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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파크골프장 36홀로 확장…전국대회 유치 기반 마련

24억 투입해 18홀에서 36홀로 확대
서귀포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가속
표선·성산에 신규 구장 조성도 추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남원파크골프장을 36홀 규모로 확장 개장하며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층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서귀포시는 10일 남원읍 일원에서 남원파크골프장 확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4억 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18홀 규모였던 구장을 36홀로 확대 조성했다.

 

 

남원파크골프장은 2022년 18홀 규모로 문을 연 이후 이용객과 동호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2023년부터 증설 사업을 추진해 이번에 36홀 규모의 구장을 완성했다.

 

기존 시설에는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야외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었으며, 이번 확장 사업을 통해 대회 운영과 행사 진행이 가능한 1,650㎡ 규모의 광장과 60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 오는 9월에는 화장실 1개소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개장 이후 일정 기간 임시 운영을 거쳐 이용객들의 시설 적응과 운영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8월 중 공인구장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공인구장 인증이 완료되면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 개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동호인 활동이 활발하다. 서귀포시와 제주도파크골프협회 산하 클럽들은 정기 대회와 친선 교류전을 이어가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서귀포시는 남원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지역 균형형 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지역에는 남원파크골프장 외에도 칠십리파크골프장(18홀), 강창학파크골프장(18홀), 월라봉파크골프장(15홀), 시흥공원파크골프장(9홀)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안덕과 대정의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표선면 가시리 18홀과 성산읍 난산리 9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관련 사업이 완료되면 서귀포시는 제주를 대표하는 파크골프 거점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남원파크골프장 확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체계적인 시설 확충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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