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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0년 넘은 공영주차장 재점검 나선다

​​​​​​​- 10년 이상 철근콘크리트나 철골 구조 공영주차장 12개소 정밀 안전점검 나서
- 전문기관이 시설물 안전성 등 종합 평가해... 육안 조사 보완 위해 장비도 활용
- 지난해 공영주차장 2개소 자동 차수장치 설치, 올해는 침수 예방 모의훈련도 실시해
- 구 관계자,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공영주차장, 철저한 안전관리가 최우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공영주차장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골 구조의 공영주차장 12개소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하며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안전점검은 전문기관이 참여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균열·누수·부식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등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특히, 단순 육안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장비를 활용한 정밀 측정을 실시하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향후 단계적인 정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공영주차장 정밀 안전점검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11일까지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방배열린문화센터, 반포2동(덜위치칼리지), 구룡공원 등 규모가 크고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공영주차장이 모두 포함돼 점검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공영주차장 안전에 대한 신뢰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지난해 8월 서울 자치구 공영주차장 최초로 양재근린공원 공영주차장과 무궁화 공영주차장 등 2개소에 ‘자동 차수장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동 차수장치는 현장 관리자 없이도 구청 사무실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설치·해제할 수 있어 집중호우 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지하공간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지하에 위치한 공영주차장 12개소를 대상으로 침수 예방 모의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최우선”이라며, “과학적이고 세밀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