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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파크골프 프로리그 오픈…신동석, 안정영 초대 챔피언 영예

‘KPPGA 프로파크골프 삼척 오픈 with 하이원’ 성료
211명 출전 6월 23~24일 삼척 도계파크골프장 열전
프로투어 시대 본격 개막, 공식 랭킹·투어 확대 추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세계 최초의 공식 프로파크골프 투어가 강원 삼척에서 펼쳐졌다.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KPPGA)는 6월 23~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파크골프장에서 ‘2026 KPPGA 프로파크골프 삼척 오픈 with 하이원’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최초로 열린 공식 프로파크골프 투어로 기록되며 파크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회에는 프로선수 211명이 출전해 이틀 동안 열전을 펼쳤다. 22일 제3기 프로테스트에 이어 본선과 결선이 진행되며 프로파크골프 시대의 출범을 알렸다.

 

 

남자부에서는 신동석 프로가 최종 21언더파를 기록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신 프로는 첫날 공동 선두를 기록한 뒤 결선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교한 샷 감각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장동민 프로가 17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경진 프로와 손정수 프로가 1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체육교사 출신인 신 프로는 파크골프 입문 1년 만에 프로에 입성해 세계 최초 프로투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신동석은 우승 소감에서 “이처럼 훌륭한 프로 무대를 마련해 준 협회 관계자들과 멋진 경기장을 제공한 삼척시에 감사드린다”며 “꾸준한 연습과 체력 관리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마지막 홀까지 우승 향방을 알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안정영 프로는 첫날 선두에 3타 뒤진 채 출발했지만 결선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종 15언더파를 기록,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주현 프로가 14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계화·장정애·전영선 프로가 나란히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 출신인 안정영 우승자는 파크골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제2기 프로 자격을 취득한 선수다. 안정영은 “원년 대회 우승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마지막까지 함께 경쟁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0만 원 규모로 개최됐다. 남자부 우승자에게는 2,000만 원,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프로선수들이 정식 투어 무대에서 경쟁하고 성과를 인정받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참가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상식은 김병찬 아나운서와 최인희 교수가 공동 진행했으며, 내외빈 축사와 시상식, 수상소감,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이정길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연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선수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투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축사에서 “도계파크골프장은 삼척의 자연환경을 품은 명품 구장”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이번 삼척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프로투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식 랭킹 시스템 구축, 프로 선수 육성 프로그램 운영,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프로 스포츠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전영창 KPPGA 수석부회장은 “프로리그 출범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한국 프로파크골프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이번 삼척 오픈은 프로파크골프가 독자적인 스포츠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첫 무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 육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프로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프로투어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삼척시와 하이원리조트의 후원 속에 열린 이번 대회는 프로파크골프 시대의 출발을 알린 첫 무대로 기록됐다.

 

■ 남자부

1위 신동석 -21

2위 장동민 -17

공동 3위 박경진·손정수 -15

 

■ 여자부

1위 안정영 -15

2위 이주현 -14

공동 3위 고계화·장정애·전영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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