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가 전국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를 뽐내며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도 종합 3위에 오르면서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남녀부의 고른 전력을 확인했다.
광주체고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고부에서는 라이트헤비급 최진우(3학년)가 정상에 올랐다. 최진우는 결승에서 경기 풍생고 임재민을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우수선수상(MVP)까지 품었다.
핀급 김건웅(2학년)도 결승에서 풍생고 박승수를 2대 0으로 제압해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여기에 플라이급 이창민(2학년)과 라이트급 최진영(2학년), 미들급 허동현(1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보태면서 남고부 종합우승을 완성했다.
여고부의 메달 행진도 이어졌다. 미들급 이수연(2학년)은 결승에서 경기 시온고 최하람과 맞붙어 라운드 점수 2대 1로 승리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트미들급 박윤지(2학년)는 은메달을, 플라이급 송은솔(3학년)은 동메달을 따냈다.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한 여고부는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8개의 메달 못지않게 눈에 띄는 대목은 선수층의 두께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남녀 여러 체급에서 입상자가 나오면서 특정 선수와 체급에 치우치지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개인상도 광주체고의 몫이었다. 남고부 라이트헤비급 우승자 최진우가 대회 MVP에 선정됐고, 선수단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김의철 지도자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은 “학생들의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남고부 종합우승과 체급별 고른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