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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내란 잔재 청산…용인 미래 선택해 달라”

본투표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110만 시민 삶 바꾸는 선거”
반도체·교통·경제자유구역 공약 제시…여당 시장론 전면 부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용인에서 내란 잔재를 청산하고 기회의 문을 여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 후보는 지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돌아보며 “골목골목에서 보내주신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이번 선거를 ‘과거와 미래의 선택’으로 규정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내란 상흔을 지우고 대한민국을 정상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 후보를 겨냥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의혹, 공약 이행 문제, 재탕 공약 등을 언급하며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후보는 정책 비전으로 ‘여당 시장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중앙정부·경기도·국회와 협력하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추진, 강남 30분대 교통 혁신,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 질의응답에서도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해당 내용은 결정된 바 없으며 반대한다”고 밝히며, 당선 시 정부 설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주지 논란에 대해 “오랜 기간 용인에서 변호사 활동과 시민운동을 이어왔다”며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현 후보는 “누가 용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냉철하게 판단해 달라”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정책 발표와 함께 상대 후보에 대한 강한 정치적 공세가 동시에 이뤄진 ‘최종 메시지 집약형 유세’ 성격이 강하다. 특히 ‘여당 시장론’과 대형 개발 공약을 결합해 중앙정부 협력 가능성을 강조한 점이 핵심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정책 경쟁보다는 정치 프레임과 공방 구도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유권자 입장에서는 공약 실현 가능성과 지역 현안 해결 능력에 대한 판단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