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4.6℃
  • 흐림강릉 24.8℃
  • 소나기서울 27.1℃
  • 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9.2℃
  • 흐림울산 28.9℃
  • 흐림광주 28.6℃
  • 흐림부산 29.0℃
  • 흐림고창 27.5℃
  • 제주 26.9℃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5.6℃
  • 흐림금산 27.1℃
  • 흐림강진군 29.3℃
  • 흐림경주시 27.6℃
  • 흐림거제 29.2℃
기상청 제공

변진재, 7차 연장전 끝에 KPGA 데이비드골프투어 13회 대회서 첫 승

정재현, 정세윤과 연장전 치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변진재(37)가 7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3회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변진재는 29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데이비드골프 투어 13회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정재현(21), 정세윤(31)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세 번째 승부까지는 세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4차전에서 정세윤이 트리플 보기로 탈락한 이후 변진재는 정재현과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 7차전에서 정재현이 더블보기를 한 사이 변진재는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갈랐다.

 

 

이전까지 데이비드골프 최장 연장전 기록은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14차전에서 나온 연장 6차전이었다.

 

변진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데이비드골프 투어 사상 최장 연장전 우승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 입회한 뒤 2011년부터 KPGA 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한 변진재는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준우승, 2022년 ‘LX챔피언십’ 3위 등 우승에 가까운 순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우승과는 연이 없었던 그는 이번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3회 대회’ 우승으로 그 갈증을 풀어내게 됐다.

 

변진재는 "아마추어 때는 우승을 했었는데 막상 프로가 되고 나서는 우승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많이 배운 것도 있고, 우선 우승했다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변진재는 “연장전이 진행된 군산CC 18번홀은 플레이해본 선수들이 꼽는 정말 까다로운 홀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계산한 대로 플레이를 했던 것이 우승으로 이끈 것 같다”며 “첫 번째 연장부터 마지막 연장까지 모든 샷들이 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변진재의 뒤를 이어 정재현과 정세윤이 공동 2위, 성준민(24), 조성민(25), 김한민(23), 문건일(25)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