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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보성여객, ‘시내버스 친절·안전 캠페인’ 전개

운전자 100여 명 참여…교통사고 예방·친절 서비스 실천 다짐
“안전운전 OK, 난폭운전 OUT”…시민 신뢰 높인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버스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천안시는 지난 2일 천안종합터미널 버스정류장 일원에서 ㈜보성여객 노동조합과 함께 소속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친절·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중교통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과 친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돼 온 “손을 흔들어야만 버스를 탈 수 있다”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급출발·급정거 등 난폭운전 근절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보성여객 관계자와 노동조합, 운수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과속 없는 안전운행’, ‘안전운전 OK! 난폭운전 OUT!’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버스회사와 노동조합 등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안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성 ㈜보성여객 노조지부장은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친절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9기 천안시와 회사가 함께 협력해 서비스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종 천안시 대중교통과장은 “지난 3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700여 명이 친절·안전운전 서약에 참여한 데 이어 삼안여객과 새천안교통이 캠페인을 추진했고, 이번에 보성여객도 동참해 감사하다”며 “운행 분석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품질은 차량이나 노선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시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은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친절한 응대다.

 

특히 시내버스는 학생과 노인,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인 만큼 작은 서비스 개선이 시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정류장에서의 정차 질서, 승객 응대, 급출발·급정거 방지 등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품질 요소다.

 

천안시가 추진하는 친절·안전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보다 운수종사자의 인식 변화와 현장 문화 개선에 의미가 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행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