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재난 대응과 감염병 예방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있다.
광주권역 119종합상황실은 전국 재난상황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HPV 국가예방접종은 올해부터 12세 남학생까지 무료 지원 범위를 넓혔다.
먼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광주권역부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소방청이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시·도 119종합상황실 재난상황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주요 재난 105건을 토대로 이뤄졌다. 유선·팩스 보고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비롯해 무전·영상 관제, 관계기관 공동대응의 적정성 등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광주권역 119종합상황실은 9개 특·광역시 그룹에서 102점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난 발생 직후 초동보고와 현장 영상·무선 관제 등 상황실의 핵심 기능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덕현 119종합상황실장은 “24시간 긴장을 놓지 않은 대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상황 관제로 통합특별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상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 속 건강 안전망도 대상이 넓어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대상 청소년에게 적기에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부터 무료 접종 대상에 12세 남학생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접종 문턱도 낮아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6일부터 기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2014년생 남학생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해당 남학생은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여성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HPV는 대부분 별다른 증상 없이 사라지지만 감염이 지속되면 자궁경부암이나 항문암, 항문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시는 백신 효과를 충분히 얻으려면 권장 일정에 따라 접종을 끝까지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4세 이전에 첫 접종을 시작하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15세 이후 시작할 경우 첫 접종 뒤 2개월과 6개월에 각각 추가 접종해 모두 3회를 맞아야 한다.
무료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대상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환 복지정책관은 “여름방학은 필요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