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관광 도시인 하코네정과 정책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온천관광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현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산시 대표단은 최근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정(정장 가츠마타 히로유키)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온천을 매개로 한 관광 분야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아산시와 하코네정은 한·일을 대표하는 온천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23년 아산시 대표단의 하코네 방문을 시작으로 꾸준한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하코네정 대표단의 아산시 방문 당시 체결한 온천관광 정책교류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양 도시 간 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첫날인 1일 오세현 시장은 하코네정 청사를 찾아 가츠마타 히로유키 정장과 환담을 갖고 온천관광 활성화 전략과 관광객 유치 방안, 정책 교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어 아시노호수 선상교류회에서는 하코네 관광협회와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과 만나 지역 관광 활성화와 온천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에는 오와쿠다니 지오뮤지엄, 코와쿠엔 유네상, 아시노호 카누시설, 하코네 역전마라톤 박물관 등 주요 관광·체육시설을 시찰하며 온천 자원을 활용한 치유·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사례와 스포츠 관광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살폈다.
또한 하코네정장 주최 만찬에서는 양 도시의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온천관광을 넘어 문화·체육·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한 선진 온천관광 정책과 체류형 관광 모델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온천을 중심으로 한 공동 관광 콘텐츠 개발과 국제 관광마케팅, 문화·체육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해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는 관광 분야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아산시는 일본 소재·필터 전문기업 MAL과 아산지역 기업 ㈜한양티에스 간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방문이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