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2.7℃
  • 흐림서울 25.5℃
  • 구름많음대전 24.5℃
  • 흐림대구 24.5℃
  • 흐림울산 23.3℃
  • 흐림광주 24.5℃
  • 흐림부산 25.6℃
  • 흐림고창 24.7℃
  • 구름많음제주 24.9℃
  • 흐림강화 23.4℃
  • 구름많음보은 22.5℃
  • 흐림금산 23.6℃
  • 구름많음강진군 23.3℃
  • 흐림경주시 23.0℃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목포시, 의대 신설 막판 협의…10일까지 대학 통합 합의 촉구

- 강성휘 시장·김원이 의원·이형완 의장 공동 입장문 발표
- 교육부 합의 시한 앞두고 지역 갈등 중단·통합 협의 요청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신설 논의를 앞두고 양 대학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제시한 협의 시한이 오는 10일로 다가오면서 지역 사회의 공조가 의대 신설 추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목포시는 5일 강성휘 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 명의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지역 간 소모적인 대립을 멈추고 통합대학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실질적인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일 통합특별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조정회의에는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대학은 오는 10일까지 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신설 방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부도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2030년 전남·광주권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서는 양 대학의 신속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공동 입장문은 정부가 요구한 일정 안에 대학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역 간 갈등보다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무게를 뒀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생명권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국가 균형발전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전남 서부권의 의료 여건도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보건복지부의 '전라남도 진료권 현황분석'에 따르면 전남 서부권은 동부권보다 치료 가능 사망률이 22.5% 높고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은 4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이용이 어려운 비율은 동부권의 4배 수준이며, 상급종합병원 입원 일수도 9827일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 시장 등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양 대학이 대승적인 합의를 이뤄 통합대학 의과대학 신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초광역 통합 의료벨트 구축을 통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공백을 줄이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