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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조 3,635억 원 투자유치...'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 14개 기업 유치로 882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위원회 첫 회의 성과 공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2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1차 광양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며, 2조 3,635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88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투자유치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향후 광양시의 투자유치 전략과 성과를 논의했다.

 

광양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투자 한파 속에서도 한화오션에코텍,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14개 기업을 유치했다. 그 결과 2조 3,635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882개의 고용 창출을 이루었다. 특히, 광양시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지방 투자유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단순히 금액과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는다. 광양시는 업종별로 친환경 에너지, 첨단 소재·부품 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전체 투자액의 53%인 1조 2,46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통적인 철강산업 역시 전체 투자액의 44%를 차지하며, 광양이 철강산업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광양시는 2024년에도 더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한 주요 시책으로는 자치법규 전면 개정, 포스코 저탄소 제철산업 투자협약 체결,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개소 등이 있으며, 이는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차세대 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업 유치는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새로 위촉된 위원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유치에서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시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우량 기업들이 입주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