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태국의 짜라위 분짠이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분짠은 2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쳤다.
분짠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한지원, 이가영, 이다연을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3라운드를 시작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조건부 시드로 출전한 경험도 있는 분짠은 2024년 11월에 열린 KLPGA 시드전에서 16위에 올라 202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상금 순위 92위로 밀려 시드를 잃었다가 다시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5위에 올라 2026시즌 출전권을 되찾았다.
13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분짠은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분짠은 "지난해 정규투어에 출전하면서 적응을 많이 했고, 올해는 훨씬 편안한 상태로 경기하고 있다"며 "좋은 경험이기에 이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원은 보기 1개, 버디 5개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2023년부터 정규투어에 뛰어든 한지원은 아직 우승한 기록이 없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이가영은 전날 공동 선두에 한 계단 내려왔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20승을 노리고 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구옥희, 신지애에 이어 KLPGA 역대 세 번째로 통산 20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박민지의 최근 우승은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였다.
박민지는 "페럼클럽의 그린은 굴곡이 심한 곳이라 생각한 곳으로 보내야만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예전의 좋았던 샷 감각을 떠올리며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로 떨어졌다. 그는 선두와 6타 차여서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게 됐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유현조(2오버파 146타), 방신실(4오버파 148타), 임진영(4오버파 148타)은 컷 기준 1오버파 145타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