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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냐 해외파냐?...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격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파냐, 해외파냐'

 

7월 2일 개막하는 '제16회 롯데 오픈' 우승을 놓고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선 올 시즌 KLPGA 투어 3승을 올린 김민솔을 비롯해 2승의 최교림, 이번 주초 일본 투어에서 우승한 박현경, 디펜딩 챔피언 박혜준을 비롯해 국내 무대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주최사인 롯데의 메인 스폰을 받고 있는 LPGA 투어 멤버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이 나서 국내외 선수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롯데 오픈은 7월 2~5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19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2억 원, 우승 상금은 2억1,600만 원이다.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7월 9∼12일·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7월 30∼8월 2일·오로라 골프&리조트) 등 4라운드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는 먼저 국내파 중에선 김민솔, 서교림, 박현경 등이 꼽힌다.  

 

'슈퍼 루키' 김민솔은 올 시즌 유일하게 3승을 올리며 상금, 대상,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솔은 롯데 오픈을 앞두고 "연이은 대회로 체력 관리가 중요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롯데 오픈은 많은 팬분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만큼 기대되는 대회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매 샷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시즌 2승의 서교림은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김민솔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박현경은 29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어스 몬다민 컵에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혜준은 “첫 타이틀 방어전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현재 샷 감각과 쇼트게임이 안정감을 찾아 컨디션이 좋은 편인데, 지난해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자신감 삼아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에 맞설 선수는 김효주와 최혜진, 황유민이다. 이들은 이번 주 LPGA 투어 대회가 없어 마음 편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지난 5월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톱 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줬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매 샷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코스 세팅이 까다로워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1년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분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티 샷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KLPGA투어이자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미국 무대에 적응해가며 샷 감도 올라왔고, 특히 벙커 샷 감각이 많이 향상됐다.”면서 “미국에서 바로 넘어온 만큼 시차 적응과 체력 안배에 집중해 플레이할 생각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롯데 오픈 우승자에게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