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장기수 천안시장이 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중심의 도서관 운영 체계 개편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7일 천안시청 집무실에서 천안사립작은도서관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도서관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늘숲도서관, 성성푸른도서관, 꿈자라 작은도서관, 천안 시티자이 꿈빛도서관 등 지역 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연합회는 보조금 지원 항목 가운데 물품 구입비를 다시 포함해 줄 것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증액을 요청했다. 또한 우수 작은도서관에 대한 시장 표창 제도 부활과 공동택지지구 주민 커뮤니티 공간 내 작은도서관 조성에 대한 지자체의 전문 컨설팅 지원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인사 운영 체계 마련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기수 시장은 현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조직과 인사 개편을 계기로 도서관 행정 전반의 체계적인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시장은 "현장의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제안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이달 예정된 조직 및 인사 개편을 시작으로 시민 중심의 도서관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도서관 발전계획을 현재의 정책 환경과 시민 수요에 맞게 재정비하고, 작은도서관과 중간도서관, 거점도서관이 서로 연계되는 유기적인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민원 부서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행정 권한 범위 내에서 최대 3년까지 근무를 보장하고 인사고과에서도 적극 배려해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이르면 오는 8~9월부터 공공도서관의 정기 휴관일을 없애는 상시 운영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라며 "운영 결과와 이용자 통계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기수 시장은 "좋은 도시는 인문학적 공동체 의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도시"라며 "시민들이 작은도서관의 가치를 더욱 체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함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