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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찬·정여진 정상…진안홍삼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열전

남녀 1,280명 참가해 이틀간 치열한 승부 펼쳐
진안군, 스포츠 관광 연계 전국대회 위상 강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12회 진안홍삼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5월 23~24일 전북 진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리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은 이틀간 정교한 샷과 안정적인 퍼팅 실력을 겨루며 시즌 초반 전국대회 흐름을 가늠하는 경쟁에 나섰다.

 

진안홍삼배는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 가운데 규모와 상금 면에서 주목받는 메이저급 대회 중 하나다. 올해 역시 남녀부 각각 640명씩 총 1,280명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예선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본선에 오른 선수들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다.

 

 

남자부에서는 대구의 신기찬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신기찬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선두권을 유지했고, 후반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 우승컵과 상금 7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장거리 퍼팅과 세컨드샷 정확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의 안성용은 꾸준한 경기 운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충남의 김성현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충남 김현수와 부산 박종식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부산 선수들의 강세도 눈길을 끌었다. 10위권 내에 안성용, 박종식, 이창희, 송관섭 등 다수의 부산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두터운 선수층을 보여줬다.

 

여자부에서는 경북의 정여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여진 선수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아이언샷과 쇼트게임 능력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대전의 조은숙이 준우승을 기록했고, 부산 김영자와 김순록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대전 오영애는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지역 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부산과 대전, 경북, 충남 등 전국 주요 지역 선수들이 상위권에 고르게 포진하며 전국 파크골프 저변 확대 흐름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신규 구장 조성과 전국대회 유치가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선수층 역시 빠르게 두터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진안군 일대는 전국에서 몰려든 선수단과 가족, 동호인들로 활기를 띠었다.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연습 라운딩 기간부터 하루 평균 350~400여 명의 외지인이 진안을 찾으면서 숙박시설과 식당가에는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지역상품권은 홍삼과 농특산물 구매로 이어지며 지역 자금의 선순환 효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진안홍삼배는 지역 특산물 브랜드인 ‘진안 홍삼’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대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안군은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며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연계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최근 전국 생활체육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시니어 중심 생활체육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국 각 지자체는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과 전국대회 유치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자부

1위 신기찬(대구)

2위 안성용(부산)

3위 김성현(충남)

4위 김현수(충남)

5위 박종식(부산)

6위 이창희(부산)

7위 박현복(대전)

8위 이요연(전북)

9위 송관섭(부산)

10위 김성원(광주)

 

여자부

1위 정여진(경북)

2위 조은숙(대전)

3위 김영자(부산)

4위 김순록(부산)

5위 오영애(대전)

6위 조인순(강원)

7위 임예령(전남)

8위 정춘임(경북)

9위 윤미영(경북)

10위 권정남(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