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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통합특별시ㅣ고흥군 세계시민교육, 곡성군 자기주도학습, 목포시 AI교육…미래인재 키운다

- 지역과 학교·대학 협력 확대…AI부터 자기주도학습·세계시민교육까지 교육 투자 다양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교실 안 배움만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시대다.

 

인공지능(AI)과 세계시민교육, 자기주도학습까지 지역마다 교육의 폭을 넓히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각 지자체는 학교와 대학, 공공도서관을 연결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배우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고흥군은 여수 한영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대학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고흥중학교를 비롯한 지역 8개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포르투갈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전통놀이와 전통 타일(아줄레주) 만들기, 대표 디저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 전문 인력과 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해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세계시민 의식과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곡성군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곡성고등학교 안에 문을 연 곡성EBS자기주도학습센터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조성됐으며,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고등학교가 협력해 운영한다.

 

현재 지역 중·고등학생 54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집중학습실과 자기주도학습실, 학습지원실 등을 갖췄다.

 

센터에는 전담 학습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EBS 진단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코칭과 1대1 진로·진학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환경을 만들어 학업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목포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도서관 아이 성장교실' 2기를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목포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학 방탈출과 엔트리 AI 탐험대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놀이와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가 신청은 7월 10일부터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교육의 경쟁력은 학교 안에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역과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배움의 기회가 늘어나면서 교육의 무대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얼마나 탄탄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