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민선 9기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한 첫 조직개편과 함께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충남도는 6일 2026년 조직개편에 따른 4급 이상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3급 이상 실·국장급 12명과 과장급 65명 등 모두 77명 규모로, 승진 6명, 전보 71명이다.
이번 인사는 민선 9기 조직체계의 조기 안착과 함께 AI, 청년, 농촌, 사회연대경제 등 핵심 정책 분야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인재를 배치하는 동시에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I·청년·미래산업 핵심 보직 재편
조직개편으로 자치행정 기능이 분리된 재난안전실에는 신동헌 실장을 배치해 재난안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하는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장에는 구상 산업경제실장이,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과 제조혁신을 담당할 AI산업혁신국장에는 김영관 균형발전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여성국장에는 대전시와 계획인사교류 중인 이종익 인구전략국장이 발탁됐으며, 국가유공자 예우와 충효문화 정책을 담당할 충효예기획관에는 최원혁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이 배치됐다.
경제통상국장에는 조일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자치행정국장에는 황침현 경제기획관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담당할 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종필 보건복지국장이 맡았으며, 마이스(MICE) 산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끌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남성연 안전기획관이 임명됐다.
■현장 성과 인정받은 공무원 6명 승진
이번 인사에서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공무원 6명이 4급으로 승진했다.
문용현 산업입지과 입지정책팀장은 농촌공간과장으로 승진했다. 충남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셀트리온·풍산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었으며,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장기간 지연됐던 종축장 이전을 성사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철민 사회재난과 사회재난예방팀장은 세정과장으로 승진했다.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운영과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혜선 균형발전정책과 지역활성화투자사업팀장은 노동정책과장으로 승진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사업을 추진해 1,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확보를 이끌었다.
장동화 보건정책과 보건행정팀장은 감염병위생과장으로 승진했다. 감염병 대응과 공공의료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정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보현 공보담당관실 언론홍보팀장은 보훈정책과장으로 승진했다. 연간 3,000여 건의 보도자료 배포와 약 3만 건의 언론보도를 통해 도정 홍보 성과를 높인 점이 평가됐다.
고숙영 문화정책과 문화예술팀장은 4급 승진과 함께 대전광역시로 계획인사교류 파견된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을 추진하며 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성과가 승진 배경이 됐다.
■"성과 중심 인사 지속“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사는 민선 9기의 새로운 비전을 실행할 조직체계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주요 도정과제의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승진과 상향 보직의 기회를 적극 부여하는 성과 중심의 인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열정을 갖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5급 이하 후속 인사도 8월 중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