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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현충사 달빛야행 ‘역대 최다 7만 인파’…야간관광 새 지평 열었다

이순신 성장 서사 담은 ‘성장의 장’…역사·문화·체험 어우러진 명품 콘텐츠
미디어아트·공연·체험 프로그램 호평…셔틀 운영으로 관람 편의도 강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주최한 ‘2026 현충사 달빛야행’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현충사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약 7만 명이 방문해 개최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연계해 ‘충효의 혼이 깃든 현충사의 밤’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순신 장군의 성장 과정을 조명한 ‘성장의 장’으로 꾸며졌다. 단순한 야간 이벤트를 넘어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함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기간 동안 현충사 일대는 다채로운 빛 연출로 색다른 야경을 선사했다. 충무문 미디어아트와 달 조형물, 언덕파도, LED 나비 연출 등은 전통 공간과 현대 기술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협연을 비롯해 LED 퍼포먼스 ‘디스이즈잇’, 태권도 시범단 ‘투사’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역사 미션 방탈출’과 ‘달빛해설사’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며 체험형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산시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온양온천역과 곡교천, 현충사를 잇는 순환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람 편의를 높였다.

 

양태진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역대 최다 관람객이 찾으며 현충사의 밤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