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갤러리위 청담이 오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신지아 작가의 개인전 《Inner Landscape: 내면의 풍경》을 개최한다.
서울 강남구 갤러리위 청담 1층과 2층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색채와 물질, 신체적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감각의 흐름을 중심으로 동시대 추상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내면의 풍경’은 자연이나 특정 공간을 재현하는 개념을 넘어 기억과 시간, 감정이 축적된 내면의 지형을 의미한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의 흔적과 신체적 경험을 화면 위에 쌓아 올리며, 개인의 감각을 보편적인 공감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는 색채와 물질성이다. 핑크와 블루, 옐로, 골드 등 다채로운 색감은 단순히 대상을 묘사하는 역할을 넘어 화면의 구조를 형성하고 관람자의 시선을 이끄는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
신 작가는 아크릴과 오일스틱, 오일파스텔, 스프레이, 금박 등 서로 다른 재료를 반복적으로 덧입히고 지우는 방식을 통해 다층적인 화면을 완성했다. 유기적으로 얽힌 선과 즉흥적인 붓질은 작가의 신체가 지나간 시간의 기록인 동시에, 물질과 몸이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갤러리위 안나연 총괄 디렉터는 “신지아의 회화는 하나의 완결된 이미지로 머무르지 않고 관람자의 기억과 감각이 더해질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관계적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는 동시대 추상회화가 물질과 신체, 감응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아 개인전 《Inner Landscape》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6길 15-1 갤러리위 청담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