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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이들의 발걸음이 기부로…전국 10개 도시 달린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5개 도시에서 ‘2026 국제어린이마라톤’의 첫 발을 뗐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마라톤은 서울 여의도공원과 대전, 부산, 익산, 인천에서 동시 개최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 행사에는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경림 씨가 참여해 개회식 축사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각 행사장에는 마라톤 코스 외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산·대구·포항 등 5개 지역 추가 개최…나눔 열기 지속

 

이번 행사는 5월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나눔의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9일 안산과 창원을 시작으로 16일 대구, 23일 나주와 포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각 지역별 대회 4일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이선문 캠페인팀장은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아이들이 함께 뛰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경험하는 행사로 이미 5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추가로 5개 지역도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이들을 응원하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리기로 모인 후원금,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전액 사용

 

2011년 첫선을 보인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 11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함께 뛰는 오늘, 우리는 한 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마라톤 참가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 전액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주배경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