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가 미국의 수소 생산시설 투자를 유치하면서 약 550명의 고용효과와 민선8기 총 50조 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 미국 에어프로덕츠사가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 총투자액은 5억 달러(한화 약 6,500억 원)를 투자해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윌버 목(Wilbur W. Mok)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번 본사 방문 시 경기도 기후변화 대책을 설명했을 때 세이피 가세미 회장께서 지사의 정책 방향이 그렇게 확고하다면 에어프로덕츠에서 제한 없이 투자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그 결실로 추가 투자를 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고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투자협약에는 세 가지의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5억 달러는 청정그린수소의 액수로는 최대 액수다. 두 번째, 이번 협약으로 청정그린수소 국내 도입 1호가 됐다. 세 번째 제가 약속했던 재임 중 100조 투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에어프로덕츠의 탄소저감 목표는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가 청사내 모든 1회용품의 퇴출을 선포했다. 도는 12일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3일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배달음식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교 경기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에는 다회용기 포장을 요청해야 하고, 식사 후 청사 내에 설치된 수거함에 용기를 반납하고 앱을 통해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광교·인계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와 협업해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1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한 후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도-31개 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이번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으로 청사 내 일회용기는 사실상 모두 퇴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근 정부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도의 이번 결정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가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2027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도전의사를 밝혔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도는 지난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이후 1989년 수원, 2011년 고양 등 세 번의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1964년 대회는 경기도 인천시에서 개최됐는데 인천시가 1981년 경기도에서 분리돼 인천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될 경우 현재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경기도에서는 세 번째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된다. 도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주 개최지를 공모를 진행해 지난달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했다. 최종 개최지 선정은 2024년 1월~2월 중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경기도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3월에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순차적으로 경기도에서 치러진다. 도 관계자는 “전국체육대회 유치는 체육을 통한 전 국민의 화합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시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38명과 만나 경기도-샌디에이고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샌디에이고시에서 경기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도담소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과 노라 바르가스(Nora Vargas) 의장 등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을 만나 “샌디에이고가 기후대응, 재생에너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 강세 지역으로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시흥시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한국 최대 지자체로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생산되며,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모빌리티 등 여러 첨단산업에 강하다. 앞으로 양 지역 협력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샌디에이고 대학과의 교류를 제안했으며, 체육·인적교류 차원에서 샌디에이고와 경기도 내 축구팀의 친선경기 추진도 희망했다. 이에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한국은 생명과학, 청정에너지,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유엔(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사무총장과 만나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지방정부이고 여기에는 기업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분야는 기후 행동을 앞당기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전략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의 경기도 방문은 김동연 지사 초청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본부를 찾아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가 부천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4일 부천시 평천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S5라인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최고경영자(CEO), 조용익 부천시장, 김경협·서영석·양향자 국회의원,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 고객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온세미는 부천 연구 및 제조시설 준공과 함께 2025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부천시에 투자할 계획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직후 투자협약을 통해 반도체 인력의 적기 공급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온세미의 준공은 지난해 7월 김동연 지사 취임 초기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15개월 만의 실질적 결과로, 전력반도체 산업 초기 시장 선점과 지역 내 1천 명의 대규모 반도체 인력 고용, 경기도 중소기업과 부품 구매 협력 등 경기도 반도체 생태계를 탄탄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세미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개발하고 생산이 가능한 제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21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1,400만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다 뵙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더 나은 기회를 도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뵀을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 어디서든지 만나면 아는 척해주시고 사진 찍자고 해주시고 하고 싶은 얘기해주시고 제게 바람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토크’ 행사를 열기로 하고 도민 2만여 명의 참가 신청까지 받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총력 대응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었다. 본행사인 맞손토크는 도민들이 행사 참여 신청 시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와 정책 맞추기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국회 국정감사 답변 내용 왜곡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17일 국회 행정안전위 경기도 국정감사 내용에 대해 일부 언론과 유튜브에서 왜곡보도하고 있어 "경기도 국감 관련 정확한 내용이 보도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18일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앞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도 대상 국감에서 "혹시 지사 취임하신 이후에 법카 사용이나 여러 가지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감사관실을 통해 경기도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경기도청 직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해 받은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법인카드) 감사는 2022년 초 제가 취임하기 전에 (이재명 전 경기도) 지사가 (대선 출마로) 공석일 때…. (했다)"고 답했다. 정우택 의원이 "(경기도 법인카드 관련) 공익 신고한 사항이 그때 파악이, 적발됐었냐"고 다시 물었고, 김동연 지사는 "감사 결과를 지금 보니까, 감사 결과는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 그래서 업무상 횡령, 배임으로 경찰청에..."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해명자료에서 "감사 결과는 (이재명 전 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아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누군가를 돌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돌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도와 31개 시군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350명 초청 ‘맞손토크’를 열고 “돌봄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가 추진할 예정인 경기도 3대 돌봄 정책의 이름을 ‘360°(360도) 돌봄’이라고 정했다며 그 가운데 하나인 ‘누구나 돌봄’에 대한 비전과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SNS에 “360°는 모든 방향 즉 전방위를 의미한다”며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360° 돌봄’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360° 돌봄’은 360° 전방위 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이다. ‘360° 돌봄’은 3대 정책으로 구성되는데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의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안성 일죽과 공도 등 6개 읍면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8일부터 안성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25일부터 차량 총 8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1구역(일죽․죽산․삼죽)과 2구역(공도․양성․원곡)에서 각각 4대씩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호출 마감은 오후 9시 30분)까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9개 시군에서 94대를 신규 운행 개시했으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84만 명이다. 도는 안성에 이어 올해 파주, 이천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파주 운정은 2021년 12월부터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 지역으로,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5대를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