해야 하는 일과 팀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시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실례로, 같은 팀의 초등학생이 부모님과 체험학습 시간에 자신이 속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완수해야 하는 일정 내 돌아오지 않은 그 학생의 역할은 다른 친구들이 대신했고,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은 자신이 속해 있던 팀이 받은 점수를 같이 받게 되었다고 한다. 팀 프로젝트는 팀원들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팀원들 모두가 같은 평가를 받는 과제다. 한 사람이라도 빠지거나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르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부분까지 해결해야 하는 팀 리더인 아이와 부모의 부담은 가중된다. 특히, 주어진 지시사항을 내 뜻대로 해석하거나 제멋대로 행동해서 팀 전체를 위기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 하라는 그 행동을 하는 대신에 자신이 튀거나 돋보이려고 하는 행동은 팀 내 갈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타일러라는 방송인이 유튜브에서 한국과 미국식 영어 표현을 비교하면서 “코트를 벗지 마라”라는 한국식 영어 표현은 “Don’t take your coat off”이고, 미국식 영어 표현은 “Keep your coat on”이라고 소개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우리는 ‘~~하지 마’라는 부정적인 언어로 지시하는 반면, 영어는 ‘~~하고 있어’라는 긍정적인 언어로 지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이렇게 우리가 “00 하지 마, 00 하면 안 돼”라고 말할 때, 우리는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될까? 중고등학교 생활지도교사 연수에서 질문해 봤다. “뛰지 마, 지각하지 마, 싸우지 마, 떠들지 마, 라고 지시하실 때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나요?” 대다수 선생님들은 복도에서 뛰는 학생, 지각하는 학생, 싸우고 있는 학생들, 떠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했다. 신기하게도 어른들은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머릿속에서 그린 이미지 파일을 전송받은 듯이 그렇게 행동했다. 그래서 교실에서 “떠들지 마”라고 소리쳐도 머릿속 그림처럼 금세 떠들고 있는 학생들을 보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 유행하는 중국 소설에서 주인공 주변에서 피해자인 척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여인들의 특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고 자주 운다. △자신이 얼마나 불쌍한지 구구절절 이야기한다.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을 안 도와주었는지 이야기한다. △자신은 불우한 환경에서 지냈다고 한다. △자신은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이런 중국 소설 속의 여주인공들은 본인의 예쁘고, 가냘프고,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외모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자해도 서슴지 않고 자신이 얼마나 불쌍한지 주장하고 있다. 이런 비슷한 패턴들이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에서 왕따 피해를 주장하는 멤버들의 행동패턴에서도 발견된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걸그룹 멤버들은 “자신이 그룹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자신이 왕따를 당할 때 아무도 도와준 사람이 없다,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었다”며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구구절절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자해한 상처를 당당하게 노출한다. 이
지이코노미 이유진 칼럼리스트 | 골프는 하체의 안정성과 상체의 운동성의 균형이 잘 어우러진 동작으로 만들어져야 완벽한 스윙의 시작이 됩니다. 그 균형을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코어’입니다. 골프에 필요한 근력, 가동성을 향상해주면 비거리나 스윙이 훨씬 더 좋아지게 됩니다. 골프는 같은 동작을 계속해서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 쪽으로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신체의 불균형을 가져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운동이나 균형을 연결해주는 코어근력을 단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골프를 했을 때 생기는 증상들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필라테스 운동이 최적의 운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골프 레슨을 계속해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부분을 골프 필라테스에 투자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프 필라테스는 골프 스윙 교정과 보완으로 골프 기술을 향상시켜주며, 호흡과 연결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코어근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코어 안정성과 하체 강화, 원활한 순환과 면역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프에서 필요한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과 필라테스의 6가지 원리(중심화, 조절, 호흡, 정확도, 흐름, 집중)이 연관되어 있으니 골프만 하기 보다 필라
