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박민지(27)가 21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까. 그가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통산 21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21승을 넘어선 선수는 아무도 없다.
박민지가 5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파72)에서 개막하는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새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그가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되면 역대 최다 우승과 시즌 첫 다승, 그리고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을 놓고 120명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역대 최소타(15언더파 201타) ▲ 역대 최연소 우승(22세 9개월 3일) ▲ 최다 우승(4회·2021, 2022, 2023, 2024년)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 역대 첫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가 공동 40위에 그쳐 대기록 달성을 놓친 바 있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는 덕신EPC 챔피언십과 E1 채리티 오픈(이상 7위)에서 톱10에 성공한 뒤 직전 대회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5타 차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고(故)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에 이어 KLPGA 역대 통산 세 번째로 20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민지는 "오랜만에 우승하고 다음 대회에 나가는 것 같다. 좋은 감을 그대로 쭉 이어가고 싶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조금 피곤하지만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리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문안의 코스 공략과 관련,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명확한 성문안은 영리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곳이다. 그런 생각과 내 플레이가 맞아떨어진다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뜻깊고 설레는 마음이다. 좋은 결과가 있었던 대회인만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려 한다."면서 " 현재 컨디션과 샷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열 번째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다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아직 없다.
1승씩을 보유한 방신실, 이예원, 김민선, 임진영이 박민지와 2승 선착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역시 1승을 따낸 유현조, 김민솔, 고지원은 한국시간 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제81회 US 여자오픈 출전 때문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는 불참해 박민지로선 '시즌 첫 2승 달성'의 경쟁자가 줄어든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