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전라남도 문화기행’을 통해 출향인 2세 대학생과 가족 52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유대감을 높였다. 이번 문화기행은 출향인 자녀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라남도를 직접 방문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님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전남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수 오동도, 순천 낙안읍성, 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 왕인박사 유적지,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근대역사관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이 진행되었다. 특히,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의 청년층 확산과 홍보 활동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 청년리더’가 구성되었고, 이들은 개인 SNS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남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문화기행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전남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되어 앞으로 고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경문 전라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부족한 향우 자녀 등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문화기행이 전남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서포터즈 청년리더가 전남의 매력을 전국 청년들에게 알리고, 서포터즈 홍보와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출향인 2세를 포함한 전국의 청년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