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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미래산업은 한자리에·추석 먹거리는 꼼꼼하게

- 9월 2~5일 미래산업박람회…300개 기업·기관, 700개 부스 운영
- 31일부터 제수음식·수산물 집중 검사…부적합 식품 회수·폐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의 미래 먹거리는 산업박람회에서 선보이고, 시민들의 추석 먹거리는 검사실에서 꼼꼼하게 살핀다. 첨단산업의 판로를 넓히는 일과 명절 식탁의 안전을 지키는 행정이 이번 주 나란히 시작된다.

‘2026 전남광주 미래산업박람회’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모빌리티와 뿌리산업, 가전·로봇,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메디헬스 등 전남광주의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산업별로 따로 열리던 전시회를 2023년 하나로 합친 뒤 올해 4회째를 맞는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는 참여 범위를 전남광주 전역으로 넓혀 초광역 산업박람회의 성격을 강화했다.

 

약 300개 기업과 기관이 700개 부스를 꾸린다. 전시장에는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이륜차를 전시하는 e모빌리티 공동관을 비롯해 조달청 혁신기업 공동관, 로봇특별관, 우주항공특별관, 메디헬스케어 전시관, 전기차 특별관, 캠핑존 등이 들어선다.

 

관람객에게는 첨단산업을 가까이서 만날 기회다. 도심항공교통 실물 모형과 휴머노이드·협동로봇을 볼 수 있으며, 가상현실 철도운전 시뮬레이션과 드론 체험, 스탬프투어도 마련된다.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KOTRA 수출상담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자리박람회, 배터리·특수목적 모빌리티 포럼, 글로컬 사회서비스 박람회 등을 통해 수출과 채용, 기술 협력을 연결한다.

 

박람회는 2일 오후 1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3일과 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없다.

산업박람회가 지역의 미래를 펼쳐 보이는 자리라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실에서는 추석 식탁을 지키는 작업이 진행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제수음식과 선물용 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집중 검사를 벌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조·유통·판매업체와 식품접객업소를 합동 점검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제품은 연구원이 정밀 검사한다.

 

검사 대상은 명절에 소비가 늘어나는 전과 나물, 탕류 등 조리식품과 조기·갈치 등 주요 수산물이다. 식중독균을 비롯한 유해 미생물과 중금속, 인공감미료, 동물용의약품이 허용 기준을 넘었는지 확인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생산지 관할 기초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시중에서 회수·폐기하고, 해당 업체에는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기업과 기술, 인재와 시장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 성수식품을 철저히 검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