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여름 폭염도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승부욕까지 꺾지는 못했다.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영광의 코트는 한 경기로 희비가 갈리는 치열한 승부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막을 올려 오는 8월 3일까지 11일간 계속된다.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등학교, 홍농초등학교 체육관 등 4곳에서 전국 선수단이 우승을 놓고 기량을 겨루는 중이다.
대회 초반이 팀별 전력을 가늠하는 시간이었다면 종반으로 갈수록 한 번의 실수와 한 점의 무게는 더욱 커지고 있다.선수들은 빠른 공수 전환과 조직력을 앞세워 코트를 누비고 있으며, 승부처마다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이어져 관중석의 응원도 덩달아 커졌다.
이 같은 열기는 경기장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회가 11일간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지역 체류도 늘어났다. 숙박과 식사를 위해 지역 곳곳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면서 경기 일정이 영광 상권의 활기로 연결되고 있다.
농구팬들이 경기를 접할 수 있는 길도 넓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KBA Live’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을 찾는 관람객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선수들의 승부를 지켜볼 수 있다. 대회를 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 무대로 만들려는 운영 방식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제 관심은 남은 경기의 안전한 운영과 우승팀의 향방으로 모인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관람객들도 수준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우선에 두고 대회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