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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여자 스크린골프 WTGL 원년 '보스턴 커먼 골프' 멤버로 합류

5개 창단팀 명단 공개...총 25명 LPGA 투어 통산 112승, 메이저 15승 합작
오는 11~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소파이 센터에서 펼쳐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윤이나가 11월 출범하는 여자 가상 현실 골프 리그 WTGL의 원년 '보스턴 커먼 골프'팀 멤버로 출전한다.

 

WTGL은 1일(한국시간) 올 시즌에 나설 애틀랜타 드라이브 골프 클럽, 보스턴 커먼 골프,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 모터 시티 골프 클럽, 뉴욕 골프 클럽 등 5개 팀(팀당 5명)의 선수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25명 선수의 우승 기록을 합치면 LPGA 투어 통산 112승과 메이저 대회 15승이다.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15명 가운데 8명이 포함돼 있다.

 

5개 팀은 오는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WTGL 전용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에서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브론 챔피언십(공동 4위)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위) 등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린 윤이나는 보스턴 커먼 골프 소속 선수에 포함됐다.

 

윤이나는 보스턴 커먼 골프에서 세계랭킹 6위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LPGA 투어 통산 7승의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메건 캉(미국), 이와이 지지(일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윤이나는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는 골프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도 스크린 골프를 통해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라며 "WTGL 원년 시즌에 출전하게 돼 마치 처음 골프를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 듯한 특별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스턴 커먼 클럽에 속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도 "지난해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관람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를 응원하게 됐다"라며 "로티, 메건, 셀린, 지지는 모두 뛰어난 선수다. 각자 다른 강점을 하나로 모아 팀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머로우 스포츠의 골프 부문 사장 루퍼스 핵은 “WTGL은 세계적인 LPGA 투어 스타들로 구성된 팀과 소파이 센터를 가득 채울 팬들의 열기와 함께 여자 골프에 짜릿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5개 팀은 11월과 12월에 걸쳐 맞대결을 펼치며 여자 팀 골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팬들에게 선수 개개인의 개성과 승부욕, 그리고 팀원으로서 함께 전략적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접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 선수 구성이 모두 확정된 만큼 각 팀만의 정체성과 팀 간 라이벌 구도도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 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지노 티띠꾼(태국), 이와이 지지, 이와이 아키에, 사소 유카(이상 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 등도 참가한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등이 중심이 된 TGL은 2025년 1월 출범했으며 여자 선수들이 경쟁하는 WTGL은 2026-2027시즌 출범을 앞두고 있다.

 

TGL과 WTGL은 스크린 골프를 기반으로 하며 퍼트 등 그린 주위 플레이는 실내 골프의 개념으로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