지이코노미 이원태 칼럼리스트 |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가 밝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세워 다이어리에 메모한다. 목표가 없으면 발전이 없다는 불안한 마음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지에 비해 대부분 연말의 성적은 초라하다. 지난해 계획을 점검하는 치밀함을 보이면서 하고 싶은 많은 계획을 세운다. 골프 실력향상과 함께 건강도 중요하고, 해외여행에 필요한 영어공부도 해야한다. 물론 재테크도 중요하다. 노후 설계는 빠짐없이 수립하지만, 연말 결산에 50%라도 달성한 적이 있는가. 목표를 세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목표 설정의 방향성, 구체화한 실행력이 문제이다. 2022년은 실행 가능성이 있는 것만 설정,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되길 빌어본다. 골프, 여가활동의 으뜸으로 최적의 스포츠이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는 골프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골프는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골프 붐이 일어났다.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6만 명 늘어난 515만 명으로 추산됐다. 특히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하면서 20~40대 MZ 세대
강상범 칼럼-40 [생각의 전환]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무리자세이다.” 골프를 하면서 우선순위를 매기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시대적 유행을 초월해서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골프스윙의 구성 요소인 어드레스, 백스윙 그리고 피니시 중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먼저 준비자세를 살펴본다. 잭니클라우스의 말처럼 정확한 준비자세가 샷 만들기의 90%를 차지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메이저대회 4개를 연속 우승한 타이거우즈와 박인비 선수의 준비자세 뿐만 아니라 골프의 레전드인 바비존스, 애니카 소렌스탐의 준비자세는 전부 다르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박인비 선수의 준비자세] 또한 골프스윙의 반이라는 그립도 각양각색이다. [데이비드 리드베터(왼쪽)와 브룩스 켑카 그립] 양손 그립 중 오른손 그립의 방향을 본다면 정반대이다. 이는 그립뿐만 아니라 머리끝에서 발끝의 모양까지 전부 다르다. 이는 개인마다 신체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준비자세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준비자세를 획일적으로 제시할 수는 없지만 스윙하는 동안 몸이 편하고 보상 동작이 적어 습득하기에 쉬운 자세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추운 날씨가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이렇게 날씨에 변화에 따라 옷을 바꿔 입듯 치과 치료도 증상에 맞게 대처를 잘하셔야 합니다. ▲e좋은치과 전종완 대표원장 치과 진료에서 치료 후 주의해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주로 많이 치료하는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치료입니다. 환자분들께서 치아가 불편하고 아프셔서 치료를 받는 것에는 집중하지만 치료 후 주의사항을 지키지 못해서 다른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치과 치료 시 주의 사항은 어떤 게 있을까요?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으로는 염증이 생기지 않게 주의하는게 중요합니다. 자연치아에는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주인대가 있습니다. 치주인대는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며 치아를 고정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에는 치주 인대가 없어 세균에 취약하고 임플란트와 보철물 사이에 세균이 유입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염증이 발생하여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깁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가볍게 잇몸 염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염증으로 인해서 치조골이 흡수되고 이로 인해서 임플란트를 발치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그들이 뭘 보고 있는지 어른들은 질문해 본적이 있는가? “에이~ 이 그룹은 너무 에너지가 없어 보여요.” 2년 전,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유튜브 교육에서 걸그룹들 퍼포먼스 영상을 분석한 9살 남자아이가 99억 예산을 들여 데뷔시켰다는 걸그룹 퍼포먼스를 보고 한 말이다. 10년 넘게 진행한 서바이벌 오디션 방송들과 함께 자라난 요즘 아이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보고 있는 것일까? 국민 프로듀서 시대가 열리면서 시청자들은 광속도로 탈락시킬 출연자들의 특징을 말로 표현하진 못해도 눈으로는 순식간에 발견하고 거르고 있다. 이렇게 진화한 대중문화 소비 주체들이 보고 있는 아주 디테일한 세부사항들~ 연습생들을 훈련시키는 트레이너와 기획사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서바이벌 오디션 방송을 보면서 트레이닝 과정에서 유난히 연습생들을 깎아 내리거나 깔아 뭉개는 듯한 트레이너들의 말과 행동이 거슬릴 때가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본인이 스타로 뜨고 싶었던 잠재적인 욕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트레이너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소속사에서는 이런 욕망을 가진 트레이너가 연습생들에게 하는 말과 행동을 민감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잠재된
