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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7회 섬의 날’ 6일 개막…365개 섬 가치 조명

- 9일까지 세계박람회장·금오도·개도·하화도서 개최…걷기·공연·미식 체험 다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 섬의 가치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6일부터 나흘간 여수에서 펼쳐진다.

 

365개의 섬을 품은 여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섬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전국에 선보이고,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열기도 이어간다.

 

여수시는 행정안전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6일부터 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개도·하화도 등 섬 일원에서 ‘제7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낭만 충전, 섬’을 주제로 열린다. 섬을 지켜온 주민들에게는 자긍심과 활력을 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섬의 풍경과 음식,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은 6일 오후 7시 30분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영학 여수시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섬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섬 발전 유공자 포상과 섬의 날 홍보대사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섬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오세득·임희원 셰프가 섬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푸드존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머물지 않고 실제 섬으로 무대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7일부터 9일까지 금오도와 개도, 하화도에서는 여수의 섬길을 직접 걸어보는 ‘백섬백길 걷기’가 진행된다.

 

섬 주민 런치쇼와 섬 체험 유랑단 등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광객들은 섬의 경관을 둘러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의 삶과 음식,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공연과 공개방송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7일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이 열리며, 8일 ‘낭만 충전 콘서트’에는 이찬원과 안성훈, 뮤지컬 싱어즈, 임지훈이 출연해 여름밤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섬 주민 트롯대전’을 시작으로 폐막식과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섬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이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미리 알리는 무대로 활용한다. 섬길과 음식,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가 지닌 섬 관광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다음 달 섬박람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영학 시장은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품은 여수에서 제7회 섬의 날을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많은 분이 섬의 가치와 여수만의 매력을 느끼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