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8.8℃
  • 맑음서울 17.7℃
  • 맑음대전 17.7℃
  • 맑음대구 18.3℃
  • 구름많음울산 18.8℃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21.3℃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4.7℃
  • 맑음보은 14.4℃
  • 맑음금산 16.5℃
  • 구름많음강진군 16.1℃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양지호, KPGA '한국오픈' 사흘 간 독주…2위와 7타 차

-스웨덴 린드 2위…'2회 우승' 김민규는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양지호(37)가 KPGA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총상금 14억 원)'에서 사흘 간 독주를 이어가며 2위와 7타 차로 앞서가고 있다. 

 

양지호는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양지호는 2위 찰리 린드(스웨덴·7언더파 206타)에 7타 차로 앞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KPGA) 투어 2승을 거둔 양지호는 2023년 6월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한 뒤엔 3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엔 K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이달 초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선 1라운드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 4타,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지호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한국오픈 역사상 최초의 '예선 통과자 우승'에 도전한다.

 

 

양지호는 1번 홀(파4, 469야드)에서 보기를 했으나 4(파3), 5(파5), 6번(파4) 홀에서 연이어 버디, 이글, 버디를 기록하며 3홀에서 4타를 줄였다.

 

그는 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했으나, 9번(파4)에서 보기를 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4)에서 또 버디를 했으나 이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했다. 

 

그는 한때 2위 찰리 린드(스웨덴)에게 5타 차로 쫒기기도 했으나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최종 7타 차로 간격을 벌였다.  

 

이날 컷을 통과한 60명의 선수 중 60대 타수를 친 선수는 양지호를 비롯해 7명 뿐이었다. 80대 타수를 친 선수도 2명이었다. 이날 그린 스피드는 4.3으로 지난 이틀보다 더 빨랐다. 

 

 

양지호는 "많이 떨렸는데, 샷이 안정적으로 되고 퍼트도 이번 주 내내 좋다. 중간에 어려운 어프로치 샷이 들어간 것도 있었고 행운이 많이 따르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타수 차가 있다고 자신감을 잃고 내 경기를 하지 못하면 안 좋은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면서 끝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는 린드는 이날 3타를 줄여 2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나 1위와 7타 차로 뒤져 있어 역전 우승을 쉽지 않을 전망이다.

 

LIV 골프에서 뛰는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가 3위(5언더파 208타), 왕정훈이 4위(4언더파 209타)를 달리고 있다.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은 정찬민, 이정환, 김학형과 공동 5위(2언더파 211타) 다.

 

김성현과 강경남, 김찬우, 리제보(대만)는 공동 9위(1언더파 212타)다.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의 문도엽은 공동 20위(1오버파 214타), 2024년 시즌 대상 장유빈은 아마추어 유민혁 등과 공동 27위(2오버파 215타)다.

 

 

2022·2024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김민규는 이날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오버파 218타로 3라운드를 마쳤으나 이후 스코어카드 오기가 드러나 실격됐다.

 

 

김민규는 보기를 기록한 16번 홀(파3)의 성적을 스코어카드에 파로 적어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