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솔(20)이 4승에 도전한다. 9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6(총상금 10억 원)'에서다.
이 대회는 1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 6,658야드)에서 108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선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3승을 올린 선수다. 그는 남은 대회 중 1승을 추가하면 투어 사상 처음으로 루키로서 시즌 4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민솔은 작년 2부 투어를 주 무대로 뛰던 중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고, 이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투어 기대주로 떠올랐다.
신인 선수 자격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김민솔은 13개 출전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과 3위 1회씩 기록하며 다승, 대상 포인트, 상금, 신인왕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신인 선수가 한 시즌 3승을 거둔 건 올해 김민솔을 포함해 역대 5회뿐이다.
2002년 이미나, 2006년 신지애, 2014년 백규정, 2019년 임희정에 이어 김민솔이 기록했다.
김민솔은 최근 기세도 좋다. 최근 열린 4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개 대회에서 김민솔과 나란히 2승씩을 거둔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김민솔에게는 유리하다.
서교림은 이 기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민솔은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은 처음 출전하는 만큼 코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 5홀이 4개라 최대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22)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역전 우승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데,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선7(23), 고지원(22), 박민지(28), 짜라위 분짠(27. 태국)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지난 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했으나 최근 제16회 롯데 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박현경(26)은 다시 한번 KLPGA 투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022시즌과 2023시즌 이 대회 트로피를 연속 차지했던 한진선(29)과 2019년과 2021년 우승자인 임희정(26)은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역대 세 번째 통산 20승을 거둔 박민지는 KLPGA 투어 최다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아울러 역대 최초 생애 통산 상금 70억원 돌파를 노린다.
현재 박민지는 개인 통산 상금은 68억4,061만5,000원이며,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