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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구석기축제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 이영일·이다경 원년 챔피언 올라

전국 2,153명 참가 72홀 결선서 최강자 가려
총상금 5,500만원‧스포츠 관광 결합한 축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올해 처음 열린 ‘2026 연천구석기축제기념 전국파크골프대회’가 22일 경기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연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결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천군체육회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2,153명이 예선에 참가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360명의 선수가 21~22일 이틀간 열린 결선 무대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결선은 연천파크골프장 A·B·C·D코스 36홀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하루 36홀씩 이틀 동안 총 72홀을 소화하며 누적 타수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는 마지막 홀까지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경기의 이영일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이영일은 1일차 114타로 공동 선두권을 유지한 뒤 2일차에서 112타를 기록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합계 22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청주의 장기선 선수는 22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강원의 김호윤 선수가 231타로 3위에 올랐다. 4위권에서는 이호중, 이용범, 김홍년 선수가 나란히 233타를 기록하며 동타 경쟁을 벌이는 등 상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여자부 역시 접전이었다. 연천의 이다경 선수는 1일차 117타, 2일차 12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37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개최지 선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영희 선수가 240타로 2위, 정은미 선수가 242타로 3위에 올랐다. 상위권 선수들의 타수 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 라운드까지 순위 변동이 이어졌고, 한 타의 실수가 순위를 좌우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대회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남녀 개인전 입상자 46명에게 총상금 5,500만 원이 지급됐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 2~5위에게는 500만~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경품 추첨 행사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파크골프채와 경기용품, 지역 특산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으며 선수와 가족들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폭포 등 연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겼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환경을 조성해 스포츠 관광도시 연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연천군파크골프장은 2021년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3만8,478㎡ 부지에 조성된 36홀 규모의 공인 파크골프장이다. 임진강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코스로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예선 참가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을 바탕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연천의 체육시설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며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생활체육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남자부 순위

1위 이영일 226타

2위 장기선 229타

3위 김호윤 231타

4위 이호중 233타

5위 이용범 233타

6위 김홍년 233타

7위 백상군 234타

8위 홍종화 237타

9위 김지상 237타

10위 엄학용 238타

 

여자부 순위

1위 이다경 237타

2위 이영희 240타

3위 정은미 242타

4위 정은주 244타

5위 김경숙 245타

6위 김은자 246타

7위 신순덕 246타

8위 오금녀 246타

9위 임향재 247타

10위 김민영 248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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