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6℃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1.3℃
  • 구름많음대전 22.8℃
  • 구름많음대구 20.9℃
  • 구름많음울산 18.7℃
  • 흐림광주 22.3℃
  • 구름많음부산 21.1℃
  • 구름많음고창 21.9℃
  • 흐림제주 22.5℃
  • 구름많음강화 19.6℃
  • 흐림보은 17.7℃
  • 구름많음금산 21.1℃
  • 구름많음강진군 20.7℃
  • 구름많음경주시 17.6℃
  • 흐림거제 18.8℃
기상청 제공

충남소방, “국립대전현충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음악회” 개최

‘추모의 선율, 그리움을 잇다’…유가족·동료 소방관 함께 희생 기려
첫 헌정곡 ‘소방관의 기도’ 공개…“안전한 현장 여건 조성 최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충남소방본부는 28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제2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동료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추도사, 헌시 낭독, 추모음악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추모의 선율, 그리움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사명감과 다짐을 담아 만든 헌정곡 ‘소방관의 기도’가 처음 공개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추모곡에는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소방 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이 담겼으며, 유가족과 참석자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순직 소방공무원 묘비를 직접 닦고 묘역 주변을 정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종완 권한대행은 추도사를 통해 “이번 추모음악회가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로봇 등 첨단 장비를 보강하고 대원들이 안전하게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는 근무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뛰어들었던 소방관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된다.

 

충남소방이 마련한 추모음악회는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순직 소방 영웅들의 헌신을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헌정곡 ‘소방관의 기도’는 현장을 지키다 떠난 이들의 사명감과 용기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진정한 추모는 기억에 머무르지 않는다. 첨단 장비 보강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내는 것이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가장 책임 있는 예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