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일본 소재·필터 전문기업 MAL(Mitsui Chemicals Asahi Life Materials Co., Ltd.)과 지역기업 ㈜한양티에스와 손잡고 친환경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과 미래산업 육성에 나섰다.
31일 일본 도쿄 MAL 본사에서 MAL, ㈜한양티에스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쿠사노 카즈야 MAL 대표이사, 유민상 ㈜한양티에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한양티에스가 MAL이 개발한 친환경 유수분리기의 한국·미국·중국·베트남 시장 판매권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친환경 유수분리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기업의 사업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행정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다. MAL과 ㈜한양티에스는 기술 협력과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해외 우수기술과 지역기업의 사업 역량, 지방정부의 행정 지원을 연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지역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우수기업과 지역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역기업이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에 전념하며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는 우수한 산업 기반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양사의 협력이 아산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사노 카즈야 MAL 대표이사와 유민상 ㈜한양티에스 대표이사는 "아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원천기술과 지역기업의 사업 역량, 지방정부의 지원을 결합한 대표적인 국제 협력 사례다. 친환경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아산시가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