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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행정기구 개편으로 시민 서비스 강화 ‘소방‧경찰 원팀’부터 ‘책 읽는 도시’까지

"에너지·미래차산단 강화, 대중교통 개선, 동물보호센터 통합 운영 등 주요 사업 실행력 높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행정기구 개편과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 이번 개편은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6일 광주광역시가 입법예고했다.

 

광주는 에너지 및 미래차산업단지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인공지능산업실 에너지산업과로 일원화하고,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전담 공무원 배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 유치와 신산업 모델 발굴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복지건강국 돌봄정책과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정책에 맞춰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는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예고하고, 지하철 2호선 개통 및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도입에 대비한 준비를 강화한다.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하남도서관과 대표도서관의 개관 준비를 본격화하고, 도서관과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통해 인문학 진흥을 추진한다. 경제창업국은 광주동물보호센터 개관을 맞아 기존 동물보호소를 통합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보호와 입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는 119상황실에 경찰공무원을 배치하여 ‘소방‧경찰 원팀’을 구성, 재난 발생 초기부터 협력하여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재난‧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광주 본청은 15실 72과를 유지하며, 경찰공무원 4명이 추가 배치되어 총 공무원 정원은 4186명으로 증가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새로운 정책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민원의 날’ 행사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7년 처음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해온 광주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7년까지 우수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광주는 여권민원 대기현황 알림서비스와 시민 맞이 방, 휴식 공간 마련 등 시민 중심의 ‘열린청사’를 조성하며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민원 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해왔다.

 

이번 행정기구 개편과 민원 서비스 개선을 통해 광주는 더욱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