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연말을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광주공공배달앱을 통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이어지며,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위메프오'와 '땡겨요' 배달 앱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주중과 주말 모두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평일에는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주말에는 2천 원에서 3천 원의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인 12월 24일과 25일에는 최대 4천 원 할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되어 시민들의 소비를 더욱 장려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심각한 내수 경기 침체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소비 진작 이벤트,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등 다양한 민생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공공배달앱은 2021년 '위메프오'와 협약을 맺고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부터 신한은행의 '땡겨요'를 새롭게 도입하여 복수 경쟁 체제로 전환됐다. 앱은 주말에만 제공되던 할인 쿠폰을 평일로 확대하고, 광주상생카드와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탑재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