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13일 주생 그린파크골프장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
주생 그린파크골프장은 2024년 18홀 규모로 조성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추가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남원시는 올해 1월부터 시설 확장 공사를 추진해 기존 18홀을 36홀로 확대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 원(도비 5억 원·시비 5억 원)이 투입됐다. 확장 공사를 통해 파크골프장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한편, 기존 시설과 연계한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야구연습장을 새롭게 이전·조성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애견놀이터도 확장 이전해 시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생활체육 공간으로 정비했다.
남원시는 이번 확장으로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원지역에는 약 1,400여 명의 파크골프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인근 시·군 이용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동안 경기장 부족으로 예약과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동호인들의 수요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개장 이후 일정 기간 임시 운영을 거쳐 시설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6월 말까지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구장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공인 인증이 완료되면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 개최도 가능해진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스포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참여 인구가 증가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확충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 역시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 인프라 확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생 그린파크골프장 확장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공인구장 인증을 마친 뒤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