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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균형발전 원칙 재확인

- 서남권 단체장 공동성명 이어 무안 주청사 필요성 거듭 강조
- 강성휘 시장 "통합 성공의 출발점은 균형발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입지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포시가 무안을 주청사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통합의 목적이 특정 지역의 성장보다 광주와 전남의 균형발전에 있는 만큼 행정의 중심도 그 원칙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목포시는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주청사를 무안에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통합 이후 주요 행정 기능까지 광주에 집중될 경우 서남권의 인구와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행정과 산업, 인구 기능이 특정 지역으로 쏠리면 지역 간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통합은 광주와 전남의 공동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지난 6월에는 김산 무안군수 당선인과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김신 완도군수, 이재각 진도군수,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등 서남권 자치단체장들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통합특별시 주청사를 현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으로 확정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후 열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서남권 자치단체장 당선인 업무공유회에서도 무안을 중심으로 행정의 연속성과 균형발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지역 간 협력을 요청했다.

 

목포시는 주청사가 단순한 행정시설이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운영 철학과 발전 방향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균형발전이라는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안이 가장 적합한 입지라는 설명이다.

 

강성휘 시장은 "통합특별시는 어느 한 지역만의 성장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주청사 문제 역시 같은 원칙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서남권 시·군과 협력을 이어가며 통합특별시 주청사의 무안 설치를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