지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50야드)에선 남자 프로골프 최대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원에 각종 부상이 걸려 있어 남자선수들에겐 가장 인기 있는 대회 중의 하나다. 국내의 내로라 하는 프로 골프 선수 120명이 참가하고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 하루 18홀씩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물론 이틀간 경기 결과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한다. 3, 4라운드에선 절반 안팎의 선수가 뛰게 될 것이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외에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더 CJ컵@,SUMMIT',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개 대회 출전권을 준다. 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60 자동차도 있다. 우승자뿐만아니다. 홀인원한 선수들에게 주는 부상도 푸짐하다. 1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제네시스G80을, 1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제네시스 G80SPORTS를 주고 담당 캐디에겐 G70을 준다. 지금까지 홀인원한 선수에게 자동차를 부상으로 주는 대회는 많았지만 선수의 캐디에게 까지 별도의 자동차를 부상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미국의 엠디앤더슨 암병원과 어깨 나란히, 세계 5대 암 치료기관 선정 등 서울아산병원의 8개 임상 분야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2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암 분야 세계 5위를 올랐다는 등 참으로 축하할 일이며, 우리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데 자부심도 느낀다. ▲정길종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의료사고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고 이후 유족들과의 진심을 담은 대화와 사고처리 과정에서 유족 측에게 배려는 기본이다. 우리가 쉽게 넘어가고 있는 기본이 갖추고 있을 때 최상의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는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최상위급은 아닌 것 같다. 본 기자는 최근에 입수한 심정지 사망 사건을 유족 측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산지’가 경찰청에 제출한 고소장과 회복실기록 자료에 의해 기사를 작성했었다. 유족 측은 서울경찰청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고소한 사건과 사망한 박씨 방치된 상황, ‘그저 운이 나빴던 것’으로 치부했던 의료진에 오만함, 회복실에서 환자 ‘방치’로 숨진 사건에 장례 준비과정에서 시신 보관비 150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추석명절 연휴가 마무리되었다. 추석명절에 가족간 서로 덕담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분위기에서 유독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께서는 식사를 잘하시지 못해서 안타까우신 분들이 많으리라 사료된다. 이번 모임에 가족 간에 부모님 임플란트 수술을 해드리려고 많은 논의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까? ▲치과 선택 시 집에서 가까운 치과를 고려한다. 많은 환자분들이 소개받고 멀리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거리와 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집에서 가까운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것이 편하다. 향후 AS 발생 시 치과가 가까우면 이로운 점이 많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많은 치과를 선정해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많은 치과에서 수술받는 것을 권해드린다. 임상경험은 이론을 바탕으로 의사가 얼마나 경험이 많은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많은 수술 경험이 있다면 다양하고 경험이 많아 임플란트 수술 시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진료한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요즘 들어 치과가 많이 생겨나기도 하고 폐업하는 치과도 많다
[강상범 칼럼 – 37] 생각의 전환 연습 스윙과 실전 스윙은 같은가? 많은 골퍼들이 ‘빈 스윙은 되는데 실제 스윙은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골프장에서는 안 맞는다.’고 한다. 빈 스윙과 연습장 그리고 골프장에서 똑같은 스윙을 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실전과 똑같은 효율적인 연습을 하자. 1) 준비 자세가 다르다 보통 빈 스윙을 할 때는 클럽페이스를 들고 스윙하는데 실제로 칠 때는 클럽페이스를 지면에 내려놓는다. 이는 그립의 압력이 너무 빠지거나 몸의 균형이 앞으로 쏠리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해저드나 벙커에서처럼 클럽페이스를 들고 약간의 그립의 압력과 발의 체중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모델: 김동우 프로] [실전 스윙: 클럽페이스가 지면에 닿는다] 2) 골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연습 스윙을 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한다. 그러나 막상 스윙을 할 때면 오만 가지 골프 이론이 생각난다. 골프는 스코어 게임으로 볼을 타깃으로 보내려는 생각만 갖는 게 좋다. 따라서 연습장에서도 타깃을 잡고 연습을 해야 하는데 많은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스윙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실전 스윙 : 오만 가지 스윙 생각] 3) 몸이 사용되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우리는 임플란트라는 말이 익숙하리라 본다. 