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패키지여행 시장의 무게중심이 인천 등 수도권 공항에서 지방 거점 공항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김해공항발 국제선 노선 증편과 공급석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영남권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려는 대형 여행사들의 거점 다각화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최초 홀세일(도매) 여행 모델을 정착시킨 모두투어가 영남권 사업 본부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우준열 사장 등 경영진 총출동… 지방 출발 항공 공급 확대 대응책 모색
모두투어는 지난 22일 모두투어 부산지점에서 지점 개설 3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영남권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은 본사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온 부산지점 행사를 위해 우준열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60여 명이 대거 집결했다. 이들은 최근 지방 출발 항공 공급석 확대를 계기로 전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남권 여행 수요 변화에 맞춘 지역 맞춤형 라인업과 판매 구조 혁신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 '상품+영업' 융합형 수장 전면 배치… 현장 실행력 높인 타깃 마케팅 가속
업계에서는 모두투어가 최근 인사를 통해 조재광 영남사업본부장을 전면 배치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본사 상품본부와 영업본부를 두루 거친 핵심 인재로, 지방 공항 출발이라는 특수성에 맞춘 전용 기획 상품을 현지 영업망에 즉각 결합하는 '원스톱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영남권 소비자의 여행 성향을 반영한 단독 패키지 라인업 확대를 통해 획일화된 여행 시장에서 확실한 틈새 점유율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부산지점은 영남권 고객 및 협력사 접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핵심 거점”이라며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영남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