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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국 크로스핏 선수들 다시 부른다…3,600여 명 스포츠 축제 카운트다운

- 7월 11~12일 청해진스포츠센터·공설운동장서 개최…선수 600명 출전
- 2023년 첫 대회 성공 잇는다…스포츠 관광도시 완도 경쟁력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 크로스핏 동호인들이 다시 완도로 향한다. 올여름 완도는 선수와 관계자, 가족, 관람객 등 3670여 명이 모여 체력과 스피드, 팀워크를 겨루는 전국 생활체육의 무대로 변신한다.

 

완도군은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청해진스포츠센터와 완도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26 완도 청해진 크로스핏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600명을 비롯해 운영요원 54명, 안전요원 16명, 관람객 약 3000명 등 모두 36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완도군이 주최하고 ㈜디디파트너스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급·중급·상급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크로스핏 특유의 고강도 복합 운동을 팀 단위로 수행하며 기록과 순위를 겨룬다.

 

대회 첫날에는 완도공설운동장과 청해진스포츠센터를 오가며 1㎞ 달리기를 비롯해 에어바이크, 모래주머니 운반, 중량 슬레드 밀기, 메디신볼 월볼, 로잉머신, 2인 동시 버피, 대형 모래낭 넘기 등 7개 스테이션을 차례로 소화하는 복합 레이스가 펼쳐진다. 체력과 지구력은 물론 순발력과 팀워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둘째 날에는 EVENT 1과 EVENT 2가 이어진다. EVENT 1에서는 모래주머니 스쿼트와 바벨 프론트 스쿼트, 클린, 쓰러스터, 철봉 발끝 닿기, 턱걸이, 머슬업 등 고난도 종목으로 기량을 겨루며, 성적을 합산해 상위 32개 팀만 결승인 EVENT 2에 진출한다. 결승에서는 역도 중심의 순환 경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장에는 바벨과 철봉 스테이션, 슬레드, 로잉머신, 에어바이크, 샌드백, 짐네스틱 링 등 크로스핏 전문 장비가 설치된다. 역도 종목은 야외에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게이트볼장으로 장소를 옮겨 경기를 이어간다. 선수 체크인존과 워밍업 공간, 선수 대기구역은 물론 크로스핏 용품 판매 부스와 포토존, 대형 스크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돼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시간당 최대 900여 명이 경기장에 밀집할 것으로 보고 안전요원 16명과 운영요원 54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을 쏟는다. 공설운동장과 청해진스포츠센터, 농어민체육센터, 야구장, 수영장 주변 주차장을 활용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완도에서 처음 열린 전국 크로스핏 대회의 성공을 잇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당시 전국 92개 팀과 개인전 선수 450명이 참가했고, 선수와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완도를 찾아 전국 최대 규모 생활체육 크로스핏 대회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참가 규모가 3670여 명으로 크게 늘면서 대회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동호인과 가족, 관광객이 함께 찾는 이번 대회는 숙박과 음식, 관광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관광도시 브랜드를 한층 넓히고, 생활체육과 관광을 연계한 대표 스포츠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참가하는 선수와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완도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관광도시 완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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