과거 치아를 상실하면 주변 자연치아를 삭제해서 브릿지라는 보철치료만으로 가능했다면 요즘에는 임플란트를 통해서 주변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면 평생 임플란트 2개를 보험으로 수술받을 수 있다. 그만큼 임플란트는 보편적인 치료가 되었다. 임플란트는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인체에 무해하고 뼈와 결합력이 높은 재료다. 임플란트는 크게 자연치아 뿌리를 대신하는 고정체(Fixture)와 지대치(Abutment)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치아를 상실하면 임플란트 고정체를 잇몸뼈에 고정시키는 수술을 진행한다. 이 과정 이후에 임플란트와 뼈와의 골 유착 기간을 거치게 된다. 골 유착은 보통 상악6개월, 하악 3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며, 임플란트 수술 후 2~4주간 임플란트 성공을 위해서 수술 부위의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 골유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지대치를 올리고 기공과정을 통해 온전한 치아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분들은 수술 후 평생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도 관리하지 않으면 구강
[이원태 칼럼] 골프의 계절 가을, ‘심각한 손상’ 예방 위해 힘 70%만 사용하자 단풍과 함께 라운드를 즐기는 가을은 골프의 계절이다. 인생을 계절로 구분하면 가을은 인생의 후반기로 행복을 느끼는 황금의 시간이다. 노년에 행복을 결정하는 것으로 건강·친구·경제력, 이 3가지를 다 갖춰야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이다. 5시간 동안 18홀을 돌 수 있는 체력과 편하게 동반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골프로 인해 건강한 삶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골퍼의 절반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으며 이 중 10% 정도는 심각한 손상으로 골프를 즐기지 못하거나 척추·팔꿈치·손목 부상이 많아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지난 5월 충북의 OO 골프장에서 카트 추락 사고가 발생하였다. 지인과 함께 골프장을 찾았던 A 씨(67)가 골프 카트에서 추락하여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1일 만에 숨졌다. A 씨 측에서는 카트에 제대로 앉기 전에 캐디가 갑자기 출발해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카트에는 키 작은 여성의 안전을 위한 고리형 손잡이도 없었다는 게 유족 측의 설명이다. 골프장 측은 사고 당시 1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2013년 7월 이후 스케일링 치료가 보험으로 가능해져 일년에 한번 스케일링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반면에 보험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스케일링 치료를 받지 않고 넘기는 환자분들도 많다. 보험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은 평소 치과에 내원하지 않는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청천벽력 같은 치료 계획을 듣기도 한다. 평소 구강 관리를 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구강 관리에 대해서 환자분들은 귀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 말처럼 습관을 들이면 어렵지 않게 구강관리를 할 수 있다. ▲첫째, 1년 1회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다. 스케일링 치료는 서두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보험으로 진행되고 있어 스케일링을 통해 건강한 치주관리와 현재 상태, 그리고 향후 발병 예정인 치아 병력에 대해서도 예방할 수 있다. 치석제거를 위해서 전체적으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면서 면밀히 치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6개월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는다. 구강검진은 초등학교 시기에는 3~6개월에 방문해 치아관리를 추천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 구강검진을 1년에 두번정도 받게
골프장의 후안무치(厚顔無恥) 후안무치란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이다. 속된 말로 ‘낯이 두껍다’ 혹은 ‘낯짝이 소가죽보다 더 두껍다’고도 한다. 부끄러움이나 염치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후안무치한 일이 어디 한두 가지이겠느냐만 요즘 국내 골프장의 행태는 그야말로 후안무치란 말이 딱 어울린다. 물론 모든 골프장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예외는 있지만 많은 골프장들이 후안무치한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 무슨 얘기냐고? 아마 최근에 골프장에 가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눈치챘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선 방역 4단계 조치가 실시돼 골프장내 샤워를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골프를 치고 나서도 샤워를 하지 못한다. 그러니 어떤 사람들은 입은 옷 그대로 집으로 가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옷을 갈아 입기도 한다. 어떻든 5시간 안팎 골프를 치고 땀을 흘린 채 샤워를 하지 못하면 기분이 영 찝찝하다. 몸을 깨끗이 씻고 난 뒤의 상쾌함은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문제는 샤워를 하지 못하면 그에 상응한만큼 그린피에서 할인해 주는 게 이치에 맞다. 상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