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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김민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다시 '림솔 대전'

10월 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LPGA 투어 뛰는 유해란도 초청선수로 출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서교림과 김민솔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다시 '림솔 대전'을 펼친다.

 

서교림과 김민솔은 10월 1~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7,000만 원)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서교림과 김민솔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각각 4승과 3승을 따내며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솔이 지난 6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자 서교림이 지난 8월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메이저 여왕'의 타이틀까지 나눠 가졌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선 박보겸이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다승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 시즌 25번째 KLPGA 투어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관심거리는 서교림과 김민솔의 '메이저 대회 다승' 경쟁에 쏠린다.

 

KLPGA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2년 박민지가 마지막이다.

 

대회가 펼쳐지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러프 길이가 길고 페어웨이 폭이 좁은 데다 그린의 굴곡이 심한 난코스다.

 

올해에는 페어웨이 폭이 지난해 조금 더 좁은 18∼20m로 세팅되고, A러프는 35㎜, B러프는 100~120㎜로 구성돼 선수들은 정확하고 전략적인 티샷이 필수여서 서교림과 김민솔의 '정확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순위는 서교림(13억9,881만6,000원)과 김민솔(13억8,747만9,428원)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김민솔이 우승하면 상금 1위 자리가 바뀐다.

 

둘 가운데 우승자가 나오면 2021년 박민지가 작성한 한 시즌 역대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4,313원)을 뛰어넘는 신기록이 작성되고, 역대 처음으로 16억 원도 돌파한다.

 

대상 포인트도 우승자가 100점을 받아 2위 김민솔(436점)이 정상에 오르면 선두 서교림(563점)과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김민솔이 우승하면 KLPGA 투어 역대 처음으로 '신인 시즌 4승' 신기록도 수립한다.

 

 

올 시즌 김민솔과 '림솔 대전'에서 앞서는 서교림 역시 시즌 5승 달성과 메이저 2관왕을 양보할 수 없다.

 

서교림은 "한 주 동안 푹 쉬면서 체력을 많이 충전해 컨디션이 아주 좋다. 현재 샷감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계속 유지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후회 없는 경기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솔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경기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최근 연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실전에서도 연습한 부분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관왕에 오른 유해란이 초청 선수로 출전해 관심거리다.

 

유해란이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4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 출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