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박현경(26, 메디힐)이냐, 방신실이냐(22, KB금융그룹)?
올 시즌 KLPGA 투어 아홉 번째 대회인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이 22~2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과 직전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자이자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방신실이 격돌하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박현경은 통산 8승을 올렸지만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준우승만 두 번을 기록하고 있어 우승에 목말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현경은 이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때라 보고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과 이 대회 첫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현경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기분 좋고 자부심이 느껴진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라면서 "만약 올해도 우승하게 된다면, 대회가 14회째를 맞은 만큼 우승 상금의 14%를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방신실은 올 시즌 첫 '다승 주인공'을 노린다.
올 시즌 KLPGA는 8차례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8명의 우승자가 탄생, 아직 다승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방신실은 2023년 대회에서 18세 8개월 3일의 나이로 우승,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남기며 자신의 KLPGA 투어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그러나 방신실은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17위로 밀려 대회 2연패 달성에는 이르지 못해 3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린다.
방신실은 직전 대회인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조별리그 3경기(3승)를 비롯해 16강부터 결승까지 패배 없이 우승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를 달성하며 상승세로 올라탔다.
2023년 KLPGA 투어 데뷔 첫해 2승을 거두고 지난 시즌 3승을 쓸어 담아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방신실은 올 시즌 7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올리면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방신실은 "'E1 채리티 오픈'은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특별한 대회다.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가장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계획"이라면서 "좋은 플레이를 통해 기부 행사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선 유현조(21,롯데), 김민솔(20,두산건설 We've), 임진영(23,대방건설), 김민선7(23,대방건설), 고지원(22,삼천리)은 이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또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33,메디힐), 정윤지(26,NH투자증권)를 비롯해 역대 우승자인 지한솔(30,동부건설), 이소영(29,메디힐), 이다연(29,메디힐), 이정민(34,진아건설)도 대회 첫 다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2018시즌에 페럼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박민지(28,NH투자증권)도 출전을 앞뒀다.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예원은 2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JLPGA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